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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대성명서 ◆ 양승동 사장~~ 몬스터유니온에 6백억원 출자결정, 이게 정말 사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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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7회   작성일Date 22-09-26 17:49

    본문

    몬스터유니온 600억 원 출자 사실인가? 

    양승동 사장, 끝까지 노동자 등 쳐 먹을 셈인가!

     

    양승동 사장의 임기가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지금, 또다시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KBS KBS계열사가 공동출자한 콘텐츠 제작회사인 몬스터유니온에 본사가 무려 600억 원의 거액을 출자하려고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다.

     

    실제 해당 출자건은 내일(11) 임원회의 보고를 통해 공식화 된 뒤 오는 24일에는 이사회 보고까지 예정돼있다.

     

    양승동 체제 4년동안 무능경영으로 일관하다 큰 위기를 맞게 되자 경영진이 책임지는 상식적인 모습보다는 KBS노동자의 희생이 우선시돼왔다.

     

    수 년 동안 실질 임금이 삭감 내지는 동결됐으며 각종 복지도 축소되어오다 이번에는 연차삭감 밀실합의와 임금 협상 결렬로 KBS노동자 1인당 누적 피해액은 수천만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반면 양승동 경영진은 노동자의 희생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제작비 절감으로 인해 지난 8월말 무려 381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고 법인세 환급금 270억 원을 확보했는데도 오히려 적자가 났다며 지난해 임금을 동결했다. 사내에서는 올해 말 1,000억 원을 넘을 수도 있는 대규모 흑자가 예상된다는 말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몬스터유니온에 600억 원을 쏟아 붇겠다는 계획을 추진하는 것을 보면 양승동 사장은 KBS노동자를 임기가 끝나는 그날까지 한없이 등 쳐 먹을 호구로 보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그렇다면 몬스터유니온은 확실히 투자할 만한 회사이며 KBS의 미래를 책임져줄 수 있는 곳일까? 

     

    PD저널 2019 1 9일자 <'실적 부진' 몬스터유니온, 3년 만에 예능부문 철수>를 보면 그렇지도 않아 보인다.

     

    <기사 일부>

    KBS KBS계열사가 공동출자한 콘텐츠제작회사 몬스터유니온이 설립 3년 만에 예능부문 사업을 철수했다. 설립 당시에는 KBS 지원을 등에 업은 '공룡 제작사'로 주목을 받았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사업 축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KBS와 몬스터유니온 관계자들에 따르면 드라마부문과 예능부문 두 축으로 운영해온 몬스터유니온은 지난해 말 예능부문을 정리했다. 몬스터유니온에 파견 형식으로 나왔던 KBS PD들도 대다수 복귀했다몬스터유니온이 3년 동안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데다 KBS PD들의 이탈도 막지 못하면서 KBS의 실험은 실패로 기우는 분위기다. 2016 KBS는 자회사인 KBS미디어, KBSN와 공동출자해 몬스터유니온을 설립했다. KBS보다 상대적으로 유연한 콘텐츠 전문회사를 차려 콘텐츠 경쟁력을 올리고, 내부 인력 유출을 막아보겠다는 계산이었다.

     

    그러나 몬스터유니온 설립 이후 KBS 안팎에선 "생각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2017년 몬스터유니온의 매출액은 156억 원 가량이었지만, 제작비가 이를 상회하면서 53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KBS 고위 관계자는 "소수의 PD들이 몬스터유니온으로 건너갔지만 큰 성과가 없었고, 그렇다고 마냥 기다릴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설립 당시엔 인력 유출에 대한 부분까지 고민했겠지만 이 부분에서도 큰 효과는 없었다. 사실상 지금까지의 체제는 실패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양승동 사장도 지난 8 "몬스터유니온을 만드는 과정에서 충분하게 소통이나 검토가 부족한 채로 출범한 것이 사실이고, 내부적인 갈등과 불신도 있었다. 경영상 적자도 예상이 됐다"고 말했다.

     

    외주제작 시스템이 자리 잡은 드라마부문과 달리 예능부문은 여전히 방송사가 자체 제작하는 프로그램의 비중이 커 몬스터유니온이 운신할 수 있는 폭이 크지 않았다. 인적물적 자원이 KBS를 기반으로 한 탓에 다양한 방송사업자와 파트너십을 맺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려웠다실제로 그동안 몬스터유니온 예능부문에서 제작한 프로그램 중 KBS 관련 채널에서 방영되지 않은 프로그램은 스카이TV와 합작한 <술로라이프>가 유일하다예능프로그램은 포맷 수출 말고는 해외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도 마땅치 않아 사업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시행착오를 겪은 몬스터유니온은 올해부터 드라마를 전문으로 하는 제작사로 방향을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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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몬스터유니온의 매출액 추이를 보면

    2016: 0  2017: 156 61만원  2018: 301 404만원  2019: 260 3499만원  2020: 371 7348만원으로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더욱 심각하다.

    영업이익은 2016: 0  2017: -53 3365만원  2018: -58 5496만원  2019: 4 251만원  2020: -11 5313만원.

     

     당기순이익은 2016: -9 9 3517  2017: -53 4472만원  2018: -54 4386만원  2019: 10 4351만원  2020: -8 3150만원으로 절망적이다.

     

    도대체 몬스터유니온의 무엇을 보고 600억 원이나 되는 출자를 결정했으며 노동자의 희생에 우선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임기의 마무리를 이런 대형 사고를 치면서 끝내려는 이유가 무엇인가? 

     

    몬스터유니온의 설립 당시 내세운 명분은 중국자본 침투 견제 인재유출 방지’, ‘제작비 폭등 대처는 이제 희미해지고 무려 600억원 출자를 추진해 무리하게 본사의 역량을 집중하는 이유도 알 수 없다. 과연 누구를 위한 투자인 것인가? 

     

    본사가 혁신의 가능성을 다 잡아먹고 몬스터유니온에게 600억원을 준다면 기존의 KBS미디어 200억원, KBSN 100억원의 출자금의 의미도 찾을 수 없다.

     

    지금 자회사에서 아무 것도 못하고 돈만 뺏긴 셈이라는 토로가 나오고 있는 이유다. 또 본사 지분이 확대되면 그동안의 자회사 구성원의 전문성과 고용안정 역시 보장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 것이다.

     

    양승동 사장은 비상식적인 노동자를 기만한 몬스터유니온 600억원 출자 만행을 당장 멈추고 임기를 마쳐라!

     

    이런 식으로 무능경영의 폐해 속에서 버틸 대로 버틴 KBS노동자와 계열사 노동자의 숨통을 끊으려 한다면 우리는 양승동 당신이 KBS를 떠나는 마지막까지 그 죄를 물을 것이다!

     

    2021년 11월 10일

    KBS노동조합연대

    KBS노동조합 KBS미디어노동조합 KBS아트비전노동조합

    KBSN노동조합 KBS방송차량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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