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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대성명서 ◆ 양승동-김의철 KBS 말려죽이기 5년 정말 못 살겠다 책임지고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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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89회   작성일Date 22-12-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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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동-김의철 KBS 말려죽이기 5

    정말 못 살겠다 책임지고 퇴진하라!

     

     

     

    김의철 사장이 위장 전입부동산 투기세금탈루 등을 했는데 안했다고 거짓 진술을 했는데도 KBS이사들이 사장으로 뽑아줘 임기를 시작한 지 1년이 됐다.

     

    지난 양승동 4년 동안 KBS는 경영인사보도 참사를 겪으며 바닥까지 무너졌다다음 사장은 구원투수가 돼 KBS를 회생시켜야 할 절대적 과제가 있었다그러나 김의철 사장은 KBS를 살리기는커녕 마른 수건에 물을 짜내듯 우리 노동자의 고혈을 쥐어짜 희생을 강요했다.

     

    지금 KBS는 급속히 말라 죽어가고 있다.

     

     

    충격적인 충원율 미달..노동자 인권 침해 심각

     

    지난 2010년 이후 퇴직자는 무려 2천 명에다 2020년에는 250여 명이 퇴직했지만 고작 48명만 채용했다올해도 200여명이 퇴직했지만 턱없이 모자라는 채용수준으로 충원율은 60%에 그치고 있는 현실이다.

     

    채용에 대한 중장기적 로드맵이 뭔지도 모르는 사이송출센터 같은 우리의 일터에는 밥교대도 제대로 못해 휴식도 제대로 못하고 컵라면으로 겨우 끼니를 깨우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우리 노동자는 방송사고가 날까 봐 나홀로 공간에 갇혀 비인권적인 대우를 받고 있다.

     

    현장 인력 부족 위기는 이미 회사를 엄습했다중계기술은 현실과 완전히 괴리된 근무제로 주52시간이 넘어도 시간외근무수당을 받지 못해 무보수로 근무를 서는 노동 착취가 횡횡하고 있다.

     

    특히 지역국 뉴스프로세서 개악 정책으로 인해 지역방송 인력을 인위적으로 감축시킨 행태는 물이 없어 죽어가는 꽃에 불을 지르는 격이었다최근 방통위가 방송송출권 반납을 하려는 사측의 요구를 거부하고 지역국 자체제작 프로그램의 편성 비율 권고사항을 엄격히 준수하라는 행정지도를 한 것은 국민의 여론을 의식한 데 따른 것이다.

    국민의 뜻을 등지고 KBS 인력을 충전하지도 않고 오히려 감축한 것은 김의철 사장이 공영방송 KBS를 고사(枯死)시키려는 것인가그게 아니라면 어떻게 해석되어야 할까 

     

     

    적자 만들고 임금 동결 수년째..뿌리째 썩었다

     

    김의철 사장은 올해 당기손익 100억 원 대 적자를 예측하며 임금 동결을 되뇌이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사측은 경영수지를 고무줄처럼 늘였다 줄였다하고 흑자에서 적자로 뒤집는 것도 쉽게 해 노동자를 기만하고 있다.

     

    SBS는 3분기 별도 영업이익 200억 원 이상을 기록했으며 4분기에는 카타르 월드컵 효과로 광고 매출이 양호하고 사업 수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네 자릿수 흑자가 예상되고 있다. MBC 역시 흑자 경영에다 임금인상 합의가 눈앞에 다가왔으며 JTBC도 6.0% 임금인상을 이뤄냈다.

     

    그에 반해 KBS는 무능 경영 지속으로 인해 뻔뻔스럽게도 또다시 노동자더러 희생하라고 임금동결 카드를 내밀었다어제(12월 12) KBS사보에서는 이런 비참한 내용은 눈 씻고 봐도 없고 김의철 사장 ABU(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부회장에 당선됐다는 자화자찬만 실려 있다.

     

    살려달라고 아우성치는 노동자와 전혀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임금동결만 주장하기 전 사측의 모습은 어땠을까 

    올해 한 인사운영부 부장은 해외 법인에서 성과를 냈다고 주장하면서 무려 18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챙기려다가 KBS노동조합의 강한 반발에 부딪쳐 철회했다.

    이어 김의철 KBS사장 역시 계열사인 KBS비즈니스 사장 시절 흑자 전환을 했다며 4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챙겼다는 지적이 나오자 전액을 공익단체에 기부했다고 밝히기까지 했다.

