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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성명서 [KBS노동조합성명서] "아침마당"이 선거유세마당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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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13회   작성일Date 22-09-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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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마당]이 선거유세마당인가!

         


    오늘(25일) KBS 간판 토크프로그램인 [아침마당]에 엄기영 前MBC사장이 출연했다. 엄씨는 화요초대석에 ‘2018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지원 민간단체협의회 회장’자격으로 출연했는데, 문제는 모레(1월27일) 이광재 現강원도지사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을 앞둔 시점이라는 것이다.

         

    누가 봐도 명백하다. 

         

    엄기영씨는 작년 강원도지사 재보선을 앞두고 주소지를 강원도 춘천으로 옮겼고, 사실상 한나라당 후보로서의 행보임은 잘 알려져있다. 

    그런 엄기영씨가 한나라당의 상징인 푸른색 점퍼를 입고 아침마당에 출연해 

    만면에 미소를 띄고 화기애애한 인간적 면모를 과시하고, 거리에서 띠를 두르고 동계올림픽 유치홍보활동을 벌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과연 무엇을 말하는가? 시청자들이 바보인가?

     재판 결과 후 엄기영씨가 방송을 타게 될 경우 올 파장을 미리 계산하고 최대한 홍보효과를 노린 편성이라는 의혹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그야말로, 이현령 비현령, 눈 가리고 아웅이다.

         

    오래전 ‘사전선거운동의 추억’과 오버랩된다.

    MBC 앵커였던 정동영씨가 자사의 [주병진쇼]에 출연해, 딱딱한 앵커의 이미지를 벗고, 서민과 함께하는 인간적 풍모를 이미지 메이킹,

    선거에 이기는데 톡톡히 도움을 받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아침마당]이 정권 홍보 마당이니, MB의 눈물마당이니 하는 비아냥에

    모멸감을 느꼈던 것이 채 가시기도 전에, 조합원들이 또 이런 열패감을 맛봐야 하는 심정은 기가 막히다. 

    국민들로부터 20년 동안 사랑받은 [아침마당]이 왜 이렇게 돼버렸나!

         

    사측은 입이 있으면 당당하게 설명하라!

    노동조합은 KBS의 공영성을 훼손하는 작태에 대해 어떤 꼼수라도 밝혀내고 끝까지 책임자를 추궁할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2010년 1월 25일

         

             K B S  노 동 조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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