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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대성명서 ▣ [성명] 사측은 정당한 지역지부 출범을 왜 가로막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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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6회   작성일Date 22-09-2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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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     

         

    사측은 정당한 지역지부 출범을 왜 가로막는 것인가?

         


       16대 노동조합 출범을 맞아 지역지부의 출범식이 전국 곳곳에서 진행됐지만 대구총국의 분위기는 활기차기는 커녕 격앙돼 있다. 지난 7일 진행된 대구·경북도지부 출범식에 대한 장소사용을 총국에서 승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례도 없거니와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잔치집에 와서 축하는 해주지 못할망정 재를 뿌려버린 격이기 때문이다.

         

    지역지부 출범식 행사 직전까지 장소협조 승인 내주지 않아

         

       다른 어떤 조합 활동도 아니고 2년에 한 번 치러지는 지역지부 출범식에 사측이 장소사용 승인을 하지 않은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거니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더군다나 그 과정을 보면 더욱 기가 막힌다. 대구·경북도지부는 모든 공식 절차를 밟아 담당 부서인 시청자서비스국에 장소사용을 요구했다. 그러나 대구총국 사측은 이런저런 이유로 승인을 미뤘고 결국 출범식 행사 시작 직전까지도 장소사용 승인을 하지 않았다.

         

    정당한 이유 없는 장소협조 거부는 단체협약 위반

         

       업무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는 한 조합의 장소사용 협조는 단협이 보장하고 있다. 현 『단체협약 제 13조(시설이용편의)』 ③항은 “공사는 업무에 지장이 없는 한 조합활동에 필요한 장소 및 시설을 제공하며, 조합은 적절한 절차를 거쳐 이를 이용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경북도지부가 장소협조를 요청한 대구총국 R공개홀은 행사시각 사용에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곳이다. 대구총국 사측은 대체 왜 장소사용 협조 승인을 하지 않았는지 해명해야할 것이다.

         

    지역지부 출범 방해는 있을 수 없는 일...기본적 노사관계의 문제

         

       임단협이나 쟁의행위를 두고 노사가 대립할 수 있어도 지역지부의 출범이라는 기본적 조합활동에 대해 대구총국 사측이 이렇게 적대적 태도를 취하는 것은 기본적 노사관계가 잘못돼 있다는 방증이다. 아무리 노사관계가 좋지 않아도 위원장 이취임식을 막는다거나 지역지부 출범식에 대해 사측이 장소협조를 하지 않는 경우는 없었다. 

         

    공식 사과와 시청자서비스국장의 인사조치 요구한다!

         

       조합은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데 가장 큰 책임이 있는 대구총국 시청자서비스국장의 인사조치를 요구한다. 또한 대구·경북도지부의 출범식이 파행된데 대한 대구총국장의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 대구·경북도지부는 오늘(9일)부터 이러한 대구총국 사측의 조합 탄압행위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기 위해 피케팅에 돌입하였다. 만약 사측이 이번 사태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와 수습의지를 보이지 않을 경우 사측은 더욱 거센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2017. 2. 9.

    교섭대표 KBS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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