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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성명서 [KBS노동조합성명서] ‘노사합의 파기’ 시도,사측 책임자 문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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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93회   작성일Date 22-09-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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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사합의 파기’ 시도,사측 책임자 문책하라!!

           어제 사측은 “수신료 인상이 미뤄졌으니 그때까지 인력채용은 없다’고 회사방침을 통보하는 도발을 감행해 왔다. 노사합의 파기!! 1/4분기 노사합의에서 ‘상반기 조기 인력 충원 약속’의 잉크도 안 말랐는데, 파기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이에 조합은 즉각 사측에 경고하고, 응전 태세에 돌입하자 사측은 조합에 특사(?)를 파견, "회사의 진의가 잘못 전달됐다”며 도발감행을 해프닝으로 만드는 재주를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사측 간부들이 보인 우왕좌왕은 가히 실소를 자아내게 한다.         지금 우리 KBS의 노동환경은 OECD 평균은 언감생심, 대한민국의 사업장 평균 수준에도 못미친다. 장시간 노동은 근로기준법 위반 사례만 연간 14000건에다 제때에 쉬지도 못하는 불규칙 교대근무, 그리고 대휴제도가 유명무실화되기에 이르렀다. 본사/지역, 직종에 상관없이 한마디로 노동환경은 초토화되었다고 조합은 단언한다. 노사협의회 석상에서 노동조합의 구체적 자료제시에 사장조차도 처음 듣는 얘기라며 경악하지 않았는가!       ‘없던 일’이 됐지만, 단순 해프닝으로 보기엔 회사의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를 발견하게 된다.        첫째, 이번 사태가 윗선에 과잉충성하고 조합의 의지를 왜곡해서 전달하기로 소문난(?) 김원한 인력관리실장 입에서 촉발됐다고 확인됐다. 또 수신료 인상정국에 편승하며 사원들의 고통보다는 사장의 눈치만 보는 김영해 부사장, 고대영 본부장이 합세한 결과이다.        둘째, 노사관계에도 ‘절차와 예의’라는게 있다.   노사합의의 최고 결정권자가 아닌 인력관리실장의 입을 통해 조합집행부 일원에게 통보하듯 ‘회사방침’을 전달한 것이다. 노사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갈 중대한 사항을 계통과 절차를 무시하고 통보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김인규 사장은 ‘진의가 잘못 전달됐네, 아니네’ 하는 궁색한 말들이 오고가게 된 원인제공의 책임을 지고 조합원과 구성원들에게 사과하라. 인력채용에 대한 진의가 왜곡 전달됐다고 한다면 여기에 관련된 간부들에게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라.        한때의 해프닝이 보여준 일련의 과정에는 현재 노사관계에 임하는 사측의 태도, 자질, 역량이 다 담겨져 있다. 이번 일을 단지 해프닝이라며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지 말라. 이를 노사관계 개선의 기폭제로 전화위복시키지 않는다면 김인규 사장과 회사는 응당한 댓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K B S  노 동 조 합

         

    2011년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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