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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대성명서 ◆ 초유의 적자난 속 구조조정 예고? 그래도 골프치고 유럽가고 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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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43회   작성일Date 24-06-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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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유의 적자난 속 구조조정 예고?

    그래도 골프치고 유럽가고 다하네 

     

     

    박민 KBS사장이 초유의 적자난을 예상하고 구조조정을 언급해 노사 관계가 급속도로 경색되고 초긴장 국면에 돌입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일부 경영진은 노조창립일에 골프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가하면 사장은 올림픽을 이유로 유럽행을 계획하고 있어 내부 구성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사측은 지난주 수지개선회의에서 연말에 1400억~2000억원의 적자를 예상했다. 

    수신료 위기와 광고 등 경영적자 심화가 맞물리면서 사상 초유의 재정 손실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박 사장은 대규모 적자에 따른 구조조정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노사는 지금까지와의 차원이 다른 과제와 해결책을 논의해야할 시점에 봉착한 것이다. 

     

    비상경영은 물론 생존을 위한 노사협력체 구성이 시급히 이뤄져야 하는 분위기임에도 사측의 일련의 엇나간 행위가 찬물을 끼얹고 있으니 통탄할 노릇이다. 

     

    일부 본부장은 국장을 모아 노조창립일이 휴일임을 감안 골프회동을 가졌다고 한다. 평소에도 비난을 받아야할 상황인데 절체절명의 상황에도 이런 골프 쳐야할 절박한 사정이 과연 무엇이었는지 해명해주시길 바란다. 

     

    나사빠진 정신머리가 아니었다면 골프를 치면서 수신료 관련 중요한 논의를 했다던가 전세를 뒤집어 엎을 큰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전략이었는지 희망을 주는 설명이라도 해달라. 

     

    또 이 시점에서 사장의 유럽 방문은 또 뭔가? 정말 심기일전해 현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에 올림픽에 맞춰 프랑스를 가려고 하는 것인가? 

     

    만약 우리가 예상하는대로라면 당장 유럽 방문 계획을 철회하고 회사 테이블에 앉아 머리를 맞대고 이 미증유의 위기를 어떻게 타개할 것인지 얘기라도 해보자. 

     

    사측은 마치 남의 일 보듯 위기를 발표하고 툭 던지듯이 구조조정, 조직개편을 입에 담지 말라. 

     

    우리의 운명을 갈라놓고 생존을 판가름할 중요한 일이다. 

     

    변화와 개혁을 남의 일 보듯 모른 체하고 넘기지 말라.

    KBS노동조합은 그동안 한번도 흔들림없이 청산과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고 또 요구했다. 

     

    양승동, 김의철 사장의 자신의 무능함과 사내 정치세력을 되려 키워온 결과 이 지경을 만들어놨다.

    우리 KBS가 생존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비용을 날려버린 것이다.

    그리고 정상화 개혁을 과제로 삼고 들어온 현 경영진.

    더 이상 기회비용을 허비하지 말라.

     

     

    2024년 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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