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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대성명서 ◆ KBS 이사회 3주째 파행..이사들은 결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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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17회   작성일Date 22-09-2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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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이사회 3주째 파행..이사들은 결단하라!

     

     

    사측의 외부법인 몬스터유니온 400억 증자 건에 대해 이사 7명이 막무가내 의결로 일관하는 등 3주째 파행을 자처하고 있다.

    KBS노동조합은 그동안 이사회의 행태를 예의주시해왔다. 말도 안되는 몬스터유니온 수백억 투자건에 대해 재심사 재의결 등을 기대했지만 이사회는 아무것도 않고 파행만 거듭하고 있을 뿐이다.

     

    지난 4월 27일, 사측이 이사회에 보고한 책임경영안(몬스터유니온 이사회 강화방안)과 400억원 투자 건은 합리적인 앞뒤 설명도 없이 다수 이사들에 의해 강행 처리됐다.

    소수 이사 4명은 과거 경영에 대한 검증과 미래 사업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선행되어야 함을 지적하고 의결을 보류하자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자리를 떴고, 7명의 이사들은 몬스터유니온에 기어이 400억원을 퍼주려고 찬성표를 던졌다.

     

    그리고 오늘(5월 11열린 이사회 간담회 역시 4명의 이사가 참석하지 않았다지지난주 강행처리된 몬스터유니온 400억원 투자건에 대한 후폭풍 때문이다.

    현 이사회를 보면 경영에 대한 반성과 철저한 분석진지한 고민보다는 오로지 자기편만 챙기는 밀어붙이기식 고집밖에 보이질 않는다.

     

    몬스터유니온에 쏟아 부을 400억 원은 사실 KBS가 미래의 생존을 위해 써야할 종잣돈이다.

    그동안 연구동 미래방송센터 신축사업에 건립이 양승동 무능경영으로 좌초된 이후 양승동 체제 무능경영으로 날리고 아까운 수십억 원의 용역설계비만 날렸다.

     

    민노총 언론노조 출신 무능 경영진과 간부에 의해 장악된 이후 신사옥 건립을 포함 미래 사업투자를 사실상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이, MBC는 여의도 노른자 땅에 4동의 건물이 현재 마무리 공사를 하고 막대한 수익 창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뒤늦게 현 경영진이 연구동 미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해도 지금 몇 배로 폭증한 건축자재비, 공사비, 인건비 때문에 엄청난 비용을 감당할 수가 없다.

     

    다시 말해 그동안 해야했어야할 사업을 하지 않고 마냥 버티고 있는 동안 수천억 원에 이르는 시간과 기회비용이 사라진 셈이다. 그리고는 결정권자, 담당자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는게 현실이다.

     

    경영진은 그 대신 몬스터유니온에 400억원을 쏟아 넣는다고 한다.

    몬스터유니온은 2016년 KBS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 제작인력의 외부유출을 막는다는 목표로 자본금 400억원으로 설립됐지만 지난 5년 동안 해마다 많은 우수인력들이 자리를 옮겼고, 적자도 눈덩이처럼 불어나 현재 자본금 280여억 원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놓인 회사다.

     

    김의철 사장과 7명의 이사는 도대체 무얼 믿고 3년 동안 적자가 지속된 부실한 외부 법인에 회삿돈 400억원을 퍼주려는가 

    수년에 걸친 임금동결과 각종 복지 축소연차 삭감까지 희생해온 KBS노동자의 피로 모은 400억 원이 아무런 검증 없이 부실 경영으로 일관해온 몬스터유니온으로 갈 위기에 처했다.

     

    KBS이사회는 이런 식으로 무능경영의 생명을 연장시켜주고 기생해온 집단인가보다.

    이사회는 불법으로 드러난 진실과미래위원회의 활동을 승인하고 보고서를 채택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반성도 없이 최소한 책임조차지지 않고 있다.

     

    김의철 사장이 사장 임용 당시에 위장전입부동산 투기 등 문재인 정부가 고위 공무원 임용에서 원천 배제하기로 한 이른바 ‘7대 비리에 해당 사항이 없다는 거짓 답변이 담긴 사장 업무수행계획서를 제출해 이사회 업무를 방해한 정황이 있는데도 이사회는 사장 선임 절차를 강행했다.

     

    보도참사와 불공정 방송이 판을 치고 있던 지난 5년 동안에도 이사들은 안팎으로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자기들이 다룰 안건이 아니라며 아예 상정조차 하지 않으려했다. 공영방송 신뢰에 의문을 표하는 시청자를 철저히 외면하고 맹목적으로 경영진의 편만 든 이사회는 더 이상 정상적인 이사회가 아니다.

     

    앞으로 이런 이사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는가? 7명의 이사가 독단적으로 뭐든지 다해버리는 이사회라면 존재할 필요가 있을까? 이사회는 결국 무능경영진을 맹목적으로 감싸주는 행태를 반복해 KBS의 파멸을 부르려는가 

     

    남영진 이사장을 포함한 11명의 이사들은 당장 몬유 400억 건을 재심의하고 시대적인 책무를 이행하라

     

     

    2022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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