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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대성명서 ◆ 양승동 사장! 동작 그만! 몬유 출자 이제 그만! 집에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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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43회   작성일Date 22-09-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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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자 피땀이 물로 보이나?

    양승동 사장! 동작 그만! 집에 가라!

     

    좀 있으면 임기가 종료되는 양승동 사장이 지난달 12일 국정감사에서  KBS는 오징어게임 같은 콘텐츠를 생산하지 못하느냐는 질타가 이어지자 몬스터유니온을 언급하며 이렇게 대답한다.

     

    “(몬스터유니온을) 대형 스튜디오로 키우고 지상파TV와 온라인 콘텐츠를 구분해 제작하는 방식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얼마 있지 않아 본사에서는 구체적인 몬스터유니온 출자 계획을 알리기 시작한다. KBS 드라마 경쟁력 강화와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400억 원을 출자를 가시화한 것이다.

     

    KBS노동조합연대는 지난 10일 몬스터유니온의 지난 실적과 영업이익을 분석해볼 때 적자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불확실성이 큰 업체에 KBS의 자산을 투자하는 것은 대형사고 수준의 실수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사측이 무능경영을 지속하고 있는 사이 노동자를 속이고 임금 삭감, 복지 축소의 희생을 강요하며 모아온 천억 원대로 추정되는 현금을 성공여부가 불투명한 몬스터유니온에 출자하는 것은 또다시 노동자는 물론 회사를 위기의 구렁텅이로 몰아붙이는 짓이라고 지적하였다.

     

    그러나 사측은 뻔뻔스럽게도 오늘(16) 입장문을 발표해 수백억 원의 투자가 우수한 작가, 연출진 및 원작 저작권 등 콘텐츠 제작을 위한 핵심리소스를 확보하고 외부자본을 유치하기 위함이라고 밝힌 뒤 자회사에 대한 증자는 보유 현금자산이 투자자산으로 자산 항목만 바뀌는 것으로 공사 손익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무능경영의 책임을 지지 않고 지난 4년 동안 사장자리를 유지하면서 노동자의 피땀을 바닥까지 긁어보아 모아온 수백억 원의 돈이 KBS를 살릴 혁신과 변화의 바탕으로 쓰여지지 않고 자기들은 성공했다고 자뻑하고 있는 몬스터유니온 투자금으로 잡혔다. 또다시 KBS의 미래를 무능 경영에 저당 잡힌 셈이 된 것이니 통탄할 노릇이다.

     

    몬스터유니온 출자를 결정한 양승동 사장이나 그 경영진은 KBS를 위기에 빠뜨렸다. 그리고 노동자의 희생을 방패막이로 사용해 지금까지 버텨온 뒤 지금 무사히 임기를 마치기 직전이다.

     

    인적 쇄신도 없이 자기 맘대로 출자를 결정한 저의는 과연 무엇인지 알지 못하지만 이번 출자 건이 양승동 사장이 지금 할 일이 아닌 것만은 확실하다.

     

    사실상 직무정지가 되어야 할 사장이 몬스터유니온 수백억 원 투자를 추진할 자격이 있는가? 무슨 낯짝으로 연구동을 미래방송센터로 탈바꿈하는 데 쓰여질 1300억원을 다 까먹고 또 수백억원을 어디에다 날려버릴 심산인가?

     

    오는 19일이면 미래방송센터 설계/인허가 용역 계약이 종료된다. 결국 설계용역비 77억 원은 허공으로 날아갔고 연구동 신사옥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이미 수천억 원을 허공으로 날려버린 양승동 사장이 집에 가기 전에 또다시 수백억 원을 성공여부가 불투명하기 짝이 없는 드라마 외부제작사에 투입하려고 한다.

     

    양승동 사장은 이제 그만해라!

     

    퇴임일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는데 무슨 중대 출자결정을 하나?

     

    양승동 사장과 경영진은 거기서 동작 그만그냥 집에 가라!

     

     

     

    2021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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