[성명]

 

 

이사회는 당장 고사장 해임시키고 즉각 총사퇴하라

     

 

KBS 정상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8일(월) 오전에 대통령이 김상근 보궐이사의 임명을 승인하였다. 그리고 오늘(10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이인호 이사장직  해임과 신임이사장 선출을 할 예정이다. 더불어 고대영 사장 해임안 상정 여부를 결정한다고 한다.

     

고대영 사장은 지상파 위기 속에서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지 못했으며, 불통과 독선 경영으로 구성원들의 신뢰를 잃어버렸다. 조직개편, 잡포스팅 등을 비롯한 내놓는 정책마다 실패하여 KBS 공영방송의 위기를 가중시키는 결과만 나았을 뿐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보도 통제하여 공영방송의 위상을 실추시켰으며 정권의 눈치를 보며 비호하는 방송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렸다.

     

이사회는 하루라도 빨리 고대영 사장체제를 종식시키고 공영방송 KBS를 제자리에 돌려놓기 바란다.

     

그러나 현 이사회의 책임은 여기까지다. 고대영 사장을 해임시킴과 동시에 현 이사회도 총사퇴해야 마땅하다.

     

이 모든 것의 책임이 어찌 고대영 사장에게만 있겠는가. 현 이사회도 이 모든 사태의 똑같은 무게의 책임을 져야한다. 고대영 사장을 제대로 견제하지도 못하여 KBS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등 공영방송의 이사라는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에는 그 어떤 변명도 있을 수 없다.

     

따라서 KBS노동조합은 요구한다. 현 이사회는 고대영 사장을 해임시킴과 동시에 총사퇴하라. 그것만이 KBS구성원들과 국민으로부터 지난 잘못에 대해 용서받을 수 있는 길이다.

     

방통위에도 강력히 요구한다. 고대영 사장 해임과 동시에 KBS이사회를 새롭게 구성해서 새 이사회가 새로운 사장을 선출하게 하라. 진정한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가 시대정신에 맞는 새 사장을 뽑아야 한다.

     

다시 한 번 촉구한다. 현 이사회는 조속히 고대영 사장을 해임시키라. 그리고 시대적 소명에 맞게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라. 현 이사회는 공영방송 KBS가 진정한 국민의 방송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결단하라.

     

2018. 1. 10.

KBS노동조합

Posted by KBS노동조합 KBS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