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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대성명서 ▣ [성명] KBS 총선 여론조사 대상 후보 왜 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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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88회   작성일Date 22-09-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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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

     

    KBS 총선 여론조사 대상 후보 왜 뺐나?

     

     

    KBS가 한국일보와 공동의뢰해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총선 여론조사에서 심각한 왜곡이 확인됐다.

    KBS는 어제(3월 15일) 원주갑 총선 여론조사 결과 보도를 통해 “후보지지도 조사에서 원조 친노 민주당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43.2%를, 이명박 정부 청외대 대변인이었던 통합당 박정하 후보가 25.8%의 지지를 받았다”며 “이번 총선 가상 대결 결과 이 전 지사의 승리”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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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KBS노동조합 총선 공정방송 모니터단이 접수한 제보에 따르면 이 여론조사가 전 더불어민주당 원주갑위원장인 무소속 권성중 후보를 조사 대상으로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점이 치명적인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

    같은 날 연합뉴스의 보도에선 권성중 무소속 후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 전 지사 출마로 4년간 표밭을 갈아 온 권성중 전 원주갑 지역위원장이 탈당해 무소속 출마에 나섰다. 권 예비후보가 완주할 경우 민주당 표는 분산될 수밖에 없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권 예비후보가 김기선 의원에게 134표 차로 석패했다는 점에서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역 유력일간지인 강원일보 역시 오늘(3월 16일) 원주갑 선거구가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주갑 `3명' 원주을 `4명' 총선 득표전 시작>
    원주갑 선거구는 이광재(민주당), 박정하(통합당), 권성중(무소속)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지난 연말 사면으로 9년 만에 정치에 복귀하는 이광재 후보와 이광재 대항마로 선택받은 박정하 후보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두 후보와는 달리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유권자들과 만나 온 무소속 권성중 후보는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 후보는 이 전 지사가 자신보다 먼저 춘천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원주갑 출마선언을 하자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번 여론조사 보도와 관련, 지역 정치구도와 언론 보도, 표심의 향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여론조사가 중립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이광재, 박정하, 권성중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어야하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

     

    그러나 이런 기본을 어기고 어떤 주관적인 판단인지, 실수인지 모르겠지만 이광재, 박정하 후보 두 후보만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것은 이광재 후보에게 유리한 조사를 한 것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하다.

     

    그런데 더욱 이상한 점은 같은 여론조사인데도 인천 동구미추홀 선거구의 경우 무소속 후보까지 끼워넣어 3명의 후보를 조사했다는 사실이다.

     

    KBS는 ‘인천 동구미추홀을’ 선거구를 “민주당 남영희 전 청와대 행정관과 통합당 3선 안상수 의원, 그리고 이 지역 현역인 3선 윤상현 의원이 무소속으로 도전하는 곳”이라고 소개하며 “통합당 안상수 의원은 현재 지역구인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에서 동구미추홀을로 옮겨 21대 총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통합당이 안 의원을 전략공천하자 윤 의원은 탈당해, 무소속으로 지역구 수성에 나섭니다.”라는 친절한(?) 설명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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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가 심각하다. 사측은 민주당에서 탈당한 영향력있는 후보는 여론조사 대상에서 제외하고 미래통합당에서 탈당한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포함한 이유를 당장 밝혀라!

     

    민주당은 표가 분산되고 있지 않고, 미래통합당은 표가 분산되고 있다는 점을 의도하려는 것은 절대 아닐 것이라 믿는다.

    일관성 없는 이런 총선 여론조사는 유권자인 시청자들의 혼란만 부추기고 있다. 더 나아가 유권자로 하여금 잘못한 선택을 유도할 우려가 크다.

     

    KBS의 총선보도 편향논란은 하루 이틀일도 아니다.
    지난 1월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15 총선을 앞두고 '보수야당 심판론'에 대한 공감 여부를 물은 KBS 여론조사에 대해 질문지 작성 규정을 위반했다며 '공직선거법 준수 촉구'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사측과 보도본부는 당장 편향 논란 일색인 총선 보도를 당장 걷어치우고, 공정하고 투명한 총선보도에 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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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3. 16.
    무능경영 심판! 공영방송 사수!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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