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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성명서 [KBS노동조합 성명서] 막장경영, 자신이 세운 원칙도 무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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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97회   작성일Date 22-09-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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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장경영, 자신이 세운 원칙도 무시하나!!!

      


    KBS를 눈앞의 적자 구조에서만 탈피시키면 된다는 것이 이병순식 경영인가? 도대체 이병순식 경영의 원칙과 철학은 무엇인가? 우린 오늘 그동안 논란이 되어 온 신규 자회사 가칭 ‘KBS미디어텍’의 첫 사장을 사측이 일방적으로 내정했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접했다. 

      

    이병순 사장은 취임 이후 줄곧 공정한 경쟁과 투명한 경영을 강조하며 계열사 사장과 상임이사에 대해서도 공모를 거쳐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고 경영에서도 성과 위주의 투명한 경영을 할 것을 수차례 강조해왔다. 

      

    그런데 KBS미디어텍 사장과 상임이사 자리를 두고는 어이없게 일방적인 내정이라는 절차를 밟았다. ‘보은인사’ 인가 ‘자기사람심기’ 인사인가? 사측은 노측의 계속된 추궁에 “경영안정화와 시간이 없어서”라는 궁색한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 

      

    노조는 새로 임명될 KBS미디어텍의 사장과 이사가 과연 이병순 사장이 계열사 사장 자격요건으로 주장해 온 CEO로서의 자질과 리더십, 경영능력을 갖췄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같은 능력을 갖춘 인사들을 CEO로 발탁할 거라면 왜 당당하게 공모라는 절차를 밟지 않는 것인가?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공영방송 KBS는 수신료로 운영되는 국민의 방송이기 때문에 계열사 사장과 이사는 당연히 국민 공모라는 열린 제도를 통해 임명해야 하는데도 비밀리에 선임 절차를 진행함으로써 수많은 억측과 오해를 불러 오는 것은 물론 경영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인사를 사장에 앉힘으로써 발생할 각종 부작용이다. 

      

    더구나 사측은 KBS미디어텍 경영기획팀장 자리를 KBS이사회에는 ‘본사 파견’으로 한다고 보고해 놓고 실제로는 ‘현지채용자’로 채우겠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이사회에 허위보고를 한 것이다. 

      

    우리가 줄기차게 이병순식 경영을 ‘막장경영’으로 규정하는 것도 이 처럼 철학과 소신, 원칙이 없는 경영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병순 사장에게 분명하게 경고한다! 자신이 한 번 세운 원칙은 반드시 지켜라 그리고 확고한 공영방송 철학과 소신 있는 경영으로 KBS를 다시 모든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영방송으로 돌려놔라! 이 같은 능력과 자신이 없다면 스스로 공영방송 수장으로 적합하지 않음을 알고 그 자리에서 내려오길 간절하게 바란다. 

      

                                                             

    2009년 8월 19일 

    KBS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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