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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대성명서 ▣ [성명] 토탈 리뷰가 쓰레기인 다섯 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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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81회   작성일Date 22-09-2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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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


    토탈 리뷰가 쓰레기인 다섯 가지 이유!

     

     

    토탈 리뷰가 KBS노동조합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야밤에 기습 시행되었다양사장은 7월 22일 회사 조회사에서 토탈 리뷰를 KBS를 살리기 위한 조치라며 자평하고연간 6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고 자화자찬했다그의 말대로라면 KBS는 연간 600억원의 비용절감을 앉아서 벌어들인 셈이다그동안 그렇게 할 수 있었는데 모르고 있었나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가 이제야 심각함을 알았다는 무능함을 스스로 고백한 것인가왜 우리 조합이 토탈 리뷰를 쓰레기 리뷰라고 하는지 하나 하나 뜯어보자.

     

    첫째장기적으로 KBS 경쟁력을 위해 꼭 필요한 신입사원 공채를 중단시켰다이를 통해 연 107억원에 달하는 돈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이다실로 충격적이고 어처구니 없는 셈법이다.

    특히 작년에는 원래 공채 인원에 두 배에 달하는 인원을 뽑더니올해는 중단한다고 한다마치 시속 100킬로로 달리다가 급브레이크를 밟겠다는 것과 같다적정인원을 매년 뽑는 것이 KBS 경쟁력에 가장 바람직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그런데 작년에는 왕창 뽑고올해는 아예 뽑지 않겠다는 것은 그만큼 경영 실력과 예측 능력이 빵점이라는 이야기다인적자원실 오성일 실장과 김성일 부장은 이런 것도 예측하고 보좌하지 못하면서 왜 자리에 앉아 있나그리고 양사장당신은 나중에 KBS가 인적자원의 경쟁력 하락으로 더 폭망하건 말건 내 임기만 마치면 상관없다는 것인가?

     

    둘째연차촉진 80%을 할 경우 연 94억원을 아낄 수 있다고 한다지금 강제 연차촉진 6일에 더 나아간 것이다. KBS 노조는 올해에도 경영이 폭망할 것을 예측하고그러면 어김없이 연차촉진이 이렇게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강력하게 반대했었다하지만 모두들 알다시피 양사장과 짬짜미한 모 노조가 일시적 복지카드금을 얼마 받고 좋다며 합의해주었다.

    이는 사기업에서 실시하고 있는 강제 무급휴가와 다를 게 없는 셈이다결국 경영 능력이 빵점이고 적자가 계속될 것이니앞으로의 근로자들의 호주머니를 털겠다는 것이다왜 경영진의 무능함과 무대책을 KBS 구성원들이 모두들 1/N 해서 나눠가져야 하는가양사장반성하고 석고대죄 해도 시원치 않은데도 뻔뻔하게 나와서 얼굴을 들고 조회사라는 것을 하고 있는가?

     

    셋째, KBS근로자들의 복지 혜택을 축소하는 내용이 다수 들어가 있다시차실비 폐지포상금 폐지체육대회 축소퇴직 임직원 지원 축소 등이다시차실비는 취약시간대 근무 근로자의 실비 보상적 개념이며근로자의 불이익한 변경인데 노동조합과 합의 없이 가능한지 의문이다또한 법인카드 전표처리 개선 역시 과거에도 추진했던 내용인데 과연 가능할 것인지 담당부서와 협의는 거친 것인가또한 한시직 사원들을 축소해서 연간 51억원을 아끼겠다는 발상은 과거 양사장이 줄기차게 주장했던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고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약속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당신의 무능경영의 실패를 가장 약한 자들부터 짊어지고마침내 일자리에서도 밀려나는 실로 어처구니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넷째지나치게 장밋빛 전망이 있고감소되는 재원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월화미니시리즈 점검을 통해 연 84억을 아끼고해외 콘텐츠 구매를 재검토해서 30일본콘텐츠 통합 판매 시너지를 통해 25억을 더 벌겠다는 것이다월화 드라마 시간과 편성을 축소한다면 제작비는 아낄 수 있겠지만줄어드는 광고수입은 어떻게 할 것인가해외 콘텐츠를 좀 더 저렴한 다른 곳에서 구매할 경우 시청률채널 경쟁력은 하락하지 않을까일본 콘텐츠를 판매할 때 그동안은 함께 협력해서 하지 않아서 수입이 늘지 않았던 것인가의문은 한 두가지가 아니다.

     

    다섯째뻔뻔하게 경영 실패의 책임을 근로자와 지역에 돌리고 있다지역국 광역거점센터를 육성한다면서 사실은 을지국 기능을 폐지하겠다는 것을 들이밀었다그래도 추진된다면 지역국은 사실상 출장소로 전락하고 청사만 덩그라니 남겨지게 된다지역이 뭘 그렇게 잘못했나?

    현 경영위기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광고수입 감소이고그 직격탄은 KBS의 대표예능 1박 2일이 폐지된 것이다일요예능의 최강자로 연간 300억 가량을 벌어들이던 대표예능을 역대급 팀킬로 깔끔하게 폐지시킨 데 대해서 양사장과 보도본부장이 책임지라고 누누이 이야기 했지만듣지 않았다무혐의로 끝난 사건으로 KBS는 수백억원을 허공에 날린 셈이 되었다.

    이런데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다경영진의 실패와 판단 잘못을 왜 근로자들이지역이 져야 하는가사방에서 보도본부장과 양사장에 대한 원망이 빗발치는데도 왜 아무말도 안하고 있는가자신들의 실수에 대해서는 갑자기 왜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나우리는 왜 당신들의 자화자찬만 들어야 하나?

     

    KBS 노조는 쓰레기 토탈리뷰를 받아들일 수 없다.

    결단코 KBS 근로자들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2019. 7. 22.

    새로운 노조쟁취하는 노조든든한 노조!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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