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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대성명서 ◆ 김의철 성과급 4천만원? 뻥튀기 과다계상? 아니면 뇌물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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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24회   작성일Date 22-09-27 11:33

    본문

    김의철 사장 4천만원 인센티브

    챙겨주기 작전이었나? 사실상 뇌물이었나?

     

    ● 본 성명을 시작하기에 앞서

    구영희 시청자센터장에게 경고한다.

     

    어제 올린 KBS노동조합 성명서의 핵심은 김의철 사장이 특별성과급 4천만원을 수령했다는 것이다. 조합은 김의철 사장이 복지재단에 특별성과급을 기부했는지의 여부를 알지 못한다. 다시 말해 팩트는 김의철 사장이 특별성과급을 수령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별성과급을 복지재단에 기부했으니 조합의 글에 사실이 다른 내용이 있다는 것은 핵심 이슈에 물타기를 하는 전형적인 수법이다.

     

    또한 백번 양보해서 기부했음을 인정한다할 지라도 기부한 특별성과급을 수령하게 된 경위와 과정이 정의롭지 못하다면 도둑질한 돈을 기부했으니 도둑질 자체가 무죄라고 주장하는 것에 다름아니다.

     

    이런 식으로 김의철 구사대로 온몸을 바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

     

     

    ● 김의철 사장은 어떻게 특별성과급

    4천만원을 받았는가?

     

     

    KBS비즈니스 노조에서 밝힌 김의철 사장 4천만원 수령은 실로 충격적이다.

     

    적자에서 흑자로 개선됐다고 하는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의 창궐로 온 국민이 고통에 신음하던 때였고 당시 정부 역시 각종 비상대책을 쏟아내었다. 2019년 KBS 또한 비상경영계획을 발표하며 수백억원의 적자를 핑계로 각종 구조조정을 단행하려 했다. 계열사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KBS비즈니스는 KBS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가로 용역위탁비를 받는 용역위탁 계열사이다. 즉 본사로부터 수주받는 용역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회사인데 2021년 다같이 고통받던 시간에 순이익 27억원이라는 성과를 냈다는 것이다. 따져보니 흑자전환의 사유는 본사 시설관리사업 수익에 있었다.

     

     

    시설관리수익은 전년 대비 약 12억3천만원이 증가했는데 오히려 비용은 전년대비 약 7억7천만원이 감소해서 매출원가 대비 매출액은 34억 7천만원 정도의 차익이 생겼다.

     

    한마디로 ① 본사가 시설관리 용역비를 실제 제공하는 서비스에 비해 과다하게 지급했거나 ② 과다하게 지급은 하지 않았으나 서비스의 질을 극도로 낮추었거나 ③ 아니면 노동자의 고혈을 짜냈거나 셋 중의 하나인 것이다. KBS비즈니스의 다른 사업이 전년도에 비해 제자리 걸음인 것을 감안하면 그 외의 경우는 전혀 없다. 세 가지 경우 중 어느 것 하나 과정이나 결과가 KBS나 KBS비즈니스에 결코 이롭지도 정의롭지도 않다.

     

    그래서 이 순이익이 김의철 사장을 위한 관리 위탁 수수료 과다 계상으로 인한 뻥튀기가 아닐까 하는 소문과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만약 그것이 아니라면 노동자의 삶을 지탱할 인건비를 무자비하게 줄여서 본인의 이익을 극대화한 “셀프 임금인상”이라는 민노총 KBS비즈니스 지부의 주장에 무게가 실리는 것이다.

     

    어찌됐든 여전히 자산 총액 263억9천만원 중 81억8천만원이 부채로 부채비율이 44.9%인 경영상의 문제는 고스란히 남아있는데 특별성과급을 받는 것이 과연 정당한가?

     

    ● 혹시 장부상의 수익도 특별성과급의 판단자료로?

     

    KBS비즈니스는 2021년도에 약 20억8천만원의 영업외수익을 올리는데 이중 약 16억4천만원의 지분법평가이익이다.

     

     

    지분법평가이익은 그냥 장부상의 가치일뿐이다. 바로 내일 그 가치가 더 하락할 수도 있고 올라갈 수도 있다. 만약 이 영업외수익도 김의철 사장이 받게 된 특별성과급 4천만원의 판단자료로 쓰였다면 김의철 사장뿐만 아니라 계열사 평가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던 모든 사람들은 피할 수 없는 지탄을 받게 될 것이다. KBS가 아무리 망가져도 이 정도는 아니다조합은 사장에게 잘보이기 위해 이마저도 특별성과급 지급의 판단자료로 활용되지 않았기를 기대한다.

     

    ● 이해관계의 충돌마저 무시한 4천만 원 수령

    KBS 사장의 가오’ 가 고작 이 정도인가?

     

    KBS비즈니스를 포함한 계열사 경영성과의 최종 평가자는 KBS 사장이다. 즉 본인이 평가의 주체이자 객체인 것이다. 또한 KBS 사장은 계열사 평가에 있어 본인 판단에 따라 일정 부분 자의적 점수를 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결국 2021년 KBS비즈니스 김의철 사장에 대한 평가를 2022년 KBS 본사 김의철 사장이 하고 그에 따른 특별성과급을 수령한 것이다.

     

    한마디로 이해관계의 충돌이다.!

     

    KBS에서 생활하는 동안 이런 경우를 본 적 있는가? KBS 사장이 아닌 구멍가게 사장도 이렇게 하지는 않는다. 대부분 이런 경우 본인이 상을 물리는 게 기본이다. 블랙리스트를 작성하여 동료를 집단 이지메한 후 대기업으로 먹튀하려 한 박태서씨나 성과도 불분명한데 1억8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신청한 인사운영부장이나 이제 심지어 KBS 사장이라는 자까지 그간 완장찼던 사람들은 왜 이리도 하나같이 뻔뻔하고 탐욕스러운가?

     

    ● KBS노동조합은 민노총 KBS비즈니스 지부와

    연대하여 4천만원 특별성과급의 진실을 밝히고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

     

    KBS비즈니스 지부는 김의철씨가 KBS비즈니스 사장 재직시부터 KBS 사장으로 영전하기까지 수십억의 흑자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엄혹했던 코로나 시대에 경영의 신이 탄생한 것인가? 아니면 고무줄 회계결산 때문인가? 라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우리는 사장이라는 자가 특별성과급을 받는 동안 고통을 감내해야 했던 KBS비즈니스 노동자의 탄식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비록 KBS비즈니스 지부는 민노총에 소속되어 있으나 우리는 이에 개의치 않고 KBS비즈니스 지부와 손을 맞잡고 김의철 사장에게 특별성과급을 챙겨주기 위해 당시 전략기획실국이나 비즈니스 사측에서 인위적으로 성과를 뻥튀기한 것은 아닌지 무자비한 인건비 착취로 수익을 창출한 것은 아닌지 철저히 파헤쳐 KBS비즈니스에 다시는 이러한 추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재난방송 참사청와대 외압 사건 등 각종 오보 참사의 장본인이자 허위 서류로 KBS 사장직에 오른 김의철씨는 용역비 과다계상이나 인건비 착취가 아니라면 어떻게 27억의 순이익을 냈는지 타사의 경영평가 자료와 함께 공개하여 설명하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경영의 神 김의철씨가 도둑질하여 기부하였음을 감사원 감사 신청의 한 항목으로 추가할 것이다!

     

     

    2022년 7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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