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뉴스타파를 인수하라. 최모씨 또 재입사 시키려 해

     

양 사장이 진실과미래위원회 의결이라는 말도 안 되는 구실로 뉴스타파 기자 최모씨를 또 재입사시키려 하고 있다. 인사규정에도 없는 짓을 또 다시 강행하려 한다. 이번에 재입사시키려는 최모씨 역시 자기 발로 KBS가 싫다며 나간 사람이다.

     

KBS가 이렇게 제 집 드나들 듯이 들락거릴 수 있는 동아리 회사였던가? 구성원들의 자괴감과 분노가 들리지도 않는단 말인가? 이런 무법천지는 회사도 아니다.

     

최모씨 역시 진미위가 명예회복차원에서 재입사를 의결했다고 한다. 조합이 진미위 의결 사항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지만 이번에도 역시 묵묵부답이다. 지난 번 재입사시킨 최모씨는 과거 훈장이라는 프로그램의 불방에 따른 명예회복이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핑계를 댔다. 그럼 이번엔 과연 어떤 핑계로 명예회복(?)을 시키려 하는가? 자신들도 켕기는 구석이 있으니 쉬쉬하는 것 아니겠나.

     

담당 부서인 인사운영부는 조합과 일체의 협의도 하지 않겠다고 한다. 참으로 대단하다. 인력관리실장도 허수아비에 불과하니 무슨 원칙과 근거가 있겠는가? 시키면 시키는 대로 숨죽이고 오더메이드나 충실할 밖에.

     

차라리 탐사보도부 없애고 뉴스타파 인수하라

사측의 일고의 가치도 없는 주장처럼, 탐사보도에 탁월한 능력이 있어 재입사시키는 것이라면 차라리 탐사보도부를 없애고 뉴스타파를 인수하라. 그것이 KBS 탐사보도의 경쟁력을 올리는 것이라면 그렇게 하는 게 맞지 않겠나?

     

KBS 탐사보도의 능력과 경쟁력이 이렇게 무시될 정도라면 탐사보도부를 해체하고 뉴스타파를 인수합병해 거기 기자들에게 맡겨라. 이런 식의 재입사는 기자들과 직원들의 사기를 꺾고 무시하는 처사다. 참으로 해괴하고 요상한 논리로 무장된 사람들이 아닐 수 없다.

     

단협위반으로 사장, 진미위, 인력관리실장 고발키로

특별채용은 단협에 근거해 조합과 협의를 거쳐야 하는 중요한 사항이다. 법을 알기를 우습게 아는 양 사장과 그 측근들은 인사규정이나 단협 쯤은 무시해도 된다고 오판하는 모양이다.

     

조합은 양 사장과 진미위 그리고 인력관리실장을 단협위반으로 고발할 것이다. 이렇게 막무가내로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들은 법의 심판을 제대로 받게 해야 한다. 법의 정의가 상식을 찾아가는 요즘 이들에게 반드시 엄벌을 내려지게 될 것이다.

 

2018. 9. 20.

KBS노동조합

세월호 참사 당일 노래방 유흥 즐긴 양 사장은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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