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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대성명서 ◆ 방통위 권고사항 무시하는 김의철 사장! 국민들이 몰아낼 것임을 잊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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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5회   작성일Date 22-09-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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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철 사장! 방통위 재허가 권고사항 준수하라!

    지역국 말살 계속하면 국민과 함께 퇴진투쟁할 것!

     

     

    지난 2020년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상파 방송 21개사 162개 방송국에 재허가를 의결했다.

     

    심사 결과 KBS2TV가 기준점수인 650점을 넘지 못한 647.13점으로 재허가 거부 또는 조건부 재허가 요건 대상이 됐다. 이는 전체 방송사 중 최하점인 SBS의 641.55점에 이은 두 번째 최하점이다. KBS 1TV 역시 686.37점으로 700점 미만의 점수를 받았다.

     

    당시 방통위는 KBS2TV에 대해 재허가를 의결하되 방송평가 미흡 항목 개선계획의 충실한 이행, 방송콘텐츠의 공공성‧공익성 제고 및 콘텐츠 차별성 확보 계획 제출 등을 관련 조건으로 부가했다.

     

    지역국에 대해서는 자체 제작프로그램 편성비율을 재허가 신청서에 기재한 비율 이상으로 편성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사측은 방통위의 이런 재허가 권고사항을 지키고 있을까?

     

    2년이 훌쩍 지금지역국에서는 자체 뉴스는 자취를 감췄다사실상 지역국 죽이기가 현실화된 것이다.

     

    지난 2019년 사측은 기습적인 비상경영대책(토탈리뷰) 발표를 통해 목포, 순천, 안동, 충주, 포항, 목포, 진주, 원주 등 7개 지역국에 대한 구조조정 안을 수면 위로 올리고 국민의 반대 속에 이를 강행시켰다.

     

    TV, 편성, 송출센터, 총무 기능을 총국으로 빼돌리면서 오히려 ‘지역국 활성화’ 라며 해당 지역민을 농락했다.

     

    지방분권, 지방 활성화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사측의 지역국 구조조정은 7개 지역민들이 뭉쳐 KBS 지역국 통폐합 저지 시민 공동행동이란 조직을 만들고 KBS노동조합과 힘을 합쳐 전국 각지에서 삭발투쟁, 집회와 기자회견, 서명운동에 이어 KBS본사까지 몰려와 양승동 사장 퇴진 운동까지 요구해 큰 파문이 일었다.

     

    지역 언론은 물론 학계, 상공계, 교육계 각계각층의 국민들이 강력히 저항하자 놀란 방송통신위원회는 KBS가 낸 지역국 방송송출권 반납을 승인해주지 않았다.

     

    지역국의 표면적인 통폐합이 멈췄지만 사측은 방송국 반납 시도를 철회하고 대국민 사과와 함께 지역국 기능 부활을 시도하기는커녕 자체 뉴스를 죽이고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김의철 사장은 국민의 메시지를 깡그리 무시하고 또다시 지역국 죽이기에 나서려는가 

     

    7개 지역국은 사실상 빈껍데기 방송국으로 전락했다. 방송국의 주요 기능을 모두 해당 총국으로 이전해 얻은 것은 KBS의 신뢰가 아니라 바로 수신료를 내는 국민의 분노였다.

     

    사정이 이러니 당연히 실패는 예정된 것이었다그러나 실패에 대한 책임은 아무도 지지 않았다양승동 前 사장은 뻔뻔하게 임기를 마쳤으며 경영진은 회전문 인사로 또 다른 요직을 차지하고 아직도 회사 운영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 2003년 정연주 사장은 여수, 군산, 남원, 공주, 영월, 태백, 속초의 7개 방송국을 폐지했고 당시 노조 또한 이에 동조했다. 이제 다른 7개 지역국 또한 고사 직전에 있다.

     

    전 국민의 수신료를 받으면서도 그동안 지역방송국을 이렇게 내팽개쳐놓고 이제 또 지역국 죽이기에 몰입하는 처사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

     

    방통위도 국민의 분노가 두려워 KBS 지역국 죽이기 정책을 승인하지 않았다. KBS 경영진은 귀 막고눈 감고 있어 국민이 두렵지 않나보다그러니 그런 국민을 무시하는 불공정 방송보도 참사를 쏟아낸 것인가 

     

    ➀ 김의철 사장은 당장 지역국 자체 뉴스자체 프로그램을 부활시켜 방통위 재허가 사항을 따르라!

     

    ➁ 양승동 前 사장의 얄팍하고 反 국민反 분권적인 지역국 죽이기 정책은 실패했다지역국 노동자를 총국 소속으로 바꾸고 변칙적으로 운용한 책임자를 엄벌하라!

     

    ➂ 우리는 김의철 사장이 국민 분노에 아랑곳하지 않고 지역국 죽이기 시도를 계속한다면 국민과 함께 또다시 일어서 강력 투쟁에 돌입할 것이다!

     

     

     

    2022년 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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