     

    KBS 수신료의 가치를 지키다가 장애를 입은 노동자의 위로금 수백만 원은 수년 동안 부정하고 열심히 일한 노동자의 시간외수당은 주지 않으면서 극심한 인력난을 무시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수년째 실질적으로 임금동결 또는 삭감을 당하고 있는 노동자에게 올해에도 임금동결을 고수하고 있다.

     

    민노총 언론노조 위원장 출신 보도국장 세운 것 포함 99.9% 언론노조 출신 보직발령 인사 놀음한 것 말고전광석화처럼 자기 인센티브를 챙긴 뒤 기부해 프로필에 기록하게 한 것 빼고 잘한 것이 있으면 말해보라. ABU 부회장 당선을 꼽겠는가?

     

     

    이까지 왔는데 뭘 더 어떻게 할 건가?

    그냥 책임지고 사퇴해 국민께 사죄하자!

        

    김의철 사장과 밀접한 사안을 조사하고 있는 감사원 KBS 감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① KBS 이사회가 김의철 임명제청 과정에서 내부 규칙을 위반해 직권남용 혐의 ② KBS 이사회가 김의철 임명 과정에서 허위기재 사실에 대해 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은 직무유기 혐의 ③ 김의철 사장 및 KBS 이사회가 방송용 신사옥 신축계획을 무단으로 중단해 재산상 피해를 발생시켰고 공금을 무단으로 유용한 혐의 등이다.

     

    김의철 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공직 원천 배제 7대 비리(세금탈루위장전입)를 범한 사실이 있음에도, 2021년 10월 8일 KBS 이사회에 제출한 경영계획서에 자신은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갖춘 자이고공직 원천 배제 기준인 7대 비리에 해당하는 사항이 전혀 없다며 허위 사실을 기재하였고고위공직자 사전질문서에도 세금탈루와 위장전입 등 7대 비리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고 허위로 응답했다.

     

    하지만 그 거짓말은 오래가지 못했다김의철 사장이 7대 비리에 해당하는 위장전입세금 탈루를 저질렀다는 것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밝혀졌고김의철도 모두 시인하는 중대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이 과정에서 남영진 KBS 이사장과 이사 11명 전원 역시 중대 과실을 저지르고 말았다.

     

    KBS 이사회가 몬스터유니온 400억 원 증자강행배임혐의도 문제다. KBS이사회는 2022년 4월 27일 임시이사회에서 경영 악화로 자본잠식 상태에 놓인 자회사 몬스터유니온에 대해 400억 원을 증자하는 결의를 했다.

    몬스터유니온은 지난 수년 동안 부실 경영이 누적되었고 존속 가능성이 의문시되는 엔터테인먼트사에 30억 원을 투자하는 등의 경영상의 문제를 일으킨 회사임에도 남영진 이사장 등 다수 이사들은 안전 조치가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증자결정을 무리하게 밀어붙였다.

     

    김의철 사장은 보도본부장 시절 경영회의임원회의 등에 참석해 이미 건립 계획이 확정 발표되고 거액의 설계비(40억여 원)까지 지불된 KBS 방송용 신사옥 신축 계획을 무단 중단했다결국 신사옥 건설계획은 취소됐다이로써 이 같은 김의철 사장의 결정은 KBS에 막대한 재산상 피해를 입혔다또한 전임 경영진이 건축비용으로 비축해 둔 1250억원 상당의 자금을 제작비 전용임금 지불 등 타 용도에 유용함으로써 공공기관 임직원으로서 있을 수 없는 행위에 동참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의철 사장 임기 1년을 요약하면 고의든 아니든 ‘KBS 말려죽이기로 점철되고 있다.

    이제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회사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은 양승동 전 사장이 나간 뒤 새 사장 임기 1년은 KBS를 살릴 매우 중요한 시간골든타임이었지만 김의철 사장 역시 무능으로 일관해 회생 기회비용을 날려버렸기 때문이다.

     

    김의철 사장이 내년인 2023년 회사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이제 안 봐도 비디오지 않는가?

     

    김의철 사장,

    이까지 왔는데 뭘 더 어떻게 할 건가?

    그냥 책임지고 사퇴해 노동자와 국민께 사죄하자!

     

    2022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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