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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대성명서 ▣ [성명] 노동자 눈치 보이니 연차촉진 철회 립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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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93회   작성일Date 22-09-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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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

     

    노동자 눈치 보이니 연차촉진 철회 립서비스

    사측은 연차촉진·무급휴직·구조조정 철회 못 박아라!

     

     

    본부노조가 오늘(5월 6사내게시판을 통해 사측이 추진하는 연차촉진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사측은 또 연차촉진을 철회하는 대신 연차 운용의 합리적 조건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겠다고도 했다.

     

    강제 연차 촉진에 무책임했던 본부노조

    사측은 지난해 본부노조의 묵인 하에 연차 강제 촉진 6일 유예를 풀어버렸다사측은 이후에도 본부노조와 합의 하에 연차 수당 후불제를 강행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것도 모자라 사측은 최근 갑자기 회사가 어렵다며 최소 80% 이상 강제 연차 촉진 카드를 들고 나왔다이것이 현실화되면 KBS노동자는 최소 천만 원 이상의 임금 손실이 나는 3연타를 맞게 되는 찰나였다.

     

    KBS 노동자는 즉각 반발했다양승동아리는 무능경영의 책임을 KBS 노동자에게 떠넘기기 위해 우리의 피땀 어린 돈을 빼내려고 한 것이다.

     

    이번 강제 연차 촉진 확대는 애초부터 무리였다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휴가 시기가 많이 늦춰져 1월 입사자의 경우, 5월부터 강제 연차촉진을 한다고 해도 8달 동안 20일 이상 써야 되는데 이는 거의 불가능한 조치다.

     

    사측은 KBS노동조합을 비롯한 많은 노동자의 압박을 받았음에도 본부노조 채널을 이용해 연차촉진을 철회한다고 우회적으로 밝혔다더 이상 무능경영진에게 우리의 피땀을 주지 않겠다는 KBS 노동자의 투쟁의 결과다.

     

    하지만 내로남불그때그때 말이 바뀌는 양승동아리가 아닌가?

     

    연차 촉진에는 침묵 중인 홍보 알리미

    연차촉진 철회라고 하는 것은 기존에 강제촉진으로 우리에게 빼앗아 버린 강제연차촉진 6일까지 포함하는 것인가?

    아니면 이것은 그냥 놔두고 최근에 본부노조를 통해 간을 봤던 최소 80% 이상 촉진(추가 촉진)’인가?

    연차촉진 철회는 일시적인 것인가 아니면 영구적인 것인가?

    적어도 합의서라도 남기고 생색을 내야하지 않는가?

     

    애매한 것이 너무 많다.

    그동안 논란이 되는 사안마다 즉각 나섰던 사측의 홍보 알리미는 왜 이리 조용한지 모르겠다혁추부가 강제연차 확대를 제안했다는 것도철회했다는 것도 모두 본부노조를 통해 나왔다설마 자작극이라도 벌이는 것이 아니라면 사측이 명확하게 직접 밝혀주기 바란다.

     

    사측이 모든 연차 촉진에 대한 영구적인 철회를 공식적으로 발표한다면 더 할 나위 없겠지만 과연 그렇게 할 지 의문이다.

     

    사측은 말장난 말고 당장 유예 약속하라!

    바로 연차 촉진 철회 대신하겠다는 연차운용의 합리적인 조건을 우선 검토한다는 대목이 매우 마음에 걸린다.

     

    혹시 연차후불제를 악용해 징검다리 휴일에 연차를 쓰도록 한다든지 업무 공간을 일부러 비워놓고 일부러 연차를 강제로 쓰게 하는 등 노동자를 기만하는 조건이 아니길 바란다.

     

    무능 경영진은 차제에 자신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는 임금 삭감과 연차 확대무급 순환 휴직강제 안식년 도입과 같은 미봉책을 당장 철회하겠다고 대내에 천명해 노사 공감대 형성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라!

     

    만약 사측이 강제 연차를 철회한다고 립서비스하고 나서도 조금이라도 노동자에게 강제적 연차 소진 유도를 할 경우 더욱 큰 KBS 노동자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

     


     

    2020. 5. 6

    무능경영 심판공영방송 사수!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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