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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대성명서 ▣ [성명] 박성제 MBC사장에게 “수신료는 KBS만의 것”이라고 외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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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86회   작성일Date 22-09-22 15:37

    본문

    [성명]

     

    박성제 MBC사장에게

    수신료는 KBS만의 것이라고 외쳐라!

     

     

    박성제 MBC사장 수신료 달라

    19일 부산 세미나에서 또 언급

     

    수신료를 둘러싼 MBC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박성제 MBC사장이 지난달 7일 열린 방송학회 온라인 세미나에서 MBC도 수신료를 받아야한다고 주장해 KBS 구성원들에게 충격을 준지 한 달여 만에 또다시 입장 발표를 준비 중이다.

     

    박 사장은 오는 6월 19일 부산에서 열릴 방송학회 세미나에서도 MBC의 정체성을 공영방송으로 규정하고 수신료 등 공적 지원을 받겠다는 입장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양승동 사장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양 사장이 과연 박성제 사장의 수신료 요구 주장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주목된다.

     

    MBC사장이 대외적으로 수신료를 요구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현재 사장 개인의 발언을 넘어서 MBC 전사적으로 수신료를 KBS와 나누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한다.

     

    박성제 사장의 이런 주장은 KBS 존립을 흔드는 도발로 양승동 사장은 즉각 KBS의 입장을 발표했어야했지만 지금까지 침묵으로 일관했다.

     

    현재 받고 있는 수신료가 쪼개지는 것은 대규모 적자를 기록 중인 KBS에게는 존망의 문제다. MBC가 수신료는 KBS의 것이라는 명제를 깨고 나섰으면 KBS는 당연히 강하게 반발해야하는 게 생존의 기본 논리다.

     

     

    MBC 수신료 받으면 KBS 존립 위기

    실시간 서비스 이용료 문제도 도마위

     

    설상가상 한 언론사에서는 KBS가 신차 구입자들에게 받는 실시간교통정보(TPEG) 서비스 이용료 문제를 들고 나왔다.

     

    현재 KBS와 MBC가 신차 한 대당 받는 TPEG 서비스 이용료는 약 35000원으로 연 100억 원대라고 알려졌는데 무료로정확성이 더 높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받을 수 있는 모바일 내비게이션이 있는데도 소비자들은 선택권 없이 자동차 구입과 함께 TPEG 이용료를 지불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KBS는 이제 어느 때보다도 수신료와 외부 수익을 방어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한다.

    시민들이 수신료를 기꺼이 내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공영방송의 역할을 어느 언론사보다도 충실히 해 나가야하는 것이다.

     

    그런데 KBS는 지난 1년의 방송 및 경영을 평가한 459쪽 분량 보고서에서 "공정하고 정확한 보도로 신뢰도와 영향력을 향상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조국 전(법무부 장관 보도를 둘러싼 편향성 논란, '시사기획 창청와대 외압 논란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지만 이렇게 자화자찬을 한 것이다.

     

    지금도 변한 건 없다.

    방송 편향 여전 시청자 반발

    지역국 구조조정 시청자 반발

    양 사장은 이제 결단 내려야

     

    <저널리즘토크쇼J> ‘언론개혁편에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한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최 의원이 저널리즘 J’에 출연해 조 전 장관 보도를 비평해 시청자들에 큰 반발을 샀다.

     

    언론개혁 최강 스피커라고 최 의원을 소개하는 자막도 나올 만큼 시청자는 안중에도 없는 방송이었다결국 KBS시청자위원회와 KBS평가원에게 잇따라 지적을 받았지만 최 의원의 KBS의 출연은 계속되고 있다.

     

    경영진과 지역정책실이 강행하고 있는 지역국 구조조정 역시 시청자들이 체계적으로 반발하고 있는 부분이다회사가 아무리 총국 중심으로 역량 집중뉴스 광역화를 통한 수신료 가치 실현 등을 설명해도 7개 지역 시청자가 지역방송국이 축소폐지되는 것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느끼는 시청자들은 설득하지 못한다면 회사 전체로는 큰 악재가 될 수 밖에 없다.

     

    전국의 많은 시청자들이 지역국 구조조정에 대해 반발하고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그 반발심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수신료 거부운동의 도화선이 될 수 있는 만큼 양 사장은 결단을 내려야한다게다가 방송통신위원회마저도 이런 민심 때문에 지역국 방송 변경 허가에 대해 주저하고 있지 않은가!

     

    양승동 사장은 19일 부산 세미나에서 박성제 MBC 사장에게 수신료는 KBS 만의 것이며 절대 MBC와 나눠 가질 수 없다고 강력히 못 박아라!

     

    양승동 사장은 수신료가 오롯히 KBS 것이게 하기 위해 방송 편향성을 완전히 제거하고시청자들이 수신료를 내고 있는 지역에 있는 KBS방송국 축소 폐쇄를 중단하라!

     

     


     

    2020. 6. 15.

    무능경영 심판공영방송 사수!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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