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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대성명서 ◆ 사장? 앵커? 언론진흥재단?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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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41회   작성일Date 23-05-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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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 앵커? 언론진흥재단?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나? 

     

    “일장기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이 경례하는 모습을 방금 보셨다. 단상에 태극기가 설치돼 있는데 의장대가 우리 국기를 들고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방일 외교 현장 중계에서 이런 비상식적인 멘트를 한 범기영 앵커가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선정한 해외장기연수자 명단에 포함돼 파문이 일었다. 

     

    언론재단은 지난 4일 ‘2023년 언론인 해외장기연수자’로 선정한 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합격자 가운데 범기영 KBS 기자는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1년간 연수할 예정이었다. 

     

    언론재단은 범 기자가 당시 방송의 당사자라는 점을 들어 지난 11일 오후 심사위 회의에 직접 출석한 범 기자의 소명을 들었고, 이튿날 오전 해외장기연수 선발 취소를 통보했다.  

     

    KBS노동조합은 4월 11일자 성명 ‘국민에게 죄송한 마음은 있는가? 수신료 가치 회복 의지는 있는 건가?’ 을 통해 

     

    "더욱 믿겨지지 않는 건 이 오보 당사자인 범기영 앵커가 김의철 사장의 추천으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인해외장기연수자로 가게된 사실"이라며 "이 지경이니 우리가 김의철 사장과 경영진에 대해 ‘국민에게 죄송한 마음 자체는 있는 건가?’, ‘수신료 가치 회복 의지는 있는 건가?’라는 의문이 생기는 것이다." 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KBS노동조합에

    공문까지 보내  “김의철 사장이 직접 해당 앵커를 언론인 해외장기연수자로 추천한 사실이 없으며, 언론인 해외장기연수 지원신청서 접수일이 2.24(금)까지인 점을 고려하면 신청서 작성 및 제출도 오보가 발생하기 이전인 2월말에 이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라고 알려왔다. 

     

    그러나 

     

    2023 언론진흥재단 해외장기연수 참가자 공모요강을 보면 언론재단 연수 신청자는 소속사 대표의 추천을 필수요건으로 하고 있다. 

     

    그렇다면 범기영 앵커는 김의철 사장 추천을 받아야만한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언론진흥재단 언론인연수팀에 재차 확인해본 결과 소속사대표 추천이 없으면 절대로 신청요건이 않되고 예외규정도 없다고 한다. 

     

    이상하다. 말이 안맞지 않은가? 

     

    사측의 말대로 사장이 추천이 없었다면 범기영 앵커가 거짓으로 사장 추천을 받아 신청을 해 선정이 됐다는 것인가?

     

    혹은 사장 추천이 실제로 이뤄졌다면 공문까지 보내 사장 추천을 한 사실이 없다는 사측이 거짓말을 해 조합을 기만한 것인가? 

     

    둘다 아니라면

    한국언론진흥재단 불상의 관계자가 규정을 무시하고 사장 추천 없이 범기영 앵커를 선정했다는 것인가? 

     

    어느 경우라도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KBS노동조합은 김의철 사장이나 범기영 앵커나 한국언론진흥재단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끝까지 추적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


    2023년 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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