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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대성명서 ▣ [성명] 고대영 사장 마침내 거취 표명...방송법 즉각 개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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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81회   작성일Date 22-09-2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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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영 사장 마침내 거취 표명...방송법 즉각 개정하라! 

      

      

    - 10일 0시 부 파업 잠정 중단...對국회투쟁 돌입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면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

      

      


    고대영 사장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전방위적인 사퇴 투쟁에도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을 굳게 다물었던 고대영 사장이 오늘(8일) KBS노동조합과의 면담에서 조합이 용퇴를 요구하자“임기에 관계없이 방송법 개정안이 처리되면 물러나겠다”란 의사를 밝힌 것이다. 우리 조합이 파업 투쟁에 돌입한 지 두 달여 만에 나온 첫 거취 표명이다. 

      

    방송법 처리가 무르익는 상황에서 나온 고대영 거취 표명...사태 해결의 실마리

      

    내부 투쟁으로 인한 사장 퇴진이 사실상 쉽지 않은 상황에서 방송법 개정안 처리는 출구를 좀처럼 못 찾고 있는 KBS의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다. 게다가 최근 野 3당이 정책연대를 통해 민주당이 발의한 방송법 개정안을 원안 그대로 즉각 처리하자고 나서면서 방송법 처리를 위한 정치권의 분위기는 무르익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방송법 개정안이 처리되면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고대영 사장의 거취 표명은 작금의 KBS의 상황을 풀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조합은 판단한다.

      

    조합 비상대책위원회, 10일 0시 부로 파업 잠정 유보

      

    이에 따라 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0시 부로 지명파업을 잠정 중단한다. 대신 고대영 퇴진, 특별다수제 도입을 위한 對국회투쟁에 집중하기 위해 비대위원 중심으로 정치권을 집중 압박하기로 결의하였다. 조합은 정치권이 오는 10일로 예정된 KBS국정감사 질의를 통해 이 같은 고대영 사장의 거취 표명을 재확인하고 조속히 공영방송 정상화와 정치독립을 위해 방송법 개정안 처리에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만약 고대영 사장이 이 같은 거취 표명을 번복하거나 정치권이 방송법 개정안 처리를 미룰 경우 다시 파업 투쟁을 재개할 것을 조합은 경고한다.

      

    직능협회의 ‘단체협약 체결設’ 등 무분별한 마타도어 유감...방송법 개정안 투쟁에 동참해야

      

    또한 조합은 우리 조합의 비대위 등을 앞두고 성명 등을 통해 ‘단체협약을 체결하려 한다’는 등의 마타도어를 유포하고 근거 없는 비난을 한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 단체협약 체결에 대한 우리 조합의 공식적인 입장이 없었는데도 성명을 통해 우리 조합을 비난한데 대해 조합은 직능협회의 사과를 요구한다. 또한 직능협회는 더 이상 내부갈등을 유발하지 말고 방송법 개정을 통한 고대영 사장 퇴진 투쟁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한다.

      

    조합은 고대영 퇴진, 방송법 개정 일관되게 주장해 와...투쟁 반드시 승리할 것

      

    조합은 이번 투쟁 전반에 걸쳐 고대영 퇴진, 방송법 개정을 일관되게 외쳐왔다. 또한 정권의 향배 그리고 사장이 누구였든지와 관계없이 지난 2012년부터 매우 일관되게 특별다수제 도입을 근간으로 하는 방송법 개정을 주장해왔다. 그래야만 공영방송 KBS를 둘러싼 정치적 논란과 내부 갈등이 완전히 일소되고 구성원들의 고통과 아픔 또한 반복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달의 걸친 투쟁은 반드시 전 구성원들의 승리로 끝나야만 한다. 이제 고지가 멀지 않았다. 고대영 사장의 거취 발언대로 이 사태가 종결될 수 있도록 조합은 방송법 개정안의 즉각적인 처리를 위해 정치권을 압박하고 끝까지 싸울 것이다.

      

      

    2017. 11. 8.

    교섭대표 KBS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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