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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성명서 [KBS노동조합성명서] 일방적 정원조정,사측은 각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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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04회   작성일Date 22-09-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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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정원조정. 사측은 각오하라.


         

    TV기술국에서 근무하셨던 조재현 조합원이 얼마전 운명하셨다. 돌아가시기 전까지 일을 대신할 사람이 없어 대휴만 겨우 쓰고 변변히 병가한번 써보지 못했다. 또 다른 조합원은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가 본인의 업무를 대행해야 하는 동료들 때문에 채 1주일을 쉬지 못하고 현업으로 복귀하였다.

         

    조합은 이러한 살인적인 업무강도와 이에 따른 여러 부작용을 인지하고 출범 초기부터 ‘주 40시간 투쟁’을 조합의 제일 목표로 삼아 투쟁해왔다. 인원부족이 어디 하루이틀 일이었던가, 직원이 업무를 하다가 아픈데도 휴가를 못쓰는 직장, 뇌졸중으로 쓰러진 직원이 1주일만에 출근해서 업무를 해야 하는 직장. 과연 정상적인 직장인가.

         

    이러한 상황에 대한 사측의 대응은 그야말로 가관이다. 당장 직종통합에 관련해서도 단협에 명시된 사전 협의조차 하지 않더니 어제는 조합에 협의는 고사하고 통보조차도 하지 않은채 일방적인 정원조정을 시행하였다. 명백한 단체협약 위반이다.

         

    이 과정에서 조합이 주목하는 것은 제작리소스센터 센터장과 정책기획본부장이다. 정원을 채우지 못해 있는 직원이 고생하고 있으면 어떻게든 정직원을 뽑아 업무 강도를 줄일 생각은 못하고 사전 협의 하나없이 일방적으로 정원을 조정해버려 업무강도에 대해 찍소리도 못하게 만드는 간부. 과연 이런 간부가 간부 자격이 있는가? 

         

    조합은 이 건을 KBS노동조합에 대한 일방적 폭거로 받아들이고 단협 위반을 근거로 즉각 고소고발을 포함한 법정투쟁과 파업을 포함한 모든 투쟁방법을 다 동원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사측에 있음을 밝혀둔다. 

         

    각오하라. 

         

    2011.01.26.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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