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조작 방송 MBC

피해자 코스프레 집어치우고

위선의 가면이나 벗어라!

대통령 순방을 조작과 날조로 베어버린 MBC의 발버둥이 한창이다. 사실에는 눈감고 귀 닫으면서 ‘언론탄압’ 코스프레에만 열중이다. 자막 조작의 팩트가 하나 둘 드러나고 외부 전문가들까지 나서 대통령 발언에 문제가 없었음을 논리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 MBC 뉴스의 자막 부실 처리 팩트 속속 밝혀져

● 이상규 전 국립국어원장이 윤 대통령의 이른바 ‘비속어 논란’에 대해 MBC의 자막 처리가 잘못됐다고 주장했고, 성원용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명예교수 역시 문제의 핵심은 데이터 변조라고 분석했다.

● 멀리 갈 것도 없이 MBC가 자신들이 구축한 '자막 생성 기능(Sound To Text, STT)'프로그램조차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발언 녹음에 대해 인간의 언어로서 유의미한 음성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 대중에게 잘 알려진 배명진 숭실대학교 소리공학연구소 교수도 ‘판정불가’ 결론을 내리면서 MBC를 향해 ‘여론 몰이식 자막조작’으로 일갈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음성 전문가뿐 아니라 인공지능, AI조차 비속어 여부를 판별하지 못한 것이다.

● 언론자유 주장하려면 팩트 보도부터 책임지고 해야

팩트가 속속 드러나자 MBC는 팩트와 논리적 전개에 대해선 일언반구 없다가 늘 하던 방식대로 ‘언론자유’ 타령이다.

그것도 외부 단체까지 끌어들여 ‘언론탄압’ 프레임으로 국면전환을 시도 중이다.

그래놓고 사실에 기반한 MBC노동조합(제3노조)의 정당한 목소리에는 법적 대응 운운하며 겁박했다. 참으로 뻔뻔하고 비루하다.

● MBC가 지금 해야할 일은?

온 국민을 듣기시험 수험생으로 만든 MBC가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간단하다. 더 이상 ‘위선의 가면’ 속에 숨지 말고, 정당한 문제 제기에 답하면 그만이다.

● 녹취에 없는 (미국)이란 단어를 왜 자막에 넣었는지, 주어를 삽입해 얻고자 한 목적이 무엇인지에 우선 답해야 한다.

● 또, 한미 동맹 이간질도 모자라 조작 이후 백악관에 이메일을 문의 후 돌아온 답변 중 <미국 국무부가 ‘Our relationship with R.O.K. is strong’(대한민국과 우리의 관계는 끈끈하다> 라는 회신을 보냈는데도 이 부분은 왜 보도하지 않았는지 답변하면 된다.

‘언론의 자유’는 ‘조작된 정보’까지 품을 만큼 관대한 성역이 아니다.

조작으로 점철된 ‘가짜뉴스’ 만들어 놓고 궁지에 몰리자 ‘작년에 왔던 각설이 마냥 탄압’ 타령 그만하고 반성하고 죗값을 치르라!

국민으로부터 부여된 ‘공정보도’의 가치를 사유화해 결국 ‘흉기’로 만들어버린 MBC 박성제 사장은 ‘악의 연대기’ 즉각 멈춰라!

‘몰상식과 몰염치, 몰지각’, ‘3몰’ 행태가 결국 MBC를 몰락으로 이끌 것이란 걸 명심하라!

우리 공영언론 노동조합 협의체는 편파와 왜곡, 조작으로 결국 ‘흑화’한 MBC를 상대로 힘겨운 길 걷고 있는 MBC노동조합(제3노조)를 적극 지지하며, 외롭지 않도록 그분들과 함께 투쟁할 것임을 천명한다.

굴곡진 ‘야만의 시대’는 곧 종말을 맞고, 공정과 상식의 시대가 임박했다.

2022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