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성명서 ◆ 사측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소수정리해고’ 협약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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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소수정리해고’ 협약을 중단하라!
다수에 의한 소수 찍어내기 정리해고협약이 추진되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이하 ‘본부노조’)는 근로자과반의 지위를 이용하여 자신들을 위한, 자신들만의 고용을 보장하는, 일명 “고용안정협약”을 체결하려고 하고 있다. 본부노조는 고용안정이 모든 직원들에게 공정·공평해야함을 인정하면서도 고용안정위원회의 근로자위원(4인)을 독점하거나 타 노조에게 고작 1인의 근로자위원을 배정하였다. 이는 타 노조로 하여금 들러리를 세우게하는 기만이며 소수노조, 소수직종의 정리해고의 문을 활짝 여는 행위로 간주된다.
심지어 본부노조가 3년 유효기간의 고용안정협약 체결 제안까지 하는 것을 보면 이 협약은 오로지 소나기를 잠시 피하고 싶은 마음에 나온 미봉책일 뿐 근본적인 노동자의 고용안정에는 관심이 없는 듯하다.
고용안정은 KBS구성원들이라면 조합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중요한 사안이다. 모두 동등하게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본부노조는 다수의 묵인 하에 소수의 정리해고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결코 우리는 동의할 수 없으며 사측간부와 본부노조가 한 몸이 되어 본인들만의 방주를 만들고자 한다면 온몸으로 저지할 것이다. 사측간부와 본부노조는 그 방주가 안전할지 장담할 수 없음을 명심하라!
우리는 요구한다.
▶ 노사협의회를 일정을 미루고 공사 직원 모두가 동의하는 고용안정협약을 추진하라!
▶ 수신료 분리징수 원흉 김의철은 고용안정협약 체결과 동시에 사장 사퇴서에 서명하라!
▶ 사측은 KBS의 구성원들이 공감하는 재정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고 조속히 실행하라!
2023년 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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