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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대성명서 ▣ [성명2] 무능 경영의 말로, 노동자의 고혈까지 짜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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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48회   작성일Date 22-09-22 13:23

    본문

    [성명2]

     

    무능 경영의 말로노동자의 고혈까지 짜낸다.

     

     

    전문성 없이 정치적 판단에 의한 사장 선임 이후 KBS는 추락의 끝을 모르고 있다무능 경영으로 인한 사상 초유의 대규모 적자로 인한 후폭풍이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조합원과 KBS 직원들에게도 불어닥친 여파는 한겨울 추위를 무색케 하고 있다.

     

    강제연차촉진과 퇴직금 손해

    먼저 강제 연차촉진휴가가 6일 늘어났고앞으로 더 늘어날 예정이다아무 죄도 없는 직원들은 연차촉진을 이렇게 계속 당하게 되면 앞으로 퇴직금 중간정산시 불리함을 감수해야 된다이것 때문에 지난 분기 중간정산자들은 수백명에 달했다모두가 사장을 잘못 만난 탓이다.

     

    직급체계개편으로 인한 임금 손해

    과거에는 경영위기가 닥치면부장급 이상 보직자들은 자진해서 임금 인상분을 반납거나임원들도 일부 급여를 반납했다그러나 이런 위기를 초래한 양승동아리들은 직급 체계 개편을 통해 전체적으로 보직자들에게 급여를 더 주는 방향으로 바꾸었다직원들은 사실상 임금이 깎이는 상황에서 자기 보직 식구들만 평균 임금이 상승하는 쪽으로 바꾼 것이다참으로 염치가 없는 짓을 벌이고 있다.

     

    각종 복지제도 축소 및 폐지

    또한 자가차량이용 보조금 폐지통근버스 노선 축소그린라이프 자기계발비 폐지 등 소위 비상경영의 여파가 불어닥치고 있다또한 지역국의 직원들을 위한 사택이 폐지되는 와중에서도 총국장의 사택은 존치되는 등고통 분담이 직원들에게만 집중되고 있다왜 너희들은 솔선수범이란 말을 모르는 것인가?

     

    동결에도 못 미치는 임금 삭감

    또한 19년 임금도 동결되어소급분도 한푼도 받지 못했다물가상승률을 감안하고연차촉진을 감안하면사실상 임금이 10% 정도 깎인 셈이다어째서 비상경영계획은 직원들만 고통을 감수하라는 것인가가렴주구(苛斂誅求)가 따로 없다.

     

    동조하는 교섭대표노조

    이러한 복지 축소 움직임에 사측과 교섭권을 가진 본부노조의 역할은 보이지 않는다본부노조는 지난 번에 단체협약 성과를 자랑했지만대부분 법 개정에 의해서 복지혜택이 늘어난 것을 자신들의 성과로 자랑하는 사기극을 벌이기도 했다법에 의해서 사측이 당연히 들어줄 수 밖에 없게 된 것을 왜 자기 노조의 성과로 잡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불가이다.

     

    이렇게 무능 경영은 대외적으로 kbs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고 대내적으로는 직원들의 임금과 복지 축소로 가속화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최 모씨의 터무니없는 특별승진남 모씨의 사무국장행골라서 부서를 넘나드는 본부노조 전 집행부 등 자기 식구 챙기기에는 열을 올리고 있다왜 당신들에게는 직원들의 원성이 왜 들리지 않는가남은 기간 동안 무슨 낯으로 회사를 다닐 것인가?

     

    금준미주(金樽美酒)는 천인혈(千人血)이요,

    (금술동이에 담긴 좋은 술은 천 사람의 피요)

    양승동아리의 보직 잔치는 전 직원의 피요.

     

    옥반가효(玉盤佳肴)는 만성고(萬姓膏).

    (옥쟁반에 담긴 안주는 만 사람의 기름이라.)

    양승동아리의 보직 수당은 전 직원의 기름이라.

     

    촉루락시(燭淚落時)에 민루낙(民淚落)이요,

    (촛농 떨어질 때 백성들의 눈물이 떨어지고)

    시청률 떨어질 때 직원들의 임금과 사기 떨어지고

     

    가성고처(歌聲高處)에 원성고(怨聲高).

    (노래 소리 높은 곳에 백성들의 원망 소리가 높도다.)

    자화자찬 그들만의 잔치소리에 직원들의 원망 소리 높도다.

     

    -출처 춘향전

     


     

    2020. 1. 15.

    무능경영 심판공영방송 사수!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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