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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대성명서 ▣ [KBS비즈니스 성명] 명분 없는 보은인사 갑의 횡포 분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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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83회   작성일Date 22-09-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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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비즈니스 성명]

     

    명분 없는 보은인사

    갑의 횡포 분노한다!

     

    계열사는 이미 오래전부터 KBS 인사철마다 측근들의 자리를 챙겨주는 낙하산 착륙지로 전락했다급기야 오늘(5월 3) KBS는 KBS비즈니스 이사에 김용덕 전 기술본부장을 내정하고 주주총회를 통해 또 한 번의 보은인사를 기습적으로 단행했다.

    김 전 기술본부장은 얼마 전 진행된 신임투표에서 KBS 내부구성원들이 68%이상 불신임해 자진 사퇴했다도저히 계열사 임원으로서 자질을 갖추었다고 할 수 없는 인물이다.

     

    계열사 임원은 경영을 연습하는 자리가 아닌 실적으로 보여줘야 하는 책임이 막중한 자리이다. 그런데도 김 전 기술본부장이 공백 기간도뚜렷한 검증 절차도 없이 서둘러 KBS 비즈니스로 온 것은 사측 스스로 임기보전을 위한 보은인사이며 명분 없는 낙하산 인사라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

     

    과연 KBS비즈니스가 이사를 추가로 선임해야 할 만큼 경영상황이 악화되었다는 것인가? KBS비즈니스의 최근 경영상황을 볼 때 임원 추가선임은 그 어떠한 명분도 없다.

     

    KBS는 2019년 제1차 재정안정화 대책을 통해 계열사 위탁관리비를 전년 수준으로 동결하겠다고 밝혔다위탁관리비가 전체매출의 3분의이상을 차지하는 KBS비즈니스는 경영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으며임원 증원에 대한 추가비용은 경영위기를 더욱 가속화시켜 그 부담은 노동자의 몫으로 전가될 것임이 자명하다.

    이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임원을 감원해도 모자랄 판국에 KBS에서 이미 무능이 드러난 전 기술본부장을 위한 자리를 만들어 줬으니 회사가 거꾸로 가도 한참을 거꾸로 가고 있다.

     

    KBS사장은 지난 4월 1일 KBS비즈니스 창사30주년 기념사에서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다. KBS직원으로부터 무능하다며 불신임을 받고 자진사퇴한 본부장을 계열사 임원으로 선임하는 것이 진정한 응원과 지원이라 할 수 있는가!

     

    이번 인사는 계열사의 경영상황을 철저히 무시한 무원칙의 인사이며, KBS사장의 이해관계에 따른 측근 보은인사이며 갑의 횡포라고 밖에 볼 수 없다.

     

    KBS는 명분 없는 보은인사를 당장 철회하고 더 이상의 갑의 횡포를 중단하라!

     

     

    2019년 5월 3

    KBS비즈니스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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