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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대성명서 ◆ 기자협회는 왜 MBC 가짜방송 옹호용 '악마적 동업자 카르텔'에 이름을 올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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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43회   작성일Date 22-10-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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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기자협회장과 운영위원들에게 묻습니다

    언론자유의 선결조건은 팩트보도

    MBC 가짜방송 옹호...악마적 동업자 카르텔

     

    KBS 기자협회(김시원 회장/아래 사진)가 지난주 금요일(930) 최근 윤석열 대통령 발언관련 가짜방송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MBC 보도를 옹호하기 위한 연대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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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은 JTBC, OBS, SBS, YTN 기자협회와 함께 발표한 성명서에서 공인 중의 공인인 대통령이 공개된 장소에서 한 발언을 취재 보도한 것이 명예훼손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상식의 영역에 속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결국 이번 연대 성명을 통해 MBC 박성제 사장과 가짜 방송을 주도한 MBC 제작 책임자와 실무자들을 결사옹위하기 위한 호위무사 노릇을 자처한 셈이 돼버렸다.

     

    ● 언론자유 외치려면 팩트보도 먼저 해야

     

    우리는 KBS 기자협회가 이런 악마적 동업자 카르텔에 이름을 올린 행위에 대해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

     

    KBS 안팎의 누가 뭐라고 비판해도 기자협회는 KBS 내부의 온전한 기자들의 임의단체라고 믿어왔기 때문이다.

     

    그 기대감이 이번에 여지없이 무너졌다.

     

    왜냐하면 MBC의 이번 가짜방송은 팩트 보도가 아니라 소설 보도이기 때문이다.

     

    원음에도 없던 (미국)이란 단어를 왜 억지로 자막으로 집어넣었을까?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일부 발음은 식별이 불가능하다.

     

    어제(103) MBC노동조합(3노조)가 성명에서 밝힌 바대로 MBC 자체의 STT(뉴스자막 생성시스템) 조차도 윤석열 대통령의 일부 발음에 대해 식별 불가능이라는 판단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KBS 기자협회는 MBC의 이러한 가짜 방송에 대해 경쟁 방송사 구성원으로서 경계하고 문제점을 지적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옹호하는 연대 성명에 가담함으로써 대한민국 언론사에 지울 수 없는 가짜방송 동업자 카르텔조직원임을 스스로 선언해버렸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 MBC 가짜방송 사과없고 뜬금없는 언론자유 선전?  

    시청자 국민이 비웃는다. 지금이 전두환 5공 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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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사태에 대응하는 민노총 MBC 노조원들의 행태를 보고 있노라면 이들이 뒤떨어져도 한참 시대에 뒤떨어진 악습의 전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아마도 이들은 40년 전인 지난 80년 초 보도지침이 횡행했던 5공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의 향수에 젖어 있는 듯하다.

     

    자신들이 가짜방송을 해놓고 그 실체가 드러나자 난데없이 부당한 방송장악이니 언론탄압이니 하는 엉터리 선전 구호를 내세우니 말이다.

     

    2022년 세상이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지 외면한 채 자기들만 귀를 닫고 상암동 MBC 캐슬에 갖혀 있는 듯 하다.

     

    ● KBS 기자협회 이대로는 안돼

     

    회복이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민노총 MBC 노조원들은 차치하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KBS 기자협회에 대해서는 애정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이번 사태를 보니 일부 운영위원들이 기자협회원 전체의 현장 여론을 왜곡시키고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 멀쩡한 KBS 기자들 전체를 ‘MBC 가짜방송을 옹호하기 위한 악마적 동업자 카르텔로 몰아넣었으니 말이다.

     

    정상적인 KBS 기자라면 이 사태에 대해 입 닫고 있다는 것은 기자로서의 책무를 망각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런 뻘짓에 이름 올리려고 그 어려운 기자 시험 준비해서 언론사 입사하셨나?

     

    균형감각을 가진 KBS 기자라면 이번 사태의 본질과 의도적인 정치 편향적인 공방의 의도가 뻔히 보이지 않는가?

     

    KBS 기자협회원들의 미래지향적이고 상식적인 판단을 촉구한다.

     

     

    202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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