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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대성명서 ▣ [성명] KBS 저널리즘의 밑바닥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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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94회   작성일Date 22-09-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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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

     

    KBS 저널리즘의 밑바닥을 보았다

    변명 말고 권언유착 보도참사 의혹 해명하라! -

     

     

    <KBS뉴스9>에서 보도한 리포트 유시민-총선 관련 대화가 스모킹건수사 부정적이던 윤석열도 타격을 둘러싼 청부보도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뉴스9는 지난 7월 18일 이동재 전 채널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의 대화 녹취 내용을 소개하면서 검언유착의 실체를 확인했고윤석렬 검찰총장의 입지도 좁아지게 됐다고 설명했지만 얼마되지 않아 실제와 전혀 다른 내용임이 드러났다.

     

    대화 당사자들로부터 전체 녹취록과 대화 녹음본이 나왔기 때문이다보도본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단정적으로 표현된 문제라며 오보임을 인정했다.

     

     

    대화 녹취 정체 밝히랬더니

    녹취록이 없이 전언으로만 썼다고 


    이에 대해 KBS노동조합은 지난 7월 20일 성명 보도참사 부른 대화 녹취 정체 밝혀라를 통해 검언유착 대화 녹취를 누구로부터 입수했는지대화 녹취의 전문은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그런데 사흘이 지난 어제(7월 23사측은 녹취록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언(전해들은 말)’으로만 리포트를 했다는 황당한 해명을 했다.

     

    검언유착의 실태를 보도한다는 기사를 쓸 당시에는 녹취록이 없었고누구로부터 전해들은 말만 있고취재 당사자인 이 전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의 반론도 없었다.

     

    이런 상태에서 무리하게 리포트를 했고전 국민이 보는 뉴스9에 그대로 보도가 나왔다더구나 해당 보도 내용 중에 윤석렬 검찰총장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표현도 들어있는 등 버젓이 특정 세력을 겨냥하고 있는게 확인됐는데도 눈귀 다 가리고 통상적인 취재 보도 절차라고 우기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대화 해석-사실관계 구분 안되는 데 기사를 왜 쓰나? 

    왜곡된 정보 준 외부 인물 존재 가능성..속히 해명하라!


    청부 보도 의혹은 차치하더라도 이 정도만 해도 보도 참사다.

    명확한 증거 없이 확증편향에 사로잡혀 단정적인 표현으로 윤석렬 검찰총장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멘트를 한 것 자체가 KBS 저널리즘의 밑바닥을 보여주는 행태다.

     

    사측은 이번 보도참사가 취재보도 과정에서 확인된 오류라고 하고 있다대화의 해석과 사실관계가 정확히 구분되지 않아 벌어진 실수라고 변명하고 있다.

     

    그러나 기자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대화의 해석과 사실 관계가 정확하게 구분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정적인 기사를 쓸 수 있나상식적으로 쓸 수 없다세상에 어떤 정상적인 기자가 이런 모험을 할 수 있겠나?

     

    따라서 보도본부가 오보의 원인이 내부발생적 오류라고 밝힌 것은 기자 개인을 완전히 모욕하는 행위다이 정도를 구별 못하는 기자라고 생각하는 건가?

     

    보도본부와 법조팀의 해명에 따르면 보도를 하기 전 제반조건이 차라리 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차라리 나오지 말았어야 할 이런 기사는 결국 출고되고 메인 뉴스에서 보도됐다왜 그렇게 서툴렀나’? 왜 그렇게 서둘렀나’? 보도참사의 이유가 내부보다는 외부 변수에 있다고 의심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해당 리포트가 방송되는 과정에서 녹취록의 내용을 왜곡해 전해주고 리포트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역할을 한 외부 인물이 존재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명확한 물증이 없어도 증언만으로 기사를 낼 수 있는 확실한 출처가 있다는 얘기다.

     

    애써 불가피한 실수’, ‘오류로 치부하고 사과했으니 끝났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사측의 수박 겉핥기식 해명이 오히려 의도된 필연적 고의라는 지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같은 날 KBS는 뉴스클로징에서 언론의 자유를 특권으로 오해한 적은 없는지언론 소비자들은 언론인들에 묻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측은 이번 오보 사태를 기자 개인 탓으로 돌리지 말고 당장 보도 책임자 직무정지와 함께 권언유착 보도참사에 대한 진상을 밝혀라!

     

    지금 국민들은 KBS 저널리즘의 밑바닥을 목도하고 있다지금이라도 청부 보도 의혹에 대한 비논리적 비상식적 부인보다는 실체적인 진실을 규명하는 모습을 보여라!

     

     

    그림입니다.원본 그림의 이름: 로고.jpg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92pixel, 세로 272pixel사진 찍은 날짜: 2019년 12월 02일 오후 4:52프로그램 이름 : Adobe Photoshop CC 2018 (Windows)색 대표 : sRGB

     

     

    2020. 7. 24.

    무능경영 심판공영방송 사수!

    KBS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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