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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대성명서 ◆ <한국3M ... 이모 논문저자>...KBS뉴스에서만 사라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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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87회   작성일Date 22-09-2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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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3M ... 이모 논문저자>

    KBS뉴스에서만 사라진 이유는?

     

    5월 9일과 10일 뉴스9 모니터링 보고서입니다.

     

    1. 일방적인 민주당의 관점만을 반영한 용산 시대 과제

    (5월 9최형원 기자)

     

    9일 <KBS뉴스9>는 20대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내일부터 용산 시대가 개막되지만 극복해야 할 여러 과제도 있다는 내용을 리포트로 보도합니다. 용산 시대에서는 어떤 점이 달라지고 남은 숙제가 뭔지를 짚어보겠다고 했는데, 달라지는 점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고 소위 ‘숙제’에 대해서만 보도합니다. ‘숙제’로서는 ⓵소통 강화 ⓶국방부와 합참의 분산 배치에 따른 비효율 최소화 ⓷출퇴근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불편 우려 해소를 거론합니다.

     

    그런데 ‘소통 강화’가 숙제라는 논지를 펴는 과정에서, 기자는 당장 이전 결정부터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이뤄졌다는 누군가의 지적을 인용합니다이어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의 인터뷰를 삽입한 것을 보면 그 지적은 민주당의 지적으로 보입니다.

     

    통상적으로 정치적 의견 대립이 첨예한 사안에 대해서는 직접 대립하는 정적의 인터뷰보다는 정계 외 단체나 인사의 인터뷰를 통해 기자가 펴는 논지의 객관성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는 것이 취재 활동과 보도의 기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는 민주당 원내대표의 일방적인 인터뷰만을 근거로 보도의 논지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보도를 하면서 ‘북한이 정권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논지를 펴기 위해 김정은의 관련 언급 녹취를 인용한다면 그 보도가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까요?

     

    특정 정당의 주장만을 실어줌으로써 객관성과 형평성 모두를 훼손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는 박홍근 인터뷰에 이어 경찰이 집무실 반경 100미터 내에선 집회·시위도 금지한다는 방침이어서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데엔 여전히 한계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경내에 바짝 붙어서 집회·시위를 해야 다양한 목소리를 온전히 전할 수 있다’는 우스꽝스러운 주장으로 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식의 저급한 논리가 대한민국 대표 공영방송의 대표 뉴스에서 여과 없이 송출되는 현실은 개탄스러울 뿐입니다.

     

    같은 논리로 지금까지 청와대 주변에 집회가 금지됐었다는 이유로 당일 청와대를 떠난 문재인 대통령 역시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린다면 이 역시 매우 우스꽝스러운 주장이 됐을 것입니다. (참고로 오늘 법원이 경찰의 대통령 관저 100m 이내 집회금지 조치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습니다. 그러나 이 판결이 리포트가 주장하는 논리의 억지스러움을 해소하지는 못합니다.)  

     

    객관적이면서도 설득력 있는 문제 제기보다는 정치적 편견이 앞선 리포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검언유착 의혹 조작 사건을 '채널사건'으로 호칭

    (5월 10이화진 기자)

     

    5월 10일 <KBS뉴스9>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보도하면서 채널기자와 검찰 관계자가 모의해 당시 여권 인사에 대한 비리 정보를 캐내려 했다고 MBC가 단독 보도한 사건을 '채널사건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는 언론계에서 무비판적으로 사용하는 호칭으로 적절하지 않아 보입니다.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은 채널A의 모 기자가 무죄로 판단이 나 있고, 또 검찰 측 인물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역시 무혐의로 종결이 된 사안입니다.

     

    또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조작 사건'에 있어 채널A가 해당 기자에게 문제가 된 취재 방식을 지시하거나 한 것이 아니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도 해당 사건을 모 기자 개인의 일탈로 판단한 상황입니다.

