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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성명서 [KBS노동조합 성명서] 사측은 통신재벌에 대한IPTV서비스 공급을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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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31회   작성일Date 22-09-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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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측은 통신재벌에 대한 IPTV 

    서비스 공급을 즉각 중단하라!!!


      K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지난해 말부터 KT, SKB, LG데이콤 등 재벌통신사들과 IPTV 채널전송 등에 대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재벌통신사들은 이른바 정권과 방통위에 기대 초기합의와는 달리 지상파 방송사들의 콘텐츠를 헐값에 사려 시도하고 있다. 

      이미 이 같은 재벌통신사의 횡포에 맞서 MBC는 17일부터 모든 프로그램의 VOD 서비스 업데이트를 중단하고 실시간 방송 전송 중단도 검토하고 있다. SBS도 지난 6월 1일 KT에 공문을 보내 '기본 계약 내용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시정되지 않을 경우 VOD 서비스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내부적으로 실시간 방송 전송 중단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KBS는 IPTV에 대한 체계적인 전략 없이 소극적인 행태로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 통신재벌에게 소중한 우리의 자산인 콘텐츠를 헐값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는 당장 실시간 채널 전송과 VOD서비스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 현재의 계약구도는 단순히 IPTV 채널 전송 대가 만의 문제가 아니다. 추후 KBS의 주 수입원이 될 수 있는 IPTV 관련 계약을 제대로 추진하지 않을 경우 향후 케이블이나 위성방송 등의 재계약에도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작금은 ‘미디어 빅뱅 시대’, ‘방통융합 시대’이다. 그러나 KBS에는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전략이 없다. 특히, 뉴미디어시대 ‘KBS 미래 비전’의 부재는 IPTV 대응에서도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이미 BBC는 iPlayer;캥거루라는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NHK는 NHK on Demand와 같은 인터넷 플랫폼을 이용한 유·무료의 콘텐츠 유통 방안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IPTV시장에서 실시간채널 전송과 VOD서비스 그리고 TV포털은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요소이다. 사측은 지금이라도 실시간채널 전송과 VOD서비스 계약은 물론 IPTV시장 선점을 위한 ‘TV포털’을 염두에 둔 보다 공격적이고 유효한 계약을 체결하고 내부 조직도 새로 정비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뉴미디어 시장에서 우린 영향력을 잃고 마이너로 전락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만약 사측이 IPTV시장 진출에 있어 정권이나 방통위 혹은 통신재벌의 눈치를 보며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할 경우 우린 사측의 무능을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사측은 이에 대한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2009년 6월 19일 

    KBS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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