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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대성명서 ▣ [성명] 가장 중요할 때 가장 무능한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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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01회   작성일Date 22-09-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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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


    가장 중요할 때 가장 무능한 본부장

    풍전등화 KBS 살리려면 사퇴가 답이다

     

     

     

    양승동 사장 출범 1년을 맞아 실시된 본부장 신임투표 결과김용덕 기술본부장이 재적조합원 2/3이상의 불신임을 받아 해임이 불가피하게 됐다.

     

    기술본부 전체 투표권자 881명 중 600재적대비 68.1%가 불신임을 선택해

    5명의 본부장과 비교해 압도적인 불신임률을 기록했다.

     

    김 본부장은 경기도 북부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남산송신소가 축소돼도 작은 목소리조차 내지 못했다송신소 출력 저감 송출 발언으로 인해 사내 엄청난 혼란이 초래되고 결국 과태료까지 나와도 당당했다.

     

    오래전부터 무능에다 비전까지 없다는 대내외의 비난이 팽배해있다는 점을 감안한 당연한 결과다.

     

    산불 재난 보도 참사의 여파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김의철 보도본부장의 투표 대비 불신임률은 46.73% 기록했다.

    주위 예상보다 10%이상은 높아진 결과로 산불 보도 참사에 대한 책임론이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김 본부장은 지속적인 뉴스 시청률 하락으로 KBS 뉴스평일 시청률이 한 자리수까지 내려앉은 데 대한 책임이 계속 제기돼왔다.

    이후 편파적인 보도와 12일 내기 골프 보도를 강행해 혼란을 야기하다

    강원지역 재난 특보에서도 책임지지 않는 모습으로 일관해 많은 실망을 줬다.

     

    김덕재 제작1본부장은 제적대비 30.18%, 투표율 대비는 45.05%의 불신임을 받았다프로그램 시청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해도 대안도 비전도 없이 치열한 미디어 환경에 뒤쳐지는데도 아무런 손을 쓰지 못했다는 게 투표자들의 평가였다지난 2018년 비드라마 장르 시청률 10위 안에 포함된 프로그램이 하나도 없었고 기존 인기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시작했지만 논란만 야기하고 성과를 얻지 못했다는 평이다.

     

    황용호 편성본부장과 박재홍 경영본부장에 대한 투표율은 62~3% 정도 저조했다벌써 5백억대 적자가 났는데도 철저한 경영 진단 등 노하우도 없고 각종 프로그램이 편파성극단적인 정치적 발언 등으로 논란만 커져가고 회복기미도 없는데 자화자찬하는 본부장을 보며 투표자들은 등을 돌렸다.

     

    이번 본부장 신임/불신임 투표는 기술본부장만 제외하고는 이전 투표보다 투표에 참여하는 직원이 저조했고 신임/불신임표의 차이가 크지 않았던 것이 특징이다.

     

    KBS노동조합은 이번 본부장 신임/불신임 투표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와 다각적인 독려를 해왔지만 투표 외면 현상을 막지 못했다이면에는 무능 경영에 대한 실망이 크지만 전 본부장에 대한 심판론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양승동 사장이 최근 임원회에서 밝힌 것 처럼 외부의 평가는 점점 엄중해지고 있다.

    지난12일 이사회에서 KBS 이사들은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실제 재난 피해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송을 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쏟아내고 책임질 것을 주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이효성 방통위원장에 이어 이사회와

    수많은 언론과 시민단체가 모두 KBS에게 비난 눈총을 보내고 있다.

     

    양승동 사장과 그 동아리는 아직도 책임에 대해 묵묵부답이다이런 가운데 산불 특보 참사를 방송심의위원회에서 다루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문 대통령에 인공기 배치 CG처리를 한 연합뉴스TV의 보도본부장과 국장부장 등을 줄줄이 보직 해임해 책임감을 보여준 것과는 대조적이다.

    KBS는 후속 인사 조치가 없으니 외부에서 책임론을 지적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KBS가 풍전등화다따라서 KBS 내부구성원 위기의식을 가져야한다사측과 특정 어용노조가 근간부터 무너지는 회사에 대해 눈과 귀를 닫는다면 스스로가 나서 일단 우리 삶의 터전을 살려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책임과 대안이 꼭 필요한 것이다.

     

    단체협약에 따른 투표결과에는 수긍해야겠지만 내부 자화자찬이나 본부장 지키기로는 암울해지고 있는 KBS를 살려낼 수 없다국민들이 준엄하게 지켜보고 있다땜질식 대안과 장비 탓 만해서는 KBS 안팎에서 일어나고 있는 대지진을 견딜 수 없다.

     

    이제는 무능 경영과 보도 참사에 대한 책임자가 사퇴하고 노조와 정파를 떠나 능력 있는 인사가 다시 선봉에 서야할 때이다.

     

     

     

    2019. 4. 15.

    새로운 노조쟁취하는 노조든든한 노조!

    KBS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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