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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대성명서 양승동 체제 간부 내정자노래방 성범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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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8회   작성일Date 22-09-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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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동 체제 간부 내정자

    노래방 성범죄 의혹

         



    결국 우려했던 일들이 하나 둘씩 드러나고 있다. 양승동 사장 만들기 공신 중의 한 명인 보도국 직원이 지난 2004년 신입직원 공채 면접관으로 참여했다가 수험생들을 노래방으로 데려가서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SNS상에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합숙 면접이 끝나고 연수원 부근 음식점에서 밤 9시 쯤 식사자리가 시작됐고 김00 면접관은 술에 취해 ‘너희들 당락은 내 손안에 있다’고 말하며 업무상 위력으로 여자 수험생 2명과 남자 수험생 1명을 노래방으로 데려 갔다고 한다.

         

    남자 수험생에게 심부름 시키는 사이에 여자 수험생들에게 어깨에 손을 올리고 끌어안으려고 몸을 밀착하는 등 성추행을 지속적으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거부하는 여자 수험생 2명을 ‘내가 너희를 합격시켜 주겠다’며 성추행했다고 한다. 이 후 남자 수험생이 당시 인사팀 직원에게 ‘수험생으로서 면접관의 업무상 위력을 거부할 수 없어 따라간 것이기에 김00 면접관에게 인사상 책임을 물어달라’고 요청했으나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한다.

         

    만약 이 성범죄 의혹이 사실이라면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있어서도 안되고 일어나서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는 것에 부끄럽고 놀라울 따름이다. 면접관으로 참여한 직원이 수험생을 성추행했다는 것이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인가? 이런 파렴치하다 못해 저잣거리 양아치만도 못한 직원을 면접관으로 보낸 회사는 대체 제정신인가?

         

    성범죄 의혹이 일고 있는 이 직원은 현재 보도국 핵심 부장으로 내정되었다. 이 의혹이 사실이라면 양승동 사장의 부실 인사 검증은 물론 공신이면 어떤 부도덕한 문제가 있어도 보직을 주고 말겠다는 조폭 수준의 인사 마인드를 갖고 있는 것에 다름아니다.

         

    양 사장에게 경고한다. 성범죄 의혹 부장 내정자를 당장 형사고발하라. 미투운동으로 확산된 사회변혁을 거부하고 내 사람 감싸기에 나선다면 양 사장은 KBS와 대한민국 사회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다.

         

    양 사장에게 또 다시 경고한다. 지금 KBS노동조합에는 당신이 인사규정까지 맘대로 주물러가며 앉히려는 내정자들의 과거 성범죄 문제에 대한 제보와 자료가 넘쳐나고 있다. 만약 이들을 보직에 임명한다면 하나하나 공개해 철저하게 응징할 것이다.

         

    2018. 4. 9.

    KBS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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