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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대성명서 ◆ 대통령 8촌쯤이면 모두 비선 범죄자인가?...민노총 편견과 김의철 임기보장 이권이 결합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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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24회   작성일Date 22-09-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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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8촌쯤이면 모두 비선 범죄자인가?...민노총 편견과 김의철 임기보장 이권이 결합할 때

    <뉴스 모니터링 성명>

    대통령 8촌쯤이면 모두 비선 범죄자인가?

    민노총 편견과 김의철 임기보장 이권이 결합할 때

     

     

    어제 (7월6일) <KBS뉴스9>는 단독 특종 타이틀을 달고 윤석열 대통령실 관련 리포트를 4꼭지를 방송했다.

     

     

    윤 대통령의 8촌쯤 되는 인물이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근무한다는 뉴스였다. 이번 NATO 회의 때도 동행했는데 이른바 ‘비선’ 이라고 지칭한다. 박근혜 前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을 소환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는 것으로 읽히는 네이밍과 프레임 그대로다비선이라는 네이밍에 많은 시청자들은 가슴을 쓸어내린다그런데 이게 KBS가 최초 보도한 단독보도일까아니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 최승준 선임행정관...그 비선실세 최 모씨? (세계일보 621)

     

    그 비선실세란 인물은 최승준이다이미 세계일보가 지난달 21일 김건희 여사가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했을 때 까발려진 이름이다. 그래서 어제 <KBS뉴스>는 단독보도가 아니라는 지적을 받기 딱 십상이다. 국정농단의 주역 최순실과 유사점은 같은 ’ 씨라는 점이다.

     

     

    그래서 문제는 그 다음부터 발생한다. <KBS뉴스9>는 아래의 의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그 비선 최승준이 국정농단의 주역으로 감옥까지 간 최순실’ 급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대통령 8촌쯤 되는 비선이면 모두 문제인가?

     

    대통령 주변에는 ‘자의 반, 타의 반’ 비선 실세라는 인물이 설치기 마련이다.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의 권력을 등에 업고 ‘호가호위’ 하기엔 비선 실세가 최고 아닌가? 그런데 문제는 비선 실세=범죄자’ 라는 등식을 어떻게 뒤집어 씌울 수 있느냐는 점이다최순실은 범죄혐의가 드러나 감방신세를 졌지만 어제 <KBS뉴스9>가 지목한 비선 실세 최승준은 어떤 범죄혐의를 받고 있나를 답해주면 좋을 듯하다.

     

    2019년 5월 25일 KBS 디지털뉴스 기사가 여기에 대한 답을 줄 수 있을듯하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발언이다.

     

    당시 조선일보는 故 노무현 대통령 재임 시기 권 모 청와대 행정관이라는 인물이 있었는데코윈솔루션이라는 상품권 발행업체로 선정되는데 개입한 혐의를 받았다그리고 권 모 행정관은 당시 권양숙 대통령 영부인의 한 동네 먼 친척이다.” 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유시민 이사장은 이렇게 반박했다.

     

    괴상한 기사다권 행정관에 대한 의혹은 사실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보도할 수 있다그런데 기사에서는 20촌이라는 내용을 도드라지게 다뤘다영부인하고 20촌이니까 가까운 친척이구나권력을 등에 업고 비리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으니 대통령 책임인 것 아니냐 독자들이 생각하라고 쓴 기사다. 20촌이 몇 명이 될까 계산을 해봤다. 300년 전 조상으로부터 10대손을 내려오면 20촌 사이다....100만명쯤 된다대통령 부부니까 합하면 200만명쯤 된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8촌은 몇 명쯤이나 될까? 유시민 방식으로 추정하면 최소 수백 명은 되지 않을까? 보도를 한 KBS 취재기자들과 데스킹을 본 제작책임자들은 8촌 형님, 아우, 여동생, 누나들이 어디서 뭐하고 살고 있는지 다 알고 계신가? 헛웃음이 나올 지경이다.

     

    ● 대통령 비선 실세 최승준이 어떤 범죄혐의를 받고 있나?

     

    그리고 가장 핵심적 문제는 그 비선 실세란 선임행정관 최승준이 무슨 범죄혐의를 받느냐는 것일 것이다. 유시민이 지적한 권양숙 여사의 먼 친척은 최소한 상품권 발행업체 선정에 개입했다는 범죄혐의를 받았다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의 8촌쯤 되는 선임행정관이란 최승준이란 인물이 어떤 범죄혐의를 받고 있나? <KBS뉴스9>는 이런 상식적인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지 않다면 어제의 ‘단독특종’ 뉴스는 B급 코미디가 될 수 있다.

