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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성명서 [KBS노동조합 성명서] ‘여야 합의 사추위’ 쟁취, 그러나 이제 시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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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98회   작성일Date 22-09-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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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합의 사추위’ 쟁취, 

    그러나 이제 시작이다 !!

      

    KBS 노동조합이 정치 독립적 사장 선임을 위해 요구해 온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 구성이 천신만고 끝에 관철됐다. KBS이사회는 오늘 제626차 임시이사회를 열어 여야 추천 이사들의 만장일치 합의로 사추위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의결했다. 

      

    이번에 도입된 사추위는 내부에서 이사 3명과 외부인사 2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되며, 여당 추천 이사 2명과 야당 추천 이사 1명이 이사회 대표로 참여하고, 외부인사로는 학계 1인과 시민단체(시청자단체) 1인 등 2명이 참여하며, 학계에서는 여측이 시민단체에서는 야측이 각각 1인씩 추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 같은 ‘사추위 구성안’은 지난달 30일 야당 추천 이사들의 전원 퇴장 속에서 여당 추천 이사들만의 표결로 의결된 사추위 구성안에 비해 진일보한 것이다. ‘4:1사추위’라며 여당 편향이 우려됐던 외부인사 참여 부분이 여야가 각각 추천하는 것으로 원만히 해결된 데다가 야당 측의 반발을 샀던 이사장 직접 참여 방침도 철회됐다. 대신 야당 추천 이사들은 ‘7인 사추위안’과 ‘동수의 여야 이사 참여’ 요구를 양보했다. 

      

    KBS노동조합은 여야 추천 이사들이 각자 자신들의 주장에서 한발씩 물러서 ‘사추위 구성안’에 최종 합의한 데 대해 ‘정파성을 극복한 대승적 용단’으로 높이 평가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사추위’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세부 운영기준 결정에 대해서도 여야 이사들이 전향적인 자세를 견지해 주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오늘 ‘사추위 구성 합의’는 정치 독립적 사장 선임 투쟁의 첫 단추를 꿴 것에 불과하다. 앞으로도 가열찬 투쟁이 요구되고 있다. 우리는 ‘사추위’를 만들어 놓고도 중도에 깨진 지난 2006년 사추위 투쟁의 아픈 역사를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또다시 사추위를 제물 삼아 ‘낙하산 사장‘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추위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늦춰서는 안 될 것이다. 

      

    조합은 앞으로도 특별다수제 도입과 공모신청자 공개, 공개면접 실시 등 6대 요구사항 중 미실현 부분에 대해서도 투쟁력을 집중해 반드시 사장 선임의 민주성과 공개성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도록 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모두가 5천 조합원의 관심과 참여 없이는 불가능한 과업들이다. KBS 노동조합은 ‘사추위’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조합의 요구사항들이 관철돼 낙하산이 아닌 정치 독립적 사장이 선임될 수 있도록, 그래서 조합이 최후에 승리할 수 있도록 5천 조합원과 함께 총력 투쟁에 임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혀둔다. 

      

      


    2009년 11월 3일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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