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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대성명서 ▣ [성명]뉴스9 방송사고, 또 수신료 거부 빌미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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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97회   작성일Date 22-09-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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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
    뉴스9 방송사고, 또 수신료거부 빌미생산


    어제(18일) KBS 뉴스9에서 또 일어나지 말아야 할 방송사고가 일어났다.

    ‘日 제품 목록 공유...대체 정보 제공까지’ 제목의 리포트에서 쓰인 이미지 ‘NO 안뽑아요’에서

    O안에 자유한국당의 로고를 넣은 게 확인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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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측은 아마 편집과정에서 일어난 실수였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실수라고 하기에는 실수가 너무 잦다.

    강릉 산불보도 참사, 대림동 여경 영상 조작, 청와대 외압 의혹 등 연이어 시청자의 신뢰를 저하시키는 실수(?)를 계속 저질렀다. 어떻게 실수가 이렇게 연이어 발생할 수 있는가?

     

    야당은 선거법 위반이라며 KBS에 대한 비난을 늦추지 않고 있다. 가뜩이나 양승동 사장이 국회 여당과 야당 간사의 합의로 출석하라는 요구를 받은 시점에 불출석하여 정치적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시점에 이런 일이 터진 것이다. 사장이 여당과 야당 모두에게 출석을 강요받는 모습도 굴욕적이고, 땅바닥에 떨어진 KBS의 위상을 그대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시사기획 창에 대한 외압 의혹이 사측의 해명과는 달리 여당측에게도 제대로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번 일은 어떻게 이런 초보적인 실수를 할 수가 있는지, 하필 ‘NO 안뽑아요’라는 자막에 자유한국당 로고가 들어갈 수 있는지 상식적인 의문이 든다. 또한 헷갈릴 것이 따로 있지, 이런 기초적인 실수를 해서 정치권의 빌미만 주고 뉴스의 경쟁력과 신뢰도만 떨어뜨리고 있는지 실로 한심하다.

     

    사실 비상경영의 철퇴를 맞고 긴장해야 할 사람들은 보직 간부들이 아닌가? 그런데 왜 엄하게 열심히 일한 KBS 근로자들에게 희생과 쥐어짜기식 비용절감만 강요하는가?

     

    뉴스 9 시청률의 잇따른 폭락. 그리고 중요한 고비 때마다 어김없이 터진 실수(?) 때문에 KBS의 신뢰도와 영향력은 치명타를 맞았다. 이는 곧 매체 파워 하락에 따른 광고수입과 협찬수입의 감소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금의 자막 실수는 실수가 아니다. 그동안 KBS를 장악하고 국민의 방송을 보여주겠다며 온갖 보직을 독식한 양승동아리의 실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현주소인 것이다. 소위 개혁세력이 2년간 날뛴 결과가 바로 이런 것인가?

    지금이라도 부끄러움을 안다면 양승동 사장은 국민께 석고대죄하라!
    그리고 김의철 보도본부장과 김현석 방송주간은 사퇴하고, 뉴스9의 시청률 하락과 신뢰도 하락에 일말이나마 책임을 져라!

     


    2019. 7. 19
    무능경영 심판! 공영방송 사수!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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