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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대성명서 ◆ 청와대가 사전각본 부인한 <국민과의 대화>... 예상대로 시청률 3.6% 저조한 성적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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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27회   작성일Date 22-09-2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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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가 사전각본 부인한 <국민과의 대화>

    예상대로 시청률 3.6% 저조한 성적표 기록

     

     

    언론의 사전각본 지적에 청와대가 이를 극구 부인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11월 21() KBS 1TV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생방송 시청률이 저조하게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시청률은 AGB 닐슨 기준으로 수도권 3.6% 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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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령별 시청률 조사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더 크다. 문재인 정부에 우호적인 것으로 평가받는 3059 시청률은 1.2%에 그쳤고 2049 시청률도 0.7%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 시청자 수 조사에서도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 문재인 정부에 가장 비판적인 것으로 평가받는 60대의 시청자 수는 압도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남성 시청자 24만 명과 여성 시청자 27만 명이 각각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상대적으로 문재인 정부에 우호적인 것으로 평가받는 40대 남성은 8만명 여성은 4만명, 30대 남성은 3만명 여성은 1만명 수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시청률과 시청자 수의 저조한 결과는 2019년 MBC가 생중계한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프로그램 비교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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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➀ 시청률 단순비교를 보자.

    KBS 3.6% 였고 MBC 8.4% 였다.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 즉 이번 KBS 1TV의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 일상 속으로> 생방 프로그램은 흥행에 실패했다.

     

    ➁ 전체 시청자 수도 비교해보자.

    KBS 94만 명 였고 MBC 180만명 였다. 시청자 수도 거의 두 배가량 차이가 났다.

     

    ➂ 연령별 시청자 수도 비교해보자.

    문재인 정부에 우호적인 것으로 평가받는 40대 시청자 수는 KBS 13만 명 (남여합산였고 MBC 40만명 (남여합산) 였다.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50대 시청자 수 비교도 두 배가량 차이가 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출연한 KBS 1TV <국민과의 대화는 이처럼 저조한 시청률과 시청자 수를 기록하면서 국민들로부터 왜 외면당했을까?  

     

    ➀ 청와대 국정홍보 쇼트루먼 쇼?  

    가장 우선적으로 대통령과 국민들이 직접 대화하는 형식이 아니었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방송 직후 공개된 대본에서도 드러난 바와 같이 장관들이 줄줄이 출연해 대통령 대신 답변하는 촌극이 빚어졌다. 그럼 이건 국민들과 장관과의 대화였나이 지점에서 본 프로그램은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정홍보 쇼를 하는구나 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그러니 이를 보던 시청자들은 리모콘을 집어던지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사전각본대로 조율된 트루먼 쇼라는 지적을 받기 딱 좋은 빌미를 제공했다.

     

    ➁ 허접한 질문...차라리 기자를 불러 <기자회견>을 해라!

    질문자들이 엄선되지 못했다. 한 질문자는 대통령을 만나 영광이라며 방송을 보고 있는 자기 아들에게 안부 인사를 좀 해달라는 어처구니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또 여러 질문자들도 대통령을 만나서 영광이라는 등 프로그램 기획의도와는 상관없는 촌극을 빚기도 했다. 이런 허접한 진행이 이뤄진 이유는 간단하다국정 현안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가지고 예리한 질문을 할 수 있는 기자들을 부르지 않아서다. 아마도 전문분야 기자들 200명이 출연한 <기자들과의 회견> 이었다면, 그것도 청와대 주장대로 사전각본이 없는 <기자회견> 이었다면 훨씬 날선 질문과 풍부한 비판 앞에 진정한 <국민과의 대화> 가 이뤄질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언론 비평가들의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왜 기자회견을 두려워할까? 

     

    ➂ 제한된 민생주제로 쉴드치고 피해가기 안 먹혔다.

    더구나 <국민과의 대화> 주제를 민생 현안으로 한정한 점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문재인 대통령이 답변하기 거북한 전직 대통령 사면질문도 피해갔고 예민한 정치적 사안에 대해서는 아예 질문을 받지 않겠다는 애초 기획의도부터가 문제였다. 즉 대통령을 지상파에 노출시켜 <국정홍보 쇼는 하고 싶고 예민한 사안에 대해서는 답변하기 싫고이런 꼼수의 결정판이 이번 <국민과의 대화였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양승동 사장과 이상운 제작1본부장그리고 이번 프로그램 CP 윤성도 프로듀서는 각성하라!

     

    앞으론 KBS가 이런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데 총대 매지 말라.

     

    KBS는 청와대 직속의 정권 홍보방송이 아니다.

     

    KBS는 국민의 방송 공영방송이다.

     

     

    2021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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