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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대성명서 ◆ 박민 사장은 눈을 크게 뜨고 기회주의자를 엄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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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30회   작성일Date 23-12-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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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 사장은 눈을 크게 뜨고 기회주의자를 엄벌하라! 

     

     

    과연 박민 사장은 KBS를 정상적으로 운영할 의지가 있는가?

    우리는 지금 취임한지 두 달이 되어 가는 박민 사장에게 이렇게 다시 묻고 싶다.

     

    박민 사장은 KBS 사장직에 취임하며 다음과 같이 일갈했다.

    “불공정 편파방송을 끝내고 KBS를 국민의 방송으로 되돌려 수신료를 정상화 시키겠다!”

     

    하지만 KBS노동조합은 박민 사장의 계속된 행보를 지켜보며 의구심과 걱정을 좀처럼 지울 수가 없다. 수차례의 인사 파동의 중심에는 책임자인 임세형 제작본부장이 존재했다. 한마디로 인사 실패의 책임을 물어 그는 즉시 퇴출되어야만 했다. 

    하지만 박민 사장은 임세형 제작본부장의 즉각적인 퇴출을 여전히 결정내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

     

    임세형 제작본부장이 중용한 인사 상당수가 문제 투성이었다.  

    특히 최근 지역 (총)국장으로 발령 난 인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 그들이 2017년 고대영사장 퇴진 성명서를 발표하며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잠시 살펴보자.

     

    "KBS 구성원들에게 더 이상 부끄러움을 남기지 말고 용퇴하시길 바란다."

    "이번 성명이 사장에게 갖추는 마지막 예의가 될 것이다."

    "우리의 이 간절한 요구를 끝내 거부한다면 우리 보직간부 일동은 보직사퇴와 불복종 운동에 나설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

    (2017. 8. 1 팀장 PD 일동 성명서.  현 협력제작국 국장 송웅달 게시, 제주방송총국장 이광록, 울산방송국장 이민호 연명)

     

    "방송을 멈춰 방송을 구하고자 합니다. 사장의 퇴진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사장 물러나십시오! 정치권에 줄 대고 아첨꾼을 줄 세워 한 줌의 권력을 누렸던 당신은 감히 상상도 못해본 KBS입니다. 거기서 낡고 더러운 당신의 하루하루는 치욕이고 고통일 것입니다. 물러나지 않는다면 스스로를 정신적으로 학대하는 꼴입니다."

    "우리의 목표가 인적 청산은 아니지만, 사적인 감정 때문에 새로운 KBS를 만드는 일을 지체할 수는 없습니다. 방해가 된다면 가차없이 부수겠습니다."

    (2017. 8. 30 "방송을 멈춰 방송을 구하겠습니다" 제주방송총국장 이광록 연명)

     

    "사장은 이미 KBS구성원들의 신뢰를 잃었습니다."

    "우리는 KBS가 국민들이 가장 신뢰하는 언론기관으로, 시청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콘텐츠그룹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 바람을 위해 보직을 내려놓고 KBS를 바로 세우기 위한 대열에 동참하겠습니다."

    "부디 사장도 오로지 KBS의 미래를 위해 결단을 내려주십시오. 사장의 사퇴야말로 KBS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2017. 9. 8 "무거운 마음으로 부장 보직을 내려놓습니다." 전주방송총국장 박건영 연명)

     

    "보직을 내려놓습니다. 결국 사장은 파국을 선택했습니다. 공영방송 KBS의 미래 대신 자신의 자리보전을 선택했습니다."

    "이 시간 이후부터 사장이 내리는 모든 지시를 거부합니다."

    "사장께 보직자로서 마지막 충고합니다. 이제 그만 사장직에서 내려오시라."

    "사랑하는 동료 선후배 여러분! 공영방송의 미래를 위해 떨쳐 일어난 여러분의 앞에 저희 간부 PD들이 당당하게 서겠습니다."

    (2017. 8. 29 "KBS 간부 PD들은 보직을 사퇴합니다." 울산방송국장 이민호 연명, 현 몬스터유니온 사장 김형준 게시)

     

    이들은 본인들이 가진 주관적인 판단으로 누군가를 적폐로 규정했다. 

