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의 기대조차 할 수 없는 사장 후보들, 거수기 이사회는 가라

 

어제(11)로 사장 후보자 공모 접수가 완료되었다. 모두 11명이 사장 후보에 접수했다. 아니나 다를까 모두 중량감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KBS를 위기에서 구할 기대조차 할 수 없는 인물들만 접수했다. 구태하고 경영능력과 자질 부족에다 존재감 없는 인물들이 대부분이다.

 

양 사장의 입후보자들 매수설 사실이었나?

사장 후보 접수를 할 것이라는 몇몇 인물들이 보이지 않는다. 물론 그 속사정이야 알 수 없겠지만 그 동안 떠돌던 의혹들이 예사로 보이지 않는다. 양 사장이 속칭 정적(?)들의 입후보를 막기 위해 그들이 원하는 것들을 들어 주는 조건으로 출마를 회유했다는 말이 무성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거론되던 인물들이 모두 사장 공모에 접수하지 않았다. 오비이락일까? 지켜보면 알게 될 것이다.

 

양 사장, 연임 조건으로 여권 유력자의 인사청탁 들어줘?

사실 외부의 인사청탁설이야 늘상 들어오던 터라 그 이야기 자체가 새삼 새로울 것도 없다. 하지만 양 사장이 여권 유력인사의 인사청탁을 들어 주면서 연임을 시켜달라고 했다는 말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매우 합리적 의심이 가능케 한다.

 

한 고위간부 인사가 났었는데 그 인물과 여권의 유력인사와 친밀하다고 한다. 그 청탁을 들어 주면서 양 사장은 자신의 연임을 시켜 달라고 했다고 한다. 기존 간부를 내리는 이유야 수십 가지를 댈 수 있겠지만, 정치의 계절인지라 양 사장이 연임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제보가 매우 타당해 보인다.

 

더 이상 거수기 이사회는 안 된다.

양 사장이 7개월 동안 보여준 것은 너무나 명확하다. KBS의 뉴스와 프로그램 경쟁력이 심각하게 하락하였고, 경영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으며, 호가호위하는 세력들에 둘러싸여 무능경영의 극치를 보여 KBS 위기는 악화일로에 있다.

 

이사회는 눈을 똑바로 뜨고 귀를 열어 구성원들의 민심을 살펴라. 거수기 이사회가 바지사장을 뽑아 현재 KBS가 어떻게 망가지고 있는지를 외면하지 말라. 이사회가 거수기로 전락한 순간 현재의 혼란과 위기는 예정되었다. 이사회는 반드시 이에 대한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

 

양 사장 연임 절대 불가, KBS 망치는 길

양 사장의 연임을 절대 있을 수 없다. 만약 이사회가 양 사장 연임을 눈곱만큼이라도 고려한다면, 그것은 고양이들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과 같다. 양 사장과 권력놀이에 도취한 호가호위 세력들이 더 이상 공영방송 KBS를 갉아 먹게 두어서는 안 된다. 이사회가 정녕 공영방송 KBS의 이사들이라면 그 본연의 역할을 명심하고 충실하라. KBS에 더 이상의 바지사장은 안 된다.

 

2018. 10. 12.

KBS노동조합

세월호 참사 당일 노래방 유흥 즐긴 양 사장은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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