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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대성명서 ▣ [성명] 도대체 무엇이 오해라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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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97회   작성일Date 22-09-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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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대체 무엇이 오해라는 말인가 

     


      

    KBS 노동조합이 지난 10일 게시한 성명서 ‘차별을 바로 잡는다면서 왜 역차별을 만드는가’와 관련, 사측은 다음날인 11일 업무공지를 통해 ‘일반직 전환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바로 잡습니다’란 해명 글을 올렸다. 

      

    사측의 해명 글에는 단순히 그런 일은 벌어질 일이 없다라는 주장만 담겨 있다. 하지만 많은 직원들은 단순히 문제의 심각성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대책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쟁점 1) 2004년 일반직 전환 시 문제관련

    비일반직에서 정규직 전환 합의 과정에서 근무경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정해진 정책적 급여에 맞춰 호봉을 낮추어 산정한 점.

      

    (쟁점 2) 2004년 일반직 전환 시 문제관련

    정규직화 된 초기 시기에는 일정 부문 수긍할 수 있다 해도 직급 승진 때마다 승급된 직급의 기본급에 맞춰 다시 호봉이 깎여서 재 산정 된다는 점.

                    

    사측은 부디 앞으로 반박 글을 올린다면 구체적인 팩트 중심의 글로 정리하여 올려주기 바란다. 그리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정규직 전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찾기 위해 임금체계와 관련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도록 간곡히 요청한다. 

      

    우리 KBS노동조합은 사측과는 다르게 근거를 바탕으로 분석한 내용을 친절히 설명하려 한다. 사례는 다음과 같다.

      

    “ A는 1987년 입사하였다. A는 현재 7직급 23호봉이다.

      B는 1987년 입사하였다. B는 현재 7직급 28호봉을 부여 받을 것이다.”

      

    직원 A, B의 차이는 무엇 때문에 생겨난 것일까 

    이 간단한 문제를 파악하지 못한 게 사실이라면 당당하게 ‘일반직전환에 대한 잘못 된 오해’라는 주장이 이해될 법도 하다.

      

    바로 A는 2005년 일반직 전환 시 전환된 직원이다

    B는 2019년 정규직 전환이 진행 중인 직원이다. 허구라고 반박한다면 다음번에는 친절하게 실명을 밝혀줄 의사가 있다. 

      

    이처럼 호봉 역전 현상은 바로 발생한다. 호봉은 역전되었으나 임금은 역전되지 않는다고 사측은 주장할 것인가? 아니면 알면서도 숨기기에 급급한 것인가? 

      

    임금 역전 현상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호봉을 부여받고 2년차에 발생하는 연차수당과 3년차에 발생하는 근속수당 5년차에 늘어나는 근속수당을 계산해 본적 있는가 

      

    현재 진행 중인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 합의서는 100% 어떤 꼼수도 쓰지 말고 이행되어야 한다.

      

    우리는 노노 갈등을 불러일으키거나 본부노조의 노력을 폄하하려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밝힌다. 같은 노동자로서 자원관리원, 음향효과, 관현악단 사우들의 정규직화 처우 개선을 두 팔 벌려 환영하기 때문이다.

      

    또 다시 글을 올리는 이유는 2004년 단일직급제 시행 후 누적된 상대적 박탈감, 심리적 역전 현상을 늦었더라도 바로 잡자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더 이상 급여의 역전, 호봉의 역전의 의미를 왜곡하지 말 것을 사측에 강력히 경고한다!

     

    그리고 사측의 “이번 합의는 회사와 노동조합의 긴 협상의 산물이자 부족하지만 임금역전이 아닌 임금정상화, 사내 차별해소를 통한 하나의 KBS를 내용으로 담고 있습니다.” 란 말처럼 바로 사내 차별해소를 통해 하나의 KBS를 만들어 달라, 그것이 우리조합의 간절한 바람이다.

      

    사내 차별해소는 KBS 노동자 전체의 문제로 정의롭고 약자를 위한 노동조합이라면 이러한 사실에 분노하며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KBS 노동조합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투쟁해 나갈 것이다.

      

      

      

    새로운 노조! 쟁취하는 노조! 든든한 노조!

    KBS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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