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생명...부디 억울한 일 없도록

KBS A 기자의 안타까운 사연이 KBS인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습니다. 10여년 넘게 기자생활을 해 해온 A 기자는 지난 2015년 경력기자로 KBS에 입사했다가 최근 불행한 일을 당해 유족은 물론 주변 지인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그가 남긴 유서에는 업무 스트레스 등에 대한 호소가 남아 있는 것으로 여러 보도를 통해 알려지고 있습니다. A 기자의 유족들은 KBS 고위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산업재해 신청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대승적인 지원이 절실한 마당입니다.

KBS노동조합은 A 기자의 소속노조 여부와 상관없이 KBS가 유족들의 간절한 호소에 최대한 귀 기울여 성심성의껏 지원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안타까운 생명에 대해 부디 억울한 일이 없도록 KBS노동조합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관련기관 등도 힘을 모아 유명을 달리한 A 기자와 그 유족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또한 KBS인 누구라도 업무상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거나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KBS노동조합의 문을 언제든지 두드려 주시길 진심으로 호소합니다. KBS노동조합은 여러분의 든든한 우산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는 옛 말씀을 우리는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2022년 1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