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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대성명서 ▣ [성명] 본부노조는 ‘임금협상 후퇴안’ 소문의 진상을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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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02회   작성일Date 22-09-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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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

     

    본부노조는 임금협상 후퇴안

    소문의 진상을 밝혀라!

     

     

    본부노조가 사측과 임금협상에 들어간 지도 반년이 넘어간다그동안 추가 연차 강행을 막았다면서 공식적인 노사합의서 공개도 안하고사측의 감원과 구조조정 시도에 대해서는 자신이 혁신의 주체가 되겠다며 호기롭게 말하더니 정작 KBS 구성원이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임금협상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

     

     

    임금협상 상황 공개 질의하자 경찰에 고발

    경찰 혐의 없음” 결론 검찰에 송치

     

    앞서 KBS노동조합은 사측이 무려 10%의 임금 삭감안을 제시했고 본부노조가 이를 거부하고 법인카드 50만 원 삭감을 제시했다는 소문을 접수해 본부노조에 성명서를 통해 공개 질의했지만 본부노조는 그동안의 경과를 설명해주기는커녕 KBS노동조합을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는 어이없는 상황도 벌어졌다.

     

    KBS노조가 언급한 임금협상안이 허위라는 것은 물론 본부노조 위원장을 전략기획실 출신이라고 한 점노사가 한배를 탔다고 한 점 등이 허위사실이자 명예훼손이라고 고발한 것이다.

     

    그러나 경찰이 조사한 결과 해당 사건에 대해 불기소 의견(혐의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사측은 당초 10% 삭감안을 제시했다는 사실을 본부노조도 적시했고, KBS노동조합의 공개 질의에 대해서도 공익성이 확인되고 있다.

     

     

    임금 동결복지 축소 소문 솔솔

    사실이라면 노동자 피해만 준 최악의 협상

     

    최근 조합의 제보와 익명 게시판에서는 2020 임금협상에 관한 또 다른 소문이 확인되고 있다.

     

    '올해 임금이 동결되는 쪽으로 노사 합의가 진행되고 있으며직급 상관없이 시간외실비가 8천 원으로 맞춰진다'는 구체적인 소문이다.

     

    또 정년의 경우 기존 분기별에서 월별로 세분화되고 그린라이프는 내년부터 폐지한다는 말도 들린다고교학자금 역시 내년부터 폐지된다고 한다.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KBS노동자에게 득보다는 실이 되는 협상을 한 것이다안 하느니만 못한 협상으로 노동자에게 해만 끼친 꼴이다차라리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로 갈 수밖에 없는 도저히 수용 불가능한 협상 내용이다.

    통상 노사 간에 임금협상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사장과 위원장이 참석하는 임금협상 본회의를 요구하고 사측 대표의 의지를 확인했었으나 이번에는 그런 절차조차 없었던 것으로 안다노사 간 이견이 없었다는 말인가?!

     

    양승동 경영진은 지난해 기록적인 영업 적자를 냈지만개봉 유수지 등 주요 송신소 부지 등을 팔아 겨우 메워놓고는 흑자라고 이사회에 보고했다.

     

    올해 역시 알토란 자산인 광주 비아 송신소를 3백억 원에 팔아넘기는 등 무능경영 적자 메우기를 계속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재난으로 인한 제작비 감소와 도쿄 올림픽 취소 등 외부의 재정 적자폭 감소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그러나 잦은 보도참사와 편향편파 방송 등으로 인한 KBS 신뢰도가 지속적으로 저하되고지역국 통폐합 시도에 따른 국민적 저항이 일어나자 양승동 경영진에 대한 여론은 최악으로 치닫는다.

     

    이에 따라 무능경영 심판이 불가피하게 되자 양승동 사장은 적자를 과대 포장하며 감원과 구조조정을 내세우게 된다.

    지난해와 같이 또다시 KBS노동자를 제물로 삼아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고자 애를 쓰고 있는 것이다.

     

    특히 수신료 현실화를 외치며 무능경영과 노동자의 희생을 정당화시키려는 만행을 우리는 똑똑히 목도하고 있다.

     

     

    지난해 임금삭감·복지 축소 큰 희생 치러

    올해도 위기 극복 핑계 노동자 희생 강요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올해 임금협상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

     

    감원과 구조조정 공포 조성으로 임금 동결 또는 삭감을 당연시 여기며앞당겨지는 정년 퇴직일이나 그린라이프 폐지고교학자금 폐지 등 노동자 복지 축소는 KBS 위기 극복을 위해 노동자가 감수해야하는 희생으로 둔갑시키고 있는 것이다.

     

    KBS노동자는 이미 사측과 본부노조의 야합으로 지난해 큰 희생을 치렀다본부노조가 연차강행 유예를 지켜내지 못해 6일 치 보상금을 뺏겼으며연차보상수당 후지급까지 내주면서 직원 1인당 수백만 원의 손해를 끼쳤다결국 7%의 정도의 임금 삭감에 해당 되는 피해를 입었다.

     

    올해 임금협상은 물가상승률이나 공무원 임금 인상률 등을 못 따라가더라도 지난해 입은 막대한 피해에 대해 어느 정도 만회가 되는 결과를 기대했는데 만약 동결이 확정된다면 기존 복지 혜택 폐지에 대한 손해는 물론 2년을 통째로 볼 때 실질적인 임금 삭감이 된 셈이어서 사실상 협상을 안하니만 못한 상태가 된 것이다.

     

    최근 임금협상 중 노사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인건비를 단기적 수지 개선의 수단으로 삼지 않기로 합의했다.”

    <‘KBS본부는 혁신의 주체가 될 것이다’, 본부노조 7월 1일 성명 중에서>

     

    본부노조가 이렇게까지 소리쳤으면 절대 소문대로 협상을 진행시키면 안된다.

     

    KBS노동조합은 본부노조에게 공개적으로 요구한다본부노조는 위 소문의 사실여부를 포함한 진상을 밝히고현재 임금협상의 상황을 소상히 공개하라.

     

    자칭 과반노조인 KBS본부노조는 임금협상에서 4% 인상을 제시했지만 회사는 이에 두 배 가량 되는 삭감안으로 맞받아쳤다이후 본부노조는 KBS노조의 부재를 탓하고 노쇼 승객이라며 패널티를 줄 수 있음을 기억하라고 협박까지 했다. KBS 임금협상 본회의에서 외부 단체인 언론노조 사람들은 들이고 KBS노조를 배제한 것은 본부노조다.

     

    자신이 혁신의 주체가 되겠다는 환상에서 벗어나 노동자의 권리를 앞장서서 지키고 사측과 투쟁해 실질적인 성과를 쟁취하는 본부노조가 되기가 그렇게 어려운가?

     

    정당성 없는 인신공격이나 하고비아냥거리는 만평이나 쓰면서 다른 노동조합을 비난하기에 앞서 교섭대표 노동조합이 근본적으로 할 일에 집중하기를 바란다.

     

    최악의 노조 집행부라는 오명을 쓰고 싶지 않으면사측으로부터 임금인상정년그린라이프고교 학자금 등 노조가 쟁취해온 것들을 뺏기지 않기 위해 본격 투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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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8. 24

    무능경영 심판 공영방송 사수 !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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