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먼저 부족함이 많은 저희에게 KBS노동조합을 추스르고,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여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신임을 받았다는 마음의 안도 보다는 어떻게 조합을 바로세우고, 동지들의 신뢰를 회복할 것인지 스스로 다짐을 하게 됩니다. 더불어 공영방송 KBS를 다시금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방송으로 만들기 위한 조합의 역할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워지고, 더 많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저희는 이번 선거를 치르는 동안, 아직까지 노동조합에 대한 동지들의 애정과 사랑이 많이 남아 있다는 희망의 씨앗들을 지역과 본사에서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씨앗들을 발판으로 저희는 조합원 여러분만 바라보고 뚜벅뚜벅 걸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옳다고 생각되는 일에는 조합원 동지들의 맨 선두에 서서 목숨 걸고 투쟁하고, 목표한 것을 반드시 쟁취해 내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조합을 둘러싼 여건들이 여러 가지로 녹녹하지 않지만, 저희들은 죽을힘을 다해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이 어려움을 헤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채찍과 조언을 아낌없이 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조합을 떠난 동지들에게 머리 숙여 다시 한 번 간절히 호소 드립니다. 부족하지만 저희들을 믿고, 다시금 조합으로 꼭 돌아와 주십시오.

절대로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습니다.

기본과 상식이 통하는 노조, 소통하고 강건한 노조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1228

정조인, 남대영 올림 

 

Posted by KBS노동조합 KBS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