     

    여기에다 더 심각한 문제는 따로 있다.

     

    ● 최초 취재기자는 세계일보 출신 경력기자 김청윤 기자인가?

     

    어제 단독뉴스는 이화진(사회부) 강병수(정치부) 박민철(정치부) 조태흠(정치부/대통령실 담당 팀장)으로 이어졌다. 그런데 실상은 세계일보 출신의 경력기자 김청윤 기자의 최초 제보라는 설이 유력해보인다.

     

    KBS 김청윤 기자 (前 세계일보 기자)

     

    김청윤 기자는 실제로 어제(76어제 관련보도를 한 이화진 기자와 함께 <디지털뉴스>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따라서 김청윤 기자는 지난달 21일 <세계일보>가 보도한 대로 최승준이라는 인물이 선임행정관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또 <KBS뉴스9>는 <세계일보> 관련 뉴스를 베껴 쓰기 한 것에 지나지 않다는 정치권이나 외부의 비판에 고스란히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김청윤 기자는 이미 세계일보에서부터 ‘건진법사’ 에 대한 과도한 의혹 보도로 물의를 빚은 바 있고 지난봄 KBS에 경력기자로 입사했다.

     

     

    ● 핵공격’ → 핵전쟁으로 오보...조태흠 대통령실 담당팀장도 문제

     

     

     

    어제 방송에 출연한 대통령실 담당팀장인 조태흠 기자도 문제로 지적된다. 그는 지난 5월 21일 <KBS뉴스9>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하지도 않은 핵전쟁” 이라는 말을 했다고 오보 방송한 인물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시 “핵 공격에 대비한 양국의 연합훈련” 이라고 발언했다.

     

    그런데 조태흠 팀장은 핵전쟁에 대비한 연합훈련” 으로 오보했다핵공격과 핵전쟁은 엄연히 다른 표현이다외교적으로도 큰 문제를 불러올 수 있는 대형오보였다“핵전쟁” 이란 표현을 쓰는 순간 윤석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체제를 깨트리는 무분별한 ‘전쟁광’ 이라는 뉘앙스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인물이 지금 대통령실을 전담하는 담당팀장으로 버젓이 활동해도 KBS 내부에서는 뭐라고 지적하는 제작책임자들이 없다.

     

    이번 최승준 선임행정관 의혹보도와 관련해 출연한 조태흠 대통령실 팀장 기자의 등장이 예사롭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 민노총 보도 간부들의 총반격 시작됐나?

     

    7월4일(월) KBS보도국 취재제작회의에서는 아래와 같은 발언이 나왔다.

     

    토요일 뉴스에서 민주노총 집회와 하투 움직임을 최근 경제정치 상황 등과 함께 종합적으로 봤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KBS노동조합 등 20여개 단체가 한상혁 방통위원장과 김의철 KBS사장에 대해 감사원 국민감사를 청구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기사도 쓰지않고 방송도 하지 않는 KBS이다. 그래서 김의철 구사대라는 말도 최근 나왔다.

     

    그런데 보도간부라는 자들이 ‘민노총’ 집회를 잘 챙겨서 종합적으로 보도하라고 지시했다. 김의철 구사대가 KBS 김의철 사장의 임기보장에 목을 메는 자들이라면 이제 총반격이 시작되는 것인가?

     

    그래서 공영방송 뉴스를 사유화하려는 속셈을 드러내나전형적인 민노총 바이어스 아닌가누가 이런 발언을 했나김현석 통합뉴스룸국장인가정홍규 뉴스제작1부장 (9시뉴스 담당)인가모두 민노총 언론노조 위원장에 국장 등 민노총 간부출신들이다.

     

     

    ● 민노총 선입견과 김의철 임기보장 이권이 결합할 때?

     

    어제 (7월6일) <KBS뉴스9>는 단독뉴스라지만 사실상 단독뉴스가 아니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8촌쯤 되는 인물이라는 선임행정관의 범죄혐의는 밝혀진 바가 없다.

     

    그렇다면 왜 이 시기에 이런 보도를 했을까?

     

    <KBS뉴스9>가 대통령실 행정관들의 친인척 계보나 조사하고 있을 만큼 그렇게 한가한 조직인가?

     

     

     

     

    2022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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