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성명서 ◆ <진미위 흑서> 출판기념회 성황, 윤석년 비리 이사 퇴진촉구 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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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위 흑서> 출판기념회 성황
윤석년 비리 이사 퇴진 촉구 집회
출간되자마자 노동 분야 베스트셀러 1위(교보문고)에 오른 <진미위 흑서> 출판기념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오늘 KBS신관 옆 보이스카웃 빌딩에서는 약 백 여명이 모인 가운데 <보복과 부역, 항쟁의 KBS - 진미위 흑서 쟁투의 기록>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오늘 행사에는 정치권과 언론계, 시민단체 등 각 분야의 대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하 명단첨부)
오늘 참석한 천하람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문재인 정부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적폐 청산을 외치던 사람들이 적폐가 되어버린 정부”라고 말하면서 “어쩌면 적폐가 되어가던 과정이 아니라 원래 적폐였던 사람들이 적폐청산만을 부르짖었는지도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천하람 후보는 또 “이 흑서 4권을 전혀 할인되지 않은 금액으로 구매하겠다. 잘 읽고 그 기개를 새겨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은아 국민의힘(과방위 소속) 의원은 “앞으로도 여기 계신 분들은 본인들의 권력을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들의 억울함만을 알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공영방송다운 KBS의 자존심을 위해 그렇게 달려가는 여러분이라 믿고 싶고 그렇게 저도 믿으면서 응원하겠다"며 "힘내시라. 진실을 끝까지 말해주시라"고 당부했다.
<진미위 흑서>에 고발문을 기고한 증언자들도 참석했다. 박영환(前 광주총국장) 장한식(前 편집주간) 장재원 변호사, 정지환(前 보도국장) 김주영(前 방송주간) 등이 참석해 <진미위>의 부당성을 고발했다.(위 사진 왼쪽부터) 장재원 변호사는 양승동 사장이 대법원에서 최종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3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음으로써 <진실과미래위원회>의 부당성에 대한 사법적, 역사적 심판은 종결되었다고 선언했다.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외부 인사들의 축하 인사도 이어졌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는 ”장막 뒤에 가려진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노력한 KBS 조합원들과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고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는 ”KBS에서 적폐청산 명분으로 만든 진실과미래위원회는 많은 직원들에게 상처를 입혔고 역사에도 큰 오점을 남겼다.“라고 밝혔다.
또 황교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도 ”진미위 흑서 출간을 축하합니다. 여러분들의 노력이 언론에서의 낙동강 전선이었습니다.“ 라는 축전을 보냈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은 축전에서 ”반복되지 말아야 할 뼈아픈 역사를 기록으로 남겨 반면교사로 삼도록 하는 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이자 소명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국악관현악단 강승호 국장의 태평소 기념연주에 맞춰 참석자들이 휴대폰 손전등을 흔들며 공감하고 호응하는 퍼포먼스도 벌였다.
출판기념회를 끝낸 뒤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 위원들은 ”비리 이사 윤석년 사퇴 촉구 집회“도 열었다. 비대위원들은 본관 6층으로 진입하려 했지만 시큐리티 청경들의 제지로 진입하지 못하고 농성을 벌였다. 비대위원들은 윤석년 KBS 이사가 종편 재허가 승인 심사과정에서 불법 사실이 드러나 구속된 만큼 책임지고 자진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KBS노동조합은 구속된 윤석년 이사가 자진 사퇴하지 않을 경우 KBS 이사회 전원 퇴진을 포함한 강도 높은 투쟁을 해나갈 것임을 준비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윤석년 이사의 비리 혐의를 비호 또는 묵인하거나 동조하는 이사가 드러날 경우 여야 추천 이사를 가리지 않고 동반 퇴진 촉구투쟁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또 김의철 사장의 동반 퇴진도 지속적으로 촉구해나갈 방침이다.
KBS노동조합은 오늘 집회과정에서 <진미위 흑서> 신간 2권을 김의철 사장과 김덕재 부사장에게 전달하려 했으나 불행하게도 불발해 <진미위 흑서> 2권을 신관과 본관을 잇는 구름다리에 비치하기로 했다. 김의철 사장과 김덕재 부사장이 직접 수령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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