    그리고 그들을 쫓아내기 위해 KBS에서 부여된 직무를 마음대로 내던졌다.

    이들의 머릿속에는 KBS의 지휘체계는 안중에도 없었으며 무너져도 상관없다고 믿었다.

    모두들 같은 생각이었고 같이 움직였다.

     

    이러한 행동에 대해 대법원에서조차 위법하다고 판단을 내렸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만큼 공영방송의 구성원들이라면 국민을 최우선에 두고 신중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런데 작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임세형 제작본부장은 이러한 인사들을 지역국의 총괄 책임자로 상신하였고, 박민 사장은 어처구니없게 임명에 동의하고 만 것이다. 

     

    박민 사장은 그들의 본모습을 제대로 알고는 있는 것일까?

    혹여 임명장을 받으면서 열심히 하겠다는 그들의 말에 마음을 놓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그들은 과거에 임명장을 받을 때도 똑같았다. 

    심지어 충성맹세까지 하면서 오버를 떨었던 자들도 있었다. 

    그들은 낯빛을 바꾸고 민노총과 좌파 정치세력에게 아부하기 위해 총구를 거꾸로 돌리는 일 따위는 식은 죽 먹기보다도 쉬운 것처럼 행동했다. 

     

    만일 그들이 단 한번만이라도 불공정 편파 방송에 저항하거나 최소한 참회라도 했다면 그들의 중용에 우리는 입을 닫았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이 지난 6년 동안 벌인 끔찍한 일들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자신의 행위에 대해 참회한 적도 불공정 방송을 비판한 적도 없다! 

     

    이들은 주도하여 사장을 몰아냈고 민노총과 함께 끔찍한 좌파 불공정 방송을 이끌었다.

    이들은 자신들을 향해 공영방송의 독립을 망가뜨렸다는 대법원의 판결을 보고도 거꾸로 큰소리치며 적폐의 잔당이 설 곳은 없다고 큰소리를 쳤다. 

    심지어 지금도 툭하면 사장 몰아내겠다는 저의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지 않는가? 

    자신들이 약할 땐 민주주의를 외치다가, 조금만 정치적 지형이 유리해지면 자신들의 권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권이나 기본권조차 말살하는 집단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러할진대 저 기회주의자들을 또 다시 중용을 한다는 것이 말이 될 법한 일인가! 

    6년 동안 ‘고통 분담’이라는 허울 아래 자신의 기득권을 누려온 그들이었다.

    그들은 국민을 등지고 KBS 노동자의 고혈을 짜내온 민노총 추종 세력이었다. 

    이제 그들에 대해 방치를 넘어 영전을 시킨다는 것은 상식을 벗어난 일이며, 어불성설이 아닐 수 없는 일이다.  

     

    누군가를 보직 간부로 임명한다는 것은 그 무게감이 결코 단순해서는 안 된다. 

    많은 의미를 차곡차곡 담아야 한다. 

    그 사람의 살아온 행적이나 성과를 인정하는 일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가 한 행동이 타인에게 모범이 되어 장려되어야 한다는 것을 담아야 한다. 

    보직 간부의 의미는 분명 그래야 한다.

     

    그런데 이런 자들을 지역국장으로 임명한다는 것은 그들의 지난 기회주의적 삶을 인정해주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진정 박민 사장은 사장 몰아내기에 앞장섰던 그들의 행위가 올바른 것이었으며 이것을 장려해야 한다고 믿는 것인가? 

     

    이제 KBS노동조합의 인내는 바닥이 나고 있다. 

    기회주의자들의 달콤한 아부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시하기 바란다. 

    박민 사장은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즉시 임세형 본부장을 퇴출시켜야 한다. 

    편파 왜곡 방송으로 등 돌린 국민에게 박민사장은 행동을 보여 수신료 정상화에 온힘을 쏟기 바란다.

    회사를 망쳐온 민노총 세력들에 대한 책임과 청산이 꼭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이 국민의 요구이자 곧 명령이다. 

    박민 사장은 반드시 국민의 명령을 수행하라!

     

    2023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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