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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대성명서 예술단 내몬 마구잡이식 전적 강요를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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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03회   작성일Date 22-09-1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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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단 내몬 마구잡이식 전적 강요를 규탄한다!

              

         

       이번 주 본부노조 소속 예술단 조합원 26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이로서 오랜 세월 동안 KBS의 각종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던 예술단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예술단 전원이 비록 본부노조 소속 조합원이지만 우리 조합 또한 지난해 교향악단 아웃소싱 시도에 맞서 싸웠던 경험이 있기에 이번 예술단 해체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교향악단 아웃소싱에 이은 예술단 전적 강요

         

       이번 예술단 해체는 또 하나의 아웃소싱이라는 점에서 우리 조합이 지난해 풀었던 교향악단 문제와 궤를 같이 하지만 전적 조건이 크게 악화됐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교향악단의 경우 우리 조합의 투쟁과 협상을 통해 법인 전적 동의자가 공사 재직 시와 동일한 임금과 후생복지를 약속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본부노조 소속 예술단 조합원의 경우에는 전적을 할 경우 대폭 삭감된 임금에 현 직무와 전혀 관련 없는 업무를 해야만 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이 전적 대신 KBS를 떠나기로 한 것은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었다.

         

    조직개편 국면 틈탄 기습 아웃소싱 

         

       또한 우리 조합은 이들 본부노조 조합원들에 대한 아웃소싱이 조직개편 국면을 틈타 기습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이번 아웃소싱은 최초 직무폐지 통보에서부터 명예퇴직 신청까지 두 달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전격적으로 추진됐다. 교향악단 아웃소싱이 우리 조합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수년에 걸쳐 저지된 것에 비하면 가히 ‘초고속’으로 진행된 셈이다. 

         

    연대 강화해야...강고한 연대로 구조조정 저지하자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가장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아웃소싱은 노동조합이라면 반드시 막아야하는 시도다. 이러한 사측의 구조조정을 칼날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사내 노동조합의 강고한 연대뿐이다. 우리 조합이 누차 밝혔듯이 서로에 대한 상호존중과 신뢰만 있다면 어떤 일이든지 함께 싸우지 못할 이유는 없다. 우리 조합은 방송 노동자의 권익과 근로로건을 지키기 위해 더욱 강고한 연대 틀을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할 것이다.

         

         

    2016. 5. 13

    교섭대표 KBS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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