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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대성명서 [성명] ‘무원칙·무형평·무대책’의 기술 인사정책 즉각 개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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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7회   작성일Date 22-09-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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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

         

    ‘무원칙·무형평·무대책’의 기술 인사정책 즉각 개선하라!

         

         

       잡포스팅으로 인해 기술조직이 큰 후유증을 앓고 있다. 큰 문제없이 잘 운영되어 오던 종래의 순환근무제도가 폐지된 자리엔 지역의 절망과 무원칙에 대한 불만만이 가득하다. 대량 인력 유출이 이뤄진 지역 기술국은 활기를 잃었고, 지역의 젊은 후배들은 언제가 될지 모르는 본사 전보를 기다리며 불안과 한숨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형평을 잃은 잡포스팅제...전국권 방송기술 입사자의 지역근무 언제까지?

         

       잡포스팅으로 순환근무제는 폐지됐지만 전국권 방송기술 입사자의 본사 복귀가 미뤄지면서 불안과 한숨만이 가득한 지역이 있다. 바로 진주국이다. 잡포스팅에서 진주국의 일부 전국권 방송기술 입사자들에게는 본사 직무 지원 기회 자체가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타 지역에서 무려 30여 명이 넘는 방송기술 인력을 본사로 발령 내는 상황에서도 진주국만 제외된 것이다. ‘자율과 선택’이 진주국 직원에게 보장되지 않은 것은 물론 지역순환근무 중인 전국권 입사자들간의 기회의 형평에도 맞지 않는 처사다.

         

    진주국 방송기술 50%가 전국권 입사자...

    회사 방침에 따른 결과가 ‘기약 없는 지역근무?’

         

       더욱 심각한 것은 현재 진주국 인력구조다. 진주국에서 순환근무 중인 전국권 엔지니어는 무려 12명이다. 그동안 진주가 비선호지역이라는 이유로 인력충원을 전국권 입사자의 순환근무에만 의존했기 때문이다. 이는 진주국 기술부 전체 인원의 50%가 넘는 수준이다. 지역공채 등 인력충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전국권 입사자의 본사 전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동안 이들은 회사 방침에 따라 진주국에서 성실하게 근무해왔지만 잡포스팅제 시행으로 이제는 ‘기약 없는 지역근무’를 해야 할 상황에 처한 것이다.

         

    ‘무원칙·무형평·무대책’의 기술 인사정책...인사고충과 불신만 양산

         

       진주국의 문제 뿐만 아니라 이번 잡포스팅으로 인한 ‘무원칙·무형평·무대책’의 기술 인사는 앞으로 큰 문제를 야기할 것이 분명하다. ▲기술연구소의 전격적인 인력 감축과 강제 부서이동이 상징하는 ‘무원칙’ ▲전국권 지역순환근무자의 본사전보 기회에 대한 ‘무형평’▲지역 기술인력 대량 유출과 임금피크제로 인한 의무안식년, 정년퇴직자 발생에 따른 결원 충원을 외면한 ‘무대책’은 결국 기술 조직의 고사와 방송사고 등 업무 차질로 이어질 것이다. 

         

    고충처리위원회 오늘 개최...조합은 잡포스팅제 문제에 대한 개선 끝까지 요구할 것

         

       이에 따라 조합은 잡포스팅으로 인한 조합원들의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오늘 고충처리위원회를 열고 사측에 대책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조합은 고충처리위원회 뿐만 아니라 사측과의 이후 교섭과정에서 신뢰를 잃은 기술 인사정책 등에 대한 개선과 대책마련 요구를 사측에 끝까지 요구할 것이다. 제도는 원칙과 시스템으로 움직인다. 형평이 무너진 제도는 구성원들의 신뢰를 잃을 수 밖에 없다. 사측은 진정한 ‘자율과 선택’을 보장하고 인사의 형평과 원칙을 바로세우기 위한 대책을 조합과 협의해 조속히 시행해야 할 것이다.

             

         

    2017. 3. 6.

    교섭대표 KBS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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