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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대성명서 [성명] 공영노조 동지들에게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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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4회   작성일Date 22-09-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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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     

     

    공영노조 동지들에게 답한다.

    - 조합원을 위한, 조합원에 의한 노조 통합을 이루어낼 것이다.

         

         

       오늘(29일) 공영노조 동지들이 우리 조합 이현진 위원장의 연내 노조통합 선언에 대한 비판 성명을 코비스에 게재하였다. 우리 조합은 “노조 통합에 대한 어떠한 의견과 건설적인 비판, 대안도 수용하겠다”란 위원장의 어제(28일) 대의원대회 발언대로 노조 통합에 대한 KBS구성원의 의견을 백지상태에서 수용할 자세가 되어 있다. 그러나 공영노조 동지들이 다소 오해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자 한다.

         

    노조 통합은 이현진 위원장의 선거공약...

    연내 노조 통합 투표도 지난해 이미 제시된 것

         

       우리 조합의 양대 노조 통합 제안은 하루아침에 나온 것이 아니다. 양대 노조 통합은 지난해 말 치러진 16대 정·부위원장 선거에서 이현진 위원장의 핵심 공약이었다. 연내 노조 통합 찬반투표를 실시하는 방안을 포함한 세부 로드맵 또한 지난해 선거과정에서 이미 제시된 것이다. 또한 지난해 말 15대 중앙위원들도 「상생의 통합 논의를 기대한다」라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조합에 통합 추진을 서둘러 줄 것을 강력히 주문한 바 있다.

         

    ‘조합원을 위한 노조 통합’이라는 대의만 바라봐야

         

       갈수록 악화하는 대내외적 환경 속에서 조합원들의 근로조건을 지키고 노동개악을 저지하기 위해 더 크고, 더 단결된 노동조합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이제 이론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조합은 오직 ‘조합원들을 위한’ 노조 통합이라는 대의만을 틀어쥐고 향후 논의에 임할 것이다. 여기에 이념과 정치공학이 자리할 곳은 없다. 이미 이현진 위원장은 연내 통합 노조 정·부위원장 선거 실시를 위해 자신의 임기 단축을 선언한 상태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조합원만 바라볼 때야 만이 통합 논의의 진정성이 담보되기 때문이다. 

         

    ‘조합원에 의한 노조 통합’...통합 과정은 철저히 민주적으로 진행될 것

         

       또한 조합은 분명히 밝혀둔다. 향후 통합 논의가 어떠한 양상으로 전개되든 조합은 ‘조합원에 의한 노조 통합’을 원칙으로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민주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위원장의 연내 통합 추진 선언도 이런 이유에서 조합의 최상위 의결기구인 대의원대회에서 이뤄진 것이며 그 내용 또한 즉시 코비스에 공개된 것이다. 향후 통합에 대한 의사결정, 산별노조에 대한 가입 여부 또한 철저히 양대 노조 공동 투표로 조합원들의 의사를 물어 진행할 것이며 양대 노조 간 논의 과정 또한 투명히 공개할 것이다.  

         

    노조 분열에 대한 책임 논란 무의미...본부노조에 대한 비난 자제해야

         

       또한 공영노조 동지들에게 말씀드린다. 이제 와서 노조 분열의 책임에 대해 논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지금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것은 앞으로의 미래다. 지난 10년의 분열의 역사 속에서 우리가 얻어야 할 것은 미래를 위한 교훈이지 서로에 대한 비생산적인 반목이 아니다. 우리 조합은 그 동안 본부노조와 공동 총파업 투쟁과 현안 공조, 공동 공정방송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연대 틀을 공고히 하는데 힘써 왔다. 공영노조도 이제 이념적 잣대를 벗어나 본부노조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고 연대를 모색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  

       

    분열의 역사를 마감하고 ‘통합과 희망’을 말합시다.

         

       마지막으로 본부노조 동지들께 제안드린다. 이제 분열의 역사를 마감하고 ‘통합과 희망’을 말하자. 그 간의 반목과 감정의 앙금은 모두 잊고 새롭게 출발하자. KBS라는 일터에서 땀 흘려 일하고 있는 조합원들만을 바라보자. 우리 조합은 통합에 대한 본부노조의 어떠한 제안도 진지하게 논의하고 검토할 자세가 되어 있다. 통합 노조 출범을 위한 우리 조합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본부노조의 전향적인 입장 표명을 기대한다.           

         

         

    2017. 3. 29.

    교섭대표 KBS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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