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성명서 ◆ [장학회 연속 성명] 소중한 장학기금 왜 바닥났나? 2탄 : 장학금 수익 사업이 공제회 직원 임금을 주기 위한 사업으로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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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성명]
소중한 장학기금 왜 바닥났나
2탄 : 장학금 수익 사업이 공제회 직원 임금을 주기 위한 사업으로 변질
공제회는 주차, 웨딩, 자판기, 커피숍(본관, 신관, 별관), 구내약국, 통근버스, 편의점의 수익과 KBS직원들의 기여금으로 장학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직원들의 소중한 기금이 과연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목적’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가? 살펴보자.
▶배보다 배꼽이 큰 편의점 수익 사업
장학금 기여도 2백여만원, 인건비 3천여만원
신관 공개홀 계단 근처에 공제회에서 운영하고 장학기금의 중요한 수익 사업 중에 하나인 편의점을 살펴보겠다.
「`22년 상반기 장학회 수익사업 결산 보고서」를 보면 상당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연간 장학금에 기여도가 ‘2백’여만 원밖에 안되는데 인건비는 거의 ‘3천’여만 원이 지급이 되었다. 개인 사업 이였다면 이런 사업을 절대 유지할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측과 공제회는 반성이 없었다.
수익사업이 장학제도를 위한건지 공제회 인건비를 주기 위한 사업인지 사측의 해명이 필요하다.
▶수억 들인 ‘가짜‘ 주차장 결제 및 운영 시스템 무인화, 효율화한다면서 연간 인건비 1.2억원 지출
과거 사측은 노후한 주차장 시스템을 수억을 들여 개선 사업을 하였다. 그런데 또 다시 ‘2년’만에 자동화 주차시스템을 수억 원을 들여 공사를 했다. 보통은 시설개선을 하고 5~10년 정도를 사용하지만 주차장 수익 증대를 하겠다며 추가로 수억 원을 투입하여 시스템 교체를 하였다.
당시 사측은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필요한 투자라고 했다.
주차시스템의 ‘무인화’, ‘효율화’를 하는 것이니 기존 관리 인력(위탁운영 5인, 노조 1)의 인건비가 절감되니 장학금 수익 증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판단하였다.
그러나 ‘수억’을 들인 주차장 자동화 무인(?) 시스템은 요금결제가 ‘자동화’가 되어 위탁운영 인력이 필요가 없음에도 여전히 주차장 수익에서 인건비가 연간 약 1.2억 원 지출이 되고 있었다. 그렇다면 결제 처리 업무 외에 다른 업무가 있다는 얘기인데 주로 주차 민원, 무료주차권 관리, 기기 보수 등 부수적인 민원 처리이다.
과거 이 업무를 노조인력이 연간 ’1.8천만‘ 원 받고 했었는데 똑같은 업무를 공제회는 ’6배‘ 의 과도한 인건비 지급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별도의 인원이 장학회 회계관리(약 연봉 8천)를 하고 있다고 한다.
값비싼 시설비를 들여 시설 전과 같은 인건비를 지급하면 왜 ’무인화‘, ’자동화‘를 한 것인가? 가짜 무인화 아닌가!
조합도 다년간 주차장 관리를 해 봤지만 ‘자동화가 된 상태’에서 이렇게 많은 인원이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도저히 납득이 되질 않는다.
<출처: 업무공지(장학회 재정 현안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그러나 공제회의 인식은 안이하기 그지없다! 혹시 장학금을 ‘눈먼 돈’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
▶장학기금 6억여 원 뽑아 투자, 작년 수익 겨우 2억원 남짓
커피숍 직영투자 실패..장학기금 고갈 가속화
수의계약 논란까지 있었던 박이추 커피숍의 성적표가 나왔다. 연수입 ‘6.4억원’의 이익을 기대한다던 박이추 커피숍의 22년 수익은 겨우 ‘2억 원’ 남짓 넘는 수준이다.
불가능한 장미빛 청사진으로 KBS노동조합의 강력한 반대에도 강행을 하더니 결론은 피 같은 장학기금 6억(+α)원 회수는커녕 원금 회복도 요원하다. 사실상 커피숍 직영 투자의 실패로 장학기금 고갈을 가속화 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2022년 박이추 커피숍 결산 내역> (단위 : 억)
가장 안타까운 건 KBS노동조합이 위탁운영 할 때와 직영 커피숍의 수익이 큰 차이가 없었다는 것이다. 과거 KBS노조는 신관 커피숍 위탁 운영하며 인테리어 비용은 ‘업체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임대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공제회는 6억(+α)씩이나 불법 전용하며 투자를 하였으나 단순 임대보다 못한 수익을 내고 있었다. 큰 투자 리스크 대비 수익은 기대에 현저히 미치지 못했다. KBS노동조합이 수없이 지적했듯이 커피숍 수익사업이 세밀한 시장분석 없이 졸속으로 추진됐음을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
제일 큰 문제점은 우려했듯 사람들이 많이 이용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매출이 많아야 이익이 나오는데 매출이 예전 같지 않으니 수익이 적을 수밖에 없다. 또한 5년 장기 수의계약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불투명’하고 ‘무책임’ 수익구조가 매출 하락의 근본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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