     

    비록 채널A가 사건 초기 자사의 윤리강령과 기자 준칙에 어긋난 행위라고 사과했지만그것은 채널A의 조직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기자 개인의 취재 방식에 관한 사과였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상황을 볼 때 사건을 '채널A 사건'으로 명명하는 것은 저널리즘 원칙에서 볼 때 적절하지 않아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수도를 키예프에서 키이우로, 우한 폐렴을 코로나19로 부르자고 한 취지를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기자들이 최초 경찰 기자를 하면서 받는 수업 중 가장 기초적인 내용으로 범죄나 비리 등 부정적인 사건-사고의 원인이나 문제에 직접 연계돼있지 않는 한 기관의 이름을 명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채널사건'이라는 명칭은 적절하지 않으며사건의 본질을 볼 때 오히려 '검언유착 조작 의혹 사건'으로 명명하는 것이 더 적절해 보입니다.

     

    3. 종일 여론을 떠들썩하게 했던 민주당 의원들의 추태 외면

    (5월 10이화진 기자)

     

    <KBS뉴스9>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소식을 보도하면서 한동훈 후보자에 관한 의혹 검증의 내용은 회피하고 주변적인 내용만으로 리포트를 채우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 의원들이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가 오히려 자신들의 한심한 지적 수준을 드러낸 여러 가지 해프닝은, 한동훈 후보자 검증의 핵심 내용에 관한 것이었고 그저 해프닝으로만 보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국회의원들의 민낯을 드러낸 추태였는데도 <KBS뉴스9>는 이를 전혀 다루지 않았습니다.

     

    당일 네이버의 관련 이슈를 다룬 기사를 검색해 보면 모두 35건의 기사가 최강욱 의원이 기업의 이름을 한 후보자의 딸로 오인하거나김남국 의원이 이 모(교수를 이모(姨母)로 착각한 내용그리고 이수진 의원의 저급한 행동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상 모든 신문과 방송이 민주당 의원들의 추태를 주요 내용으로 보도했는데도 KBS는 이를 외면합니다.

     

    KBS가 민주당에 부담이 되는 문제를 외면하는 사례는 또 있습니다.

     

    최강욱 의원은 지난달 28일 민주당 법사위 온라인 회의에서 동료 의원이 화면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XXX 하냐"고 성희롱적인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보좌진이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하고민주당이 윤리심판원의 직권조사를 결정하는 등 파장이 적지 않은데도 <KBS뉴스9>는 이를 단 한 차례도 다루지 않고 있습니다.

     

    <뉴스9> 뿐 아닙니다. 뉴스 홈페이지에서 ’최강욱‘을 검색하면 XXX 발언에 관해 단 3건의 기사만 검색되며, 이도 모두 단신에 불과합니다. 최강욱 의원이 과거 KBS1 라디오의 주요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였던 것을 감안하면, KBS가 최강욱 의원과의 관계 때문에 최강욱 의원에게 부담스러운 내용을 보도하지 않는다는 의심을 살 수 있습니다.

     

     

    ● 사례 1

    - 최형원 기자: (중략) 다만 이런 결정이 소통 강화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당장 이전 결정부터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이뤄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단 하루도 현재의 청와대에 들어갈 수가 없다'고 하는 그 고집과 억지 때문에 여기까지 온 것이거든요. 국민들도 반대하고, 왜 돈도 그렇게 낭비해 가면서..."] 경찰은 집무실 반경 백 미터 내에선 집회·시위도 금지한다는 방침입니다.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데엔 여전히 한계가 있는 겁니다.

     

     

     

    ● 사례 2

    - 이영호 앵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늘(10일)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른바 '채널A' 사건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는데 증인으로 출석한 검찰 내부 인사들은 엇갈린 진술을 내놓았습니다.

    - 이화진 기자: 지난달 한동훈 후보자에게 무혐의 결정이 내려진 이른바 '채널A 사건'. 인사청문회를 통해 뒷얘기들이 나왔습니다.

