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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대성명서 성직자의 탈을 쓴 희대의 협잡꾼 김상근 이사장의 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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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5회   작성일Date 22-09-2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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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직자의 탈을 쓴 희대의 협잡꾼 김상근 이사장의 만행

      

    <KBS 역사상 최악의 정치 드라마>

    제목 : 협잡의 재구성 (부제:양승동 연임 시키기)

    감독–김상근, 조감독-K이사 J이사, 주연-양승동, 스텝-L 외

      

    어제(22일) 이사회는 사장 정책발표회 후보자 3인을 뽑았다. 양승동, 이정옥, 김진수 3명으로 결정되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보인 김상근 이사장과 여당 이사들의 행태는 충격을 넘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다. 김상근 이사장은 성직자의 탈을 쓴 협잡꾼이자 시중 모리배 수준의 정치 쇼를 연출했다. 그 죄상을 낱낱이 밝히고 그들의 파렴치함을 만천하에 공개하고자 한다.

      

    김상근과 여당 이사들의 1차 목표 : 김진수, 김영신 낙마

    정책발표회 후보자 투표 하루 전날인 21일(일) 이사장과 여당 이사들 7인은 모처에 모여 작전회의를 했다. 그들의 목표는 최종 3인에 양승동과 2인의 핫바지 후보를 뽑는 것이었다. 양승동을 무난히 사장으로 뽑기 위해 대항마가 될 수 있는 유력 후보인 김진수와 김영신을 1차 5배수 투표에서 둘 다 떨어뜨리는 작전을 세웠다.

      

    그리고 그들이 선택한 핫바지 후보는 바로 이정옥이다. 이정옥은 지난 보궐사장 선임 시에 야당의 표를 얻었던 쉽게 말해 야당 인사다. 결국 야당 이사들이 투표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이정옥을 올려 야당 표를 몰아가게 하여 사표를 만들 계획이었다.

      

    이사장과 여당 이사들은 1차 투표(1인 2표)에서 양승동 7표, 이정옥 7표를 몰아준다. 김진수와 김영신을 떨어뜨리기 위해 야당 인사로 분류되는 이정옥에게 여당 이사 7표를 몰아 준 것이다. 이것은 정치도 아니며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파렴치함의 극치다. 시정잡배 수준의 협잡이다. 진보 이사들이 보수 후보자에게 몰표를 주었다.

      

    <1차 최종 결과>

    양승동 7표, 이정옥 7표, 김진수 3표, 금동수 3표 

      

    그들이 원한 대로 김영신은 1차에서 떨어졌다.

      

    김상근과 야당 이사들의 2차 목표 : 양승동, 이정옥, 금동수 

    2차 투표(1인 1표)로 3명을 뽑았다. 이사장과 여당 이사들의 2차 목표는 양승동, 이정옥, 금동수 3인을 최종에 세워서 양승동이 무혈입성하게 만들 계획이었다. 투표 결과, 양승동 4표, 이정옥 3표, 김진수 2표, 금동수 2표였다. 물론 이정옥 3표는 여당 이사들의 표임은 말할 나위 없다. 

      

    김진수와 금동수가 2표로 동점이기에 이 둘을 다시 한 번 투표한다. 그 결과 김진수 6표, 금동수 4표였다. 이사장의 작전대로 김진수를 떨어뜨리기 위해 여당 이사들은 금동수에게 4표를 던졌으나 그들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2차 투표에서 이사장과 여당 이사들의 협잡을 눈치 챈 야당 이사들이 선택을 바꿔서 그들의 뜻대로 되지 않게 일단 저지하였다.

      

    <2차 투표 결과>

    양승동 4표, 이정옥 3표, 김진수 2표(재투표 6표)

      

    김상근은 성직자가 아니라 정치꾼이었다.

    양승동에게 무슨 빚이 있기에 공영방송 KBS를 이렇게 짓밟아 버리는가? 이번 사장 선임은 공명정대하게 진행하겠다고 떠들고 다닌 것은 결국 연막이고 연기였다. 이사장 눈에는 KBS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내부 구성원의 갈등이 극에 달해 있는 현재의 위기 상황이 보이지 않는가? 

      

    그 하수인인 K이사와 J이사는 이 대역죄를 어떻게 용서 받으려 하는가? K이사는 공공연하게 양 사장이 사장감이 아니며 자질이 없다고 말하고 다닌 것도 작전이었나? J이사는 거수기 노릇에 자존심이 상해 이사 연임을 포기하려 했다는 말도 역시 연기였단 말인가?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보수 후보에게 몰표를 주어 허수아비를 세우고 양승동을 사장으로 만들어 대체 무슨 부귀영화를 보려한단 말인가? 하늘이 무섭지도 않나?

      

    유력 후보 흠집 내려고 없던 절차도 끼워 넣어

    이사장과 여당 이사들은 어제 느닷없이 인사검증자료를 자문단에 제공하겠다는 안을 야당 이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표결에 붙여 통과시킨다. 선임 절차 전에 없었던 것이 갑자기 등장한 이유는 무엇일까?

      

    양승동을 연임시키려는 이사장과 여당 이사들은 유력 경쟁자가 살아서 최종 3인 안에 들 것을 대비해 인사검증자료라는 구실로 시민자문단에 공개하는 절차를 갑자기 안건으로 올려 통과시킨다. 결국 유력 후보의 공격 거리를 사전에 오픈해 흠집 내고 떨어뜨리기 위한 의도인 것이다. 그럼 이들이 과연 시민자문단에게 그 결점을 흘리지 않는단 보장을 누가 할 수 있겠는가? 양 사장을 연임시키기 위해 파렴치한 공작을 펴는 이들에게 상식과 양심을 기대하는 것은 이미 틀렸다. 이미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장 선임은 물 건너갔다.

      

    사장 후보자들의 경영계획서는 외부 유출이 금지된다. 그런데 양 사장이 이 경영계획서들을 모두 입수했다고 한다. 더구나 양 사장은 같은 후보자가 아닌가? 후보자가 다른 후보자의 경영계획서를 본다는 것은 즉시 후보자 박탈감이다. 경영계획서를 유출한 자가 누군지 추론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협잡과 작당으로 이뤄진 이번 선임은 원천 무효다.

    김상근 이사장은 어제 인사검증자료를 시민자문단에게 공개할 것을 거부하는 후보자들은 후보자 자격 박탈하겠다는 협박성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성직자 김상근 이사장은 철저하게 자기 도그마에 빠져서 자기들 이익에 반하면 진보도 보수라 매도하고 심지어 보수까지 끌어안아 이용하는 전형적인 파시즘을 보인 것과 다를 바 없다.

      

    그 어느 때보다도 중대한 사장 선임이다. 위기의 공영방송을 살리고 침체에 빠진 KBS를 다 세울 수 있는 사장을 뽑아야 하는 시기다. 그런데 호위병들에 둘러 싸여 바지사장이 되어 버린 무능하고 나약하고 존재감 없는 사장을 연임시키겠다고 이런 만행을 저지르는 이사장과 이사회는 당장 사퇴해야 마땅하다.

      

    그리고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이 모든 절차와 과정은 무효다. 가장 공정해야 하고 가장 투명해야 할 사장 선임 절차가 협잡과 공작에 의해 이루어졌기 때문에 원천 무효다. 

      

    이사장은 당장 사퇴하고 이사회는 전면 새로 사장 선임 절차에 들어가라. 그렇지 않으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2018. 10. 23

    KBS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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