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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대성명서 ▣ [성명②] 수신료 폐지·분배 빌미주지 말고 빨리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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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02회   작성일Date 22-09-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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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신료 성명②]

     

    수신료 폐지·분배 빌미주지 말고
    빨리 퇴진하라!

     


    김종명 보도본부장에 대한 중간평가 결과 재적 대비 46.8%의 높은 불신임률이 나왔다. 투표 대비는 66.5%였다.

    해임을 건의하는 수준의 재적 대비 불신임률(66%)에 미치진 않았지만 구성원들은 이번 평가를 통해 분명히 현 보도본부가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고 분명히 신호를 보냈다.

     

    강원 산불 보도참사와 시사기획 <창> 불방 청와대 외압 의혹 등의 중심에 있었던 김의철 전 보도본부장의 불신임률은 투표 대비 46.7%, 재적대비 33.1% 였다. 김 전 본부장은 결국  본부장 신임 투표 후 4개월만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스스로 불명예 퇴진했다.

     

    양승동 체제 아래 전현직 본부장들은 끊임없이 인사참사를 냈고 이로 인한 보도참사를 만들어냈다.

    KBS는 지난해 조국 전 장관의 비리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입장이 팽팽한데도 집회 보도와 간담회 중계방송 등에서 여당에게 유리한 불균형 보도를 함으로써 국민의 분노를 산 바 있다.

     

    독도 헬기 참사의 어설픈 보도 논란으로 양승동 사장이 피해 유족에게 멱살까지 잡힐 정도였으며 시사기획 <창>에서는 당시 조국 장관 후보자의 내로남불 발언을 데스크가 삭제해 큰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 유시민 전 이사장이 검찰과 KBS법조팀이 유착됐다고 의혹을 제기했지만 사측은 오히려 법조팀 기자를 업무에 배제시킨다고 해 내외부적으로 큰 혼란이 일었다. 

     

    이후에도 총선 여론조사 결과 특정 후보가 제외돼 편파 논란이 있었고, 방송제작가이드라인이 있는데도 기소 중인 여당 국회의원을 출연시켜 또다시 편파 논란이 일었다.

    게다가 준비되지 않은 뉴스7 광역화로 시청률 하락을 초래했으며, 취재정보를 외부에 유출한 논란을 받고 있던 부장을 국장으로 승진시켜 내부 반발을 일으키기도 했다.

    급기야 최근에는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검언유착 오보 사태까지 일어나면서 보도본부는 물론 KBS가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

     

    이제 국민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 
    연이은 보도참사와 대형 방송사고가 끊이지 않고 터져나옴에도
    진작에 퇴진했어야할 사장과 보도본부장은 지금도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양승동 사장 취임 후 2년 동안 양승동 경영진이 짜놓은 틀에 맞춰 전현직 보도본부장을 비롯한 각종 보직 간부들이 양산됐다. 그리고 무능한 양승동아리가 자의, 타의로 벌인 일들이 악재로 다가오면서 KBS는 재정적인 부분이나, 신뢰도적인 측면에서나 모두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

     

    양승동아리는 그 돌파구를 수신료 현실화로 삼고 있다. 그러나 수신료 현실화를 가로막고 있는 가장 큰 걸림돌은 양승동 사장과 그 임원들이다.

    위에서 지적한 불공정, 불균형, 편향 보도로 인한 반발로 지난해 무려 2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수신료 분리 징수를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에 서명했다.
    또 야당 역시 이를 빌미로 새 정강정책에 수신료 폐지를 포함 시켰다.

     

    KBS 수신료 문제는 언제나 여·야의 정쟁 대상이었다. 어느 정부에서든 KBS가 수신료 현실화를 추진하면 야당이 반대했다. 따라서 야당이 반대할 빌미를 주지 않으면 수신료 현실화 가능성은 그만큼 커진다.

    그러나 양승동 경영진은 야당이 수신료 현실화에 반대할 빌미를 너무나 많이 줬다.

     

    여기에다 7개 지역국 축소, 폐지까지 강행하면서 지역 시민들과 갈등만 일으키고, MBC도 “나도 공영방송”이라며 수신료 분배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EBS도 수신료 배분에 대해 너무 적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런 가운데 행정수도 이전과 맞물려 KBS 본사의 세종 지역 이전설이 지속적으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준비되지 않고 급작스럽게 강행되는 본사의 세종 지역 이전은 본래 취지와는 상관없이 KBS의 파멸을 부를 뿐이다.

     

    그동안 쌓여왔던 KBS의 위기는 최악을 향해 치닫고 있다.

    특히 수신료를 위협하는 각종 움직임을 극복하고 국민 공감에 의한 수신료 현실화라는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가장 큰 장애요소인 양승동 사장과 그 임원이 퇴진하고 새로운 경영진으로 새판을 짜야하는 것은 필수 불가결하다.

     

    양승동 사장과 경영진은 진정으로 수신료 현실화를 위하는 길을 걷고 있다면 지금 당장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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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8. 15
    무능경영 심판! 공영방송 사수!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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