     

     

     

    ● 사례 3

    - 이화진 기자 리포트는 민주당 의원들의 추태에 관한 내용은 전혀 다루지 않음.

    - SBS 뉴스 기사: 민주당은 한 후보자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했지만, 청문회 내내 잇단 실수로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한 후보자 딸 명의로 보육원에 노트북을 기증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최강욱 의원. [최강욱/민주당 의원 : (노트북을) 지급받았다는 보육원의 경우에, 지금 보십시오. 기증자가 한 아무개라고 나옵니다.] [한동훈/법무장관 후보자 : 한**으로 나온 것 있잖습니까? 그거 '한국 3M' 같습니다.] 김남국 의원은 논문 교신저자인 이 모 교수를 엄마의 자매를 일컫는 '이모'로 잘못 이해하고는, 한 후보자 딸이 이모와 함께 논문을 쓴 거 아니냐고 따져 묻다가 얼굴을 붉혔습니다. [김남국/민주당 의원 : 이 논문을 (한동훈 후보자 딸이) 1저자로 썼습니다. 이모하고 같이. 공저자가 아니라 1저자로.] [한동훈/법무장관 후보자 : 제 딸이요? 이모하고…. 누구의 이모 말씀이신가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청문회로 한 후보자만 돋보이게 됐고, 손혜원 전 의원은 바보같은 민주당이라고 촌평했습니다.

     

    ● SBS 8시 뉴스 앵커 화면

     

     

     

    ● 민주당 의원 추태 관련 보도 목록 일부 캡쳐 (네이버총 35)

     

    ● 최강욱 의원 XXX 발언 관련 – KBS뉴스 홈페이지 최강욱‘ 검색 내역(3모두 단신 기사)

     

     

    그토록 비난해왔던 기계적 중립마저 외면하나?

     

    중립적인 관찰자의 입장을 유지하는 것이 그토록 힘드나?

     

    그게 힘들면 아예 특정 정치권으로 진출하는 건 어떠신가?

     

    KBS에서 제발 정치활동을 자제하는 게 어떠신가?

     

     

    2022년 5월 11일KBS뉴스에서만 사라진 이유는?

     

    5월 9일과 10일 뉴스9 모니터링 보고서입니다.

     

    1. 일방적인 민주당의 관점만을 반영한 용산 시대 과제

    (5월 9최형원 기자)

     

    9일 <KBS뉴스9>는 20대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내일부터 용산 시대가 개막되지만 극복해야 할 여러 과제도 있다는 내용을 리포트로 보도합니다. 용산 시대에서는 어떤 점이 달라지고 남은 숙제가 뭔지를 짚어보겠다고 했는데, 달라지는 점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고 소위 ‘숙제’에 대해서만 보도합니다. ‘숙제’로서는 ⓵소통 강화 ⓶국방부와 합참의 분산 배치에 따른 비효율 최소화 ⓷출퇴근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불편 우려 해소를 거론합니다.

     

    그런데 ‘소통 강화’가 숙제라는 논지를 펴는 과정에서, 기자는 당장 이전 결정부터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이뤄졌다는 누군가의 지적을 인용합니다이어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의 인터뷰를 삽입한 것을 보면 그 지적은 민주당의 지적으로 보입니다.

     

    통상적으로 정치적 의견 대립이 첨예한 사안에 대해서는 직접 대립하는 정적의 인터뷰보다는 정계 외 단체나 인사의 인터뷰를 통해 기자가 펴는 논지의 객관성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는 것이 취재 활동과 보도의 기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는 민주당 원내대표의 일방적인 인터뷰만을 근거로 보도의 논지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보도를 하면서 ‘북한이 정권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논지를 펴기 위해 김정은의 관련 언급 녹취를 인용한다면 그 보도가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까요?

