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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성명서 [KBS노동조합 성명서] 정권 미화·독재 찬양 김인규 ‘시청자께 약속’ 할 자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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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12회   작성일Date 22-09-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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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권 미화·독재 찬양 김인규 

    ‘시청자께 약속’ 할 자격 없다!!!


      


    이명박 독재정권의 하수인 김인규씨가 KBS 사장실을 무단 점거한 채 사장 행세를 한 지 벌써 9일째로 접어들었다. 

     

      5천여 조합원과 공영방송 KBS의 주인인 시청자들 모두 인정하지 않는 정권의 낙하산 김인규씨는 사장직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달콤한 단잠에서 못 깨어난 채 자신이 진정 공영방송의 사장인 줄 알고 부적격자 투성이인 ‘충복 인사’까지 단행했다.

     

      이런 김인규씨가 이제는 공공재인 공영방송을 개인 홍보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출연까지 해 만든 ‘시청자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라는 주제의 스팟 광고를 주요 시간대에 튼다고 한다. 기자의 양심을 팔고 그들의 주구가 돼 독재정권을 찬양한 사람이 공영방송을 지키겠다는 ‘시청자께 약속’을 발표한다니 개도 웃을 일이다. 

     

      김씨는 <공정한 진실>과 <품격 있는 즐거움>을 약속했지만, 광주학살을 자행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은 제5공화국 전두환 군부정권을 미화하고 찬양을 일삼은 정권의 하수인 김인규씨의 등장만으로도 이미 공영방송의 가치는 훼손됐으며 김 씨가 평생을 해 온 권력에 대한 미화와 찬양이 가득한 뉴스와 프로그램은 곧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을 것이 자명하다. 

     

      시청자는 김 씨가 떠버리는 20개 이상의 무료채널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한 개의 프로그램이라도 국민의 편에서 권력을 비판, 감시하고 약자를 보호하며 보편타당한 가치를 추구하길 간절하게 바라는 것이다. 

     

      과거 KBS 선배들이 피와 땀으로 일궈 낸 영향력 1위, 시청률 1위도 이 같은 시청자들의 바람을 뉴스와 프로그램, 국민드라마로 실현시켜 줬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 허위와 과장뿐인 헛구호로는 절대 이룩할 수 없는 과업인 것이다.

     

      우리는 김인규씨가 신성한 공영방송을 더럽히는 것을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 김 씨는 즉각 불법 점거중인 KBS사장실을 내려와 공영방송 기자 출신이라는 마지막 자존심은 지키길 간절하게 호소한다.

     

        우리는 김인규씨의 폭력사주를 통한 폭력출근, KBS차량 무단 사용, KBS불법침입 및 사장실 강제 점거, 허위공문서 발행 등 불법, 탈법적 행위를 막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 총파업에 나설 것이다. 

     

      김 씨가 끝내 이명박 독재정권의 하수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KBS사장 자리를 고집할 경우 우리는 시청자의 명령을 받들어 김인규씨를 그 자리에서 몰아낼 것임을 경고한다. 또한 이로써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김인규 자신에게 있음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밝혀둔다.   

        

    2009년 12월 2일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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