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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대성명서 ▣ [성명] KBS에 진짜 노동조합은 어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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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01회   작성일Date 22-09-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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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

     

    KBS에 진짜 노동조합은 어디 있는가?

     

     

    노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노동자의 권리를 지켜나가기 위해 새로운 다짐을 하는 5월 1일, KBS 노동자의 현 상황을 생각하면 눈물만 나온다. 2년동안 무능 경영으로 회사를 망쳐온 양승동 사장과 그 경영진은 또다시 기록적인 대규모 적자를 스스로 인정하고 미증유의 구조조정을 예고하고 있다.

     

    말로만 혁신 외치면서 실제론 폐습 답습

    사측은 위기 타개책으로 ‘슬림화한 디지털 조직’이란 해묵은 표현을 끌어왔다.
    그러나 이 말을 한지 얼마 안 돼 단행한 총국장인사를 보면 헛된 표현이다.

    지역실정과 능력보다는 100% 본부노조 출신 충성파 인사로 채운 그 밥에 그나물 전형적인 양승동아리 인사다.

     

    양승동아리는 입으로는 혁신과 변화를 내세우지만 실제 한 번도 그렇게 한 적이 없다. 대신 노동자를 죽이는‘최소 80% 이상 연차강제촉진’같은 계획은 소리 소문 없이 조용히 강행하려하다가 덜미를 잡힌다.

    혁신추진부가 본부노조에게 제안했다고하는 최소 80% 이상 연차강제촉진은 이미 여러차례 KBS노동조합이 실행 가능성을 우려하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그러니 사측이 KBS노동조합을 쏙 빼고 본부노조에게 먼저 연차촉진 확대에 대해 입을 연 것도 놀랄 일은 아니다.

    사측의 한 핵심 간부는 '코로나19 관련 노사간담회'에서 분명히‘2020년 연차촉진은 무기한 연기’라고 밝혔으며‘인력누수도 많고 회사가 더 안전 하다’며 유예를 언급했다. 그런데 갑자기 본부노조를 찾아가서 연차촉진 80% 강행을 제안했다는 것은 노사간 대화에 그동안 진정성이 없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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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노동조합 노보 385호(2019. 2. 15.)

     

    KBS노조, 연차 강제촉진 확대 지속 경고

    본부노조, 연차수당 후불제까지 용인

    KBS노동조합은 고대영 사장 시절 조합이 사활을 걸고 유예한 연차 6일 강제 촉진을 지난해 양승동 사장이 또다시 강행하자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본부노조는 “6일 연차 강제 촉진은 노사 협의사항이 아니라 어쩔수 없었다”며 슬그머니 강제 촉진에 눈을 감았다.

    본부노조는 더 나아가 연차 수당을 미리 안주고 쓴 만큼 정산해 주겠다고 하는 사측의 제안에 동의해 연차후불제를 용인해주고 말았다.
    KBS노동조합은 연차수당 후불제야말로 나머지 남은 연차 6일을 더 강제 촉진할 빌미를 준다며 극렬히 반대했다.(성명-'강제연차촉진 막는 안전핀 빠졌다' 2019. 10. 28) 사측은 어떤 수를 써서라도 연차수당 후불제를 통해 연차수당을 안주려고 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본부노조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노동자 피해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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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부노조(2019. 10. 25.)의 성명서를 보면 연차수당 후불제를 합의해 놓고 강제연차 촉진과 상관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을 보면 연차수당 후불제가 사측의 강제연차 촉진 강행에 빌미를 제공한 셈이 됐다. 이러고도 연차촉진에 반대해 왔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가!

     

    그리고 지금, 사측은 회사가 어렵다는 핑계로 연차강제 촉진 최소 80% 이상을 본부노조에게만 슬그머니 제안했다.
    연차강제 촉진이 확대되면 본부노조가 말한대로 고작 ‘임금의 1.7~4.4% 삭감’이 아니다. 6일 촉진도 피해액이 수백만원일 정도로 심각한데 80% 또는 100% 촉진일 경우 임금 삭감 파급은 훨씬 더 심각하다. 게다가 퇴직금에 주는 영향까지 감안하면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차촉진 강행에 대해 본부노조가 사측과 야합해 지금까지 노동자들이 고통받은 것이 이럴 진데 진정성 없는 성명서 하나가지고 모든 것이 만회될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본부노조가 다수노조고 교섭대표라고 떠들고 다니지만 노동자의 불안감이 여전한 것은 이유가 있다. 선명하지 않고 행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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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4. 29. 16:10 본부노조 성명(수정 전)

     


    노동자 지킬 선명성•행동력 실종

    노노갈등 유발하고 내로남불만 횡횡

    도둑같은 성명 수정이라고 KBS노동조합을 공격하던 본부노조는 위의 내용을 소리없이‘양승동 사장이 임명됐다’로 수정했다. 노사동체임을 자백한 것이 스스로도 부끄러웠거나 누군가 눈치를 줬을 것이다. 선명성 부족, 행동력 전무, 노노갈등 유발과 내로남불 이것이 본부노조의 현실인 것이다.

     

    양승동아리는 이달 중에 <토털리뷰 2019>에 이은 <토털리뷰 2020>을 발표한다는 소문이다.

    노조가 제동을 걸지 않으면 2020년 비상경영계획을 통해 연차 강제 촉진 확대는 물론 무급휴직, 임금 삭감까지 노동자를 위협하는 계획을 밀어붙일 것이다.

    본사는 본사대로 인력 구조조정을, 지역은 지역대로 지역국 구조조정을 동시에 시행하려는 양승동아리에 대해 자칭 본부노조의 행동은 전무하다시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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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본부노조는 KBS노동조합의 단독 교섭권 5년을 탓하며 본부노조 가입을 독려했다. 그러나 과연 ‘본부노조 단독 교섭권 2년’은 어떠했는가? 노동자들이 더욱 참담함을 느끼는 이유가 이런 모순점 때문이다. 

     

    KBS에 교섭대표 노동조합은 과연 존재하고 있는가? 짚어 봐야할 시간이다.

    노동조합이 정말 필요할 때는 바로 지금이다.
    KBS노동조합은 더이상 교섭대표 본부노조의 행동을 기다릴 수 없다.
    본부노조가 무능경영의 책임을 묻고 현 경영진의 퇴진이나 공영방송 가치 수호를 할 선명성이 매우 부족하다고 판단한다.
    KBS노동조합의 규모는 예전보다 줄어들었다. 그러나 절대 사측과 어용노조가 우리 일터를 망가뜨리는 것을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

     

    KBS노동조합은 외친다!
    예측 불가능한 게릴라식 투쟁이든 전면전이든 우리는 노동자의 생명을 끝까지 지킬 것이다. KBS의 모든 노동자들도 스스로를 지켜야한다. 더 이상 참지 말고 함께 투쟁에 나서자!

     

    #첨부
    KBS노동조합 가입서와 제출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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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5. 01.
    무능경영 심판! 공영방송 사수!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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