     

    특정 정당의 주장만을 실어줌으로써 객관성과 형평성 모두를 훼손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는 박홍근 인터뷰에 이어 경찰이 집무실 반경 100미터 내에선 집회·시위도 금지한다는 방침이어서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데엔 여전히 한계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경내에 바짝 붙어서 집회·시위를 해야 다양한 목소리를 온전히 전할 수 있다’는 우스꽝스러운 주장으로 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식의 저급한 논리가 대한민국 대표 공영방송의 대표 뉴스에서 여과 없이 송출되는 현실은 개탄스러울 뿐입니다.

     

    같은 논리로 지금까지 청와대 주변에 집회가 금지됐었다는 이유로 당일 청와대를 떠난 문재인 대통령 역시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린다면 이 역시 매우 우스꽝스러운 주장이 됐을 것입니다. (참고로 오늘 법원이 경찰의 대통령 관저 100m 이내 집회금지 조치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습니다. 그러나 이 판결이 리포트가 주장하는 논리의 억지스러움을 해소하지는 못합니다.)  

     

    객관적이면서도 설득력 있는 문제 제기보다는 정치적 편견이 앞선 리포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검언유착 의혹 조작 사건을 '채널사건'으로 호칭

    (5월 10이화진 기자)

     

    5월 10일 <KBS뉴스9>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보도하면서 채널기자와 검찰 관계자가 모의해 당시 여권 인사에 대한 비리 정보를 캐내려 했다고 MBC가 단독 보도한 사건을 '채널사건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는 언론계에서 무비판적으로 사용하는 호칭으로 적절하지 않아 보입니다.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은 채널A의 모 기자가 무죄로 판단이 나 있고, 또 검찰 측 인물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역시 무혐의로 종결이 된 사안입니다.

     

    또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조작 사건'에 있어 채널A가 해당 기자에게 문제가 된 취재 방식을 지시하거나 한 것이 아니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도 해당 사건을 모 기자 개인의 일탈로 판단한 상황입니다.

     

    비록 채널A가 사건 초기 자사의 윤리강령과 기자 준칙에 어긋난 행위라고 사과했지만그것은 채널A의 조직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기자 개인의 취재 방식에 관한 사과였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상황을 볼 때 사건을 '채널A 사건'으로 명명하는 것은 저널리즘 원칙에서 볼 때 적절하지 않아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수도를 키예프에서 키이우로, 우한 폐렴을 코로나19로 부르자고 한 취지를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기자들이 최초 경찰 기자를 하면서 받는 수업 중 가장 기초적인 내용으로 범죄나 비리 등 부정적인 사건-사고의 원인이나 문제에 직접 연계돼있지 않는 한 기관의 이름을 명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채널사건'이라는 명칭은 적절하지 않으며사건의 본질을 볼 때 오히려 '검언유착 조작 의혹 사건'으로 명명하는 것이 더 적절해 보입니다.

     

    3. 종일 여론을 떠들썩하게 했던 민주당 의원들의 추태 외면

    (5월 10이화진 기자)

     

    <KBS뉴스9>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소식을 보도하면서 한동훈 후보자에 관한 의혹 검증의 내용은 회피하고 주변적인 내용만으로 리포트를 채우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 의원들이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가 오히려 자신들의 한심한 지적 수준을 드러낸 여러 가지 해프닝은, 한동훈 후보자 검증의 핵심 내용에 관한 것이었고 그저 해프닝으로만 보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국회의원들의 민낯을 드러낸 추태였는데도 <KBS뉴스9>는 이를 전혀 다루지 않았습니다.

     

    당일 네이버의 관련 이슈를 다룬 기사를 검색해 보면 모두 35건의 기사가 최강욱 의원이 기업의 이름을 한 후보자의 딸로 오인하거나김남국 의원이 이 모(교수를 이모(姨母)로 착각한 내용그리고 이수진 의원의 저급한 행동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상 모든 신문과 방송이 민주당 의원들의 추태를 주요 내용으로 보도했는데도 KBS는 이를 외면합니다.

     

    KBS가 민주당에 부담이 되는 문제를 외면하는 사례는 또 있습니다.

