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성명서 ◆ 조직개편 헛소리하지 말고 김의철 당장 퇴진하라
페이지 정보
본문
조직개편 헛소리하지 말고 김의철 당장 퇴진하라!
수신료 분리징수 대위기 극복 선결조건은 현 경영진 퇴출이다
‘KBS의 제작 관련 조직을 교양, 예능 등 장르별로 재편한다’
‘TV와 라디오 조직을 합치고 라디오센터를 해체한다’
‘디지털 관련 업무와 조직까지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김의철 사장이 오는 6월까지 조직개편 완료를 목표로 전담반을 가동하고 있다고 한다.
양승동 사장 시절 강행된 직무재설계와 조직개편이 다 실패한 뒤 김의철 사장이 들어오고 나서 1년이 넘게 아무것도 안하다가 별안간 조직개편을 외치는 게 정말 어이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수신료 분리징수 대위기 전 대응할 ‘골든타임’을 다 놓쳐버리고 지금 조직개악안을 추진한다니 과연 무능경영의 끝이 어디까지일까 궁금할 따름이다.
무능경영과 불공정 편파 방송에 대한 악재를 다 뿌려놓은 지금, 수신료분리징수 찬성 여론이 심화되고 있다. 우리는 지난 성명에서 현 경영진은 수신료분리징수 대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다 놓쳐버렸기 때문에 대국민사과와 함께 스스로 퇴진하는 것밖에는 답이 없다고 강조했다.
우리의 소중한 일터 KBS의 존폐기로에 서있는 창사 이래 최악의 위기 상황에서 회생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은 현 경영진의 완전한 퇴진과 국민의 품으로 KBS를 돌려놓는 정상화 개혁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뿐이다.
그러나 김의철 사장은 난데없는 조직개편 추진을 통해 자신의 임기를 완주할 의지를 밝힌 셈이다. 물러날 뜻이 없음을 보여준 기가 막힌 피드백이 아닐 수 없다.
<한국기자협회보, 2023년 4월4일자 기사 중 발췌>
양승동-김의철 체제가 망쳐놓은 공영방송 KBS는 마지막 숨을 몰아쉬고 있다. 지금까지의 행적을 보면 당신들이 어떻게 KBS를 살려놓겠다는 일말의 기대도 하지 않는다.
복수의 차원, 심판의 차원이 아니다. 생존의 몸부림이다.
조직개편 같은 헛소리하지 말고 하루빨리 회사를 떠나라!
KBS노동조합은 반가운 봄비가 오는 가운데 수신료 분리징수 결사저지를 위한 경영진 총사퇴를 요구하는 사내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0여개가 넘는 언론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국회 앞에서 공영방송영구장악법 결사 반대 시위도 진행 중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KBS노동조합의 투쟁에 호응하고 지지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수신료 가치를 지키려는 조합원 동지의 의지가 국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전글◆ “바보야, 문제는 사장이야(It's the CEO, stupid)” 23.05.11
- 다음글◆ 수신료분리징수 대위기 원흉 현 경영진의 총사퇴 함께 요구하자! 23.05.1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