     

    최강욱 의원은 지난달 28일 민주당 법사위 온라인 회의에서 동료 의원이 화면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XXX 하냐"고 성희롱적인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보좌진이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하고민주당이 윤리심판원의 직권조사를 결정하는 등 파장이 적지 않은데도 <KBS뉴스9>는 이를 단 한 차례도 다루지 않고 있습니다.

     

    <뉴스9> 뿐 아닙니다. 뉴스 홈페이지에서 ’최강욱‘을 검색하면 XXX 발언에 관해 단 3건의 기사만 검색되며, 이도 모두 단신에 불과합니다. 최강욱 의원이 과거 KBS1 라디오의 주요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였던 것을 감안하면, KBS가 최강욱 의원과의 관계 때문에 최강욱 의원에게 부담스러운 내용을 보도하지 않는다는 의심을 살 수 있습니다.

     

     

    ● 사례 1

    - 최형원 기자: (중략) 다만 이런 결정이 소통 강화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당장 이전 결정부터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이뤄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단 하루도 현재의 청와대에 들어갈 수가 없다'고 하는 그 고집과 억지 때문에 여기까지 온 것이거든요. 국민들도 반대하고, 왜 돈도 그렇게 낭비해 가면서..."] 경찰은 집무실 반경 백 미터 내에선 집회·시위도 금지한다는 방침입니다.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데엔 여전히 한계가 있는 겁니다.

     

     

     

    ● 사례 2

    - 이영호 앵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늘(10일)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른바 '채널A' 사건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는데 증인으로 출석한 검찰 내부 인사들은 엇갈린 진술을 내놓았습니다.

    - 이화진 기자: 지난달 한동훈 후보자에게 무혐의 결정이 내려진 이른바 '채널A 사건'. 인사청문회를 통해 뒷얘기들이 나왔습니다.

     

     

     

    ● 사례 3

    - 이화진 기자 리포트는 민주당 의원들의 추태에 관한 내용은 전혀 다루지 않음.

    - SBS 뉴스 기사: 민주당은 한 후보자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했지만, 청문회 내내 잇단 실수로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한 후보자 딸 명의로 보육원에 노트북을 기증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최강욱 의원. [최강욱/민주당 의원 : (노트북을) 지급받았다는 보육원의 경우에, 지금 보십시오. 기증자가 한 아무개라고 나옵니다.] [한동훈/법무장관 후보자 : 한**으로 나온 것 있잖습니까? 그거 '한국 3M' 같습니다.] 김남국 의원은 논문 교신저자인 이 모 교수를 엄마의 자매를 일컫는 '이모'로 잘못 이해하고는, 한 후보자 딸이 이모와 함께 논문을 쓴 거 아니냐고 따져 묻다가 얼굴을 붉혔습니다. [김남국/민주당 의원 : 이 논문을 (한동훈 후보자 딸이) 1저자로 썼습니다. 이모하고 같이. 공저자가 아니라 1저자로.] [한동훈/법무장관 후보자 : 제 딸이요? 이모하고…. 누구의 이모 말씀이신가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청문회로 한 후보자만 돋보이게 됐고, 손혜원 전 의원은 바보같은 민주당이라고 촌평했습니다.

     

    ● SBS 8시 뉴스 앵커 화면

     

     

     

    ● 민주당 의원 추태 관련 보도 목록 일부 캡쳐 (네이버총 35)

     

    ● 최강욱 의원 XXX 발언 관련 – KBS뉴스 홈페이지 최강욱‘ 검색 내역(3모두 단신 기사)

     

     

    그토록 비난해왔던 기계적 중립마저 외면하나?

     

    중립적인 관찰자의 입장을 유지하는 것이 그토록 힘드나?

     

    그게 힘들면 아예 특정 정치권으로 진출하는 건 어떠신가?

     

    KBS에서 제발 정치활동을 자제하는 게 어떠신가?

     

